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제거 후기 NOMOS

맨처음에 구매했을때는 일오차가 4초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만족하고 쓰고 있었죠.

올해 3월 부터 갑자기 일 오차가 30초 정도 되었습니다. 

헉 머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a/s를 맡길 시간이 되지 않아 그냥 차고 있었습니다. 

그냥 기계식이니 조금 차이가 나는건 어쩔수 없다는 위안 삼아서요.

근데....한 1주일이 더 지나니 일 오차가 점점 늘어가는듯 싶었습니다. 

오차도 심하게 나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몇일이 지나자 5분 정도 오차가 생겨서 그냥 난 5분 먼저 빠르게 시계를 본다고 생각하면서 쓰고, 시간을 수정하기도 하면서 썼습니다. 

너무 이상하여 일오차를 측정해봤습니다.

일오차 측정방법은 일단 아침에 정확한 시간 초단위까지 알려주는 핸드폰 시간 어플을 깔아서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고 다음날 다시 핸드폰 어플 시간과 시계의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정확하게 일오차 체크를 해보니 일오차 1분 2초 정도 되더군요.

5일만 지나면 일오차가 5분정도 나는 수준....

아무리 기계식 시계가 시간 오차가 많이 나고 손을 봐주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하지만 몇일마다 시간 수정을 하기에는 너무 귀찮더군요.

무엇보다도 애지중지 했지만 저도 모르는 충격을 먹어서 시계 자체에 무리가 가서 망가진지 우려가 되더군요.

망가졌으면 이러다가 더 크게 망가져서 비싼 수리비를 내야할 걱정에 구매처로 가서 a/s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는 김에 노모스 아호이 줄을 판매하면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갔죠.

여름용 줄로서는 아호이 줄이 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오차가 난 이유는 알고 보니 자성이유때문에...

자성을 빼는것은 1분정도 뿐이 안걸리는 간단한 일이더군요.

집에 와서 보니 자성 빼는 기계도 싼것은 2-3만원뿐이 안하고....

자성을 빼고 나니 일 오차가 1분이 넘던 시계계가 0.4초도 안되네요.

즉 3일 정도 되야 1초 정도 오차가 발생합니다. 

매장 가서 아호이 실제로 보니 사고 싶은 욕망이 후끈!

원래 다음 지름으로 u1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u1의 묵직한 느낌과 빅파이의 감각, 노모스 특유의 심플함이 합쳐진 모델이었습니다. 

그냥 사진으로 봐서는 그 스포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u1보다는 무게가 가볍고 빅파이로서는 느낌은 정말 잘 뽑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지포 라이터는 사진으로 봤을때는 그냥 사각형에 불과 하지만 손에 쥐었을때는 손에 착 감기는 맛에 매료된다고 할까요?

아호이 줄은 판매 되지 않지만 요번에 입고된 나토 밴드 식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1만원대의 가격에 만족해서 구매했습니다. 

매쉬 망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걸림 고리에 줄이 약간 늘어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즉 몇 달 차면 바꿔야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름 한때 차기에는 정말 좋은 어울리는 줄인거 같아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