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동에 가서 마린 오리지널 찾아왔습니다. Stowa

안녕하세요~ ^^

저번에 오버홀 맡긴 스토바 마린을 찾으러 예지동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오버홀 맡기기전 사진부터 나갑니다.

눈 앞에 세운 전자 상가가 보이네요~

종로 성당이 보입니다. 이곳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세운 스퀘어에 드디어 도착!!!!

정말 으리으리?? 하더군요. ㅎㅎㅎ

( 오버홀전 마지막으로 사진한장. )

수술대로 보내는 아이를 맡기는 기분이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전에 볼일이 있어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플루코 스노우카프 밴드를 구입하러 그곳에 잠깐 방문 하였습니다.

독일 포럼당 분들께서 좋아하시는 진과 노모스 구경도 겸할겸 올라가니 뭔가 아기자기 하게 전시되어있더군요.

주로 노모스 시계 위주로 구경했는데 정말 심플하고 무브먼트 수정한것을 보니 눈이 반짝반짝 거리더군요.

그리고 마린 오리지널에 없는 핵기능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용두를 뽑으면 초침도 같이 멈추는 모습이

스토바 시계를 가진 입장에서 조금 부럽더군요. ㅎㅎㅎ

듀포옹이 왜 칭찬 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그리고 오버홀 점검을 맡겼습니다.

마침 크로노스위스 타마시계도 있어서 구경을 좀했는데.

정말 장난감 시계같이 생겼더군요~

스토바 시계도 장난감 같은데... 더욱 장난감같아서 신기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간후

 3일뒤.

 다시 월요일에 예지동에 가서 시계를 찾아왔습니다.

케이스안에 먼지와 이물질이 뭍어있어

케이스를 5번 열었다 닫았다 했네요... ㅡㅡ

제가 계속 눈으로 먼지를 찾으니

수리하시는 분께서 루빼와 현미경으로도 잘 안보이는데 잘 찾는다고 눈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이 문제는 눈이 좋은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내 시계인가 남의 시계인가의 차이같습니다만;; 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시계를 찾아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밴드 교체를 하려고 하는데 싸구려 천원짜리 중국제 스프링바 툴 를  사용하니 스프링바가 진짜 안빠지더군요;;

30분동안 좌절하다가 타임포럼에 늦은시각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한분께서 우격다짐으로 빼셔야 된다는 말에 그후 15분동안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지쳐서 잠이들어

다음날 다른 도구로 도전해보려고 안경을쓰고 오피넬 칼과 샤프를 이용하여 결국 밴드 교체를 성공합니다...

** 혼자 10분동안 감격 **

   결론은 비싼 스프링바 툴을 쓰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 싸구려툴 사용으로 인해

시계 기스를 통해 값진 교훈을 깨우쳤네요

글은 지웠지만 새벽에 리플달아 주신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올댓워치도 교보문고에 들려 한권 구입했습니다.

왠지 안사면 절판될거 같은 마음에

사서 정독하니 꽤나 정리를 잘해놓은 책같아서 추천 드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나갑니다~

이상입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