월요일, 고맛이와 추억 되짚기 NOMOS

간만에 제 애용품 고맛이를 올려봅니다.

어쩔때 보면 제 아이보다도 더 이뻐보일 때가 있는데....이거 병인가 모르겠네요ㅎㅎ 농담이 지나쳤나요?

제가 과거에 탕겐테를 착용해봐서 그런지 욘석의 두께때문에 셔츠 안으로 잘 안 들어갈 때도 있더라구요.

역시 저스트는 탕겐테인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저는 수동은 좀 귀찮아서 역시 고맛이가 저에게는 적격이라고 위로해봅니다.

올해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35미리 탕겐테도 들일 예정이어서 큰 문제가 될 거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밑에 염색된 싸구려 천은 제가 작년 여름에 혼자 코타키나발루로 훌쩍 떠났을때 맹그로브 숲에서 무슨 천연염료로 색칠한 기념품입니다.

여기가 맹그로브 숲인데...여기에서 염료로 색칠을 했지요. 숲에 갔다가 비 때문에 죽을뻔한 기억이....

맹그로브 숲 투어, 반딧불이 투어, 호핑투어 등등....코타에서는 참 많은 일정을 외롭게 소화했습니다ㅋㅋㅋ

근데 일정의 많은 시간을 비와 함께 했는게 기억에 특히 남네요ㅋㅋ

저렇게 비 오다가도 또 금새 이렇게 변하는 기후는 참...

올해도 예약은 다 해놨는데 먼저 기분도 낼겸해서 지난해 찍은 사진들도 둘러보고...저 염색천도 꺼내봤네요.

아마 고맛이는 함께가지 못할 겁니다. 물에 취약한 녀석이니....

예전에는 집에 다이버 시계가 여러개 있었는데...이제는 쥐샥 말고는 없네요ㅎㅎ

취향도 변하나봅니다.

닥터이방인 시청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집사람과 수다 좀 떨다가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굿나잇~~~~ZZZzz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