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찌남입니다.
어제 명장님댁에 놀러가 선반작업을 하다가 처음 제 시계샷을 찍어봤습니다.
갈때마다 시계를 착용하고 갑니다만 작업하는 물건의 사진만 찍고 제시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제 시계를 신경쓸 시간이 없거든요. 사진기 건전지도 빨리 달아서도... 쩝
평소 시계를 착용하고 수업(?)에 임했는데 어제 선반 작업을 배울땐 손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하는데 방해가 되서 풀어두었습니다.
요롷게 나무방석위에 올려놨죠.
작업하다가 지쳐 잠시 쉬는 시간에 침대위에 콜트GMT를 올려놓고 찍어봅니다.
선반 Bed 위의 콜트의 자태가 Instruments for Professionals라는 브라이틀링의 모토가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요샷은 침대위라 그런지 투박한 콜트GMT가 요염하고 섹시해보이기까지 합니다. ㅋㅋ
시계수선용 선반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수평으로 기다란 봉이 선반 BED입니다.
선반작업이 궁금하시다면 https://www.timeforum.co.kr/7434076에서 제 입문기 한번 읽어보세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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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
2013.04.02 20:22
하...콜트~멋지네요 -
인천호돌이
2013.04.02 23:09
시계수선용 선반은 첨 보네요 ㅎ
현미경도 그렇고 시계관련 용품들 구경도 재밌습니다^^ -
꾸찌남
2013.04.03 05:46
저도 몇달전에 실물을 접해서 아직까지 신기합니다.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해서 이런 장비 다루는게 재미있네요. 처음 다루는 물건이라 조심스럽고 힘들지만요.
언젠가 명장님이 안쓰는 선반하나 장만하려구요. ㅎㅎ
필요한 장비들 모으는데 콜트 한개값은 지출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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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
2013.04.03 14:28
우왕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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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3.04.03 15:00
폴리싱같은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는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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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4.04 03:43
선반으로 할수 있는 폴리싱은 한정적이라 작은 부품은 드러맬 같은 라우터를 이용하거나 폴리싱 전문 장비를 이용해야죠.
선반으로 날세우기 같은건 할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가루가 발려 있는 디스크를 돌려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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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나무
2013.04.04 19:05
아...그렇군요^^ 그냥 고무판에다 올려놓고..배터리만 가는 것만 보다... 이것을 보니..신기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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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4.07 09:45
쿼츠 무브먼트도 수리가 가능한 구조라면 쿼츠및 전자기판 관련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이런 도구를 사용해서 부품을 수리할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저렴한 쿼츠 무브먼트들은 무브먼트를 교체하는게 더 저렴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