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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_205157.jpg : [모바일]GT에서 6.75로 업글하였습니다. 부제:전 좀 혼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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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_221820.jpg : [모바일]GT에서 6.75로 업글하였습니다. 부제:전 좀 혼나야해요

20130320_222039.jpg : [모바일]GT에서 6.75로 업글하였습니다. 부제:전 좀 혼나야해요

철없는 대학생 겸 영세자영업자 피오대왕 인사드립니다.

몇 일 전에 기변증에 관하여 브라이당원님들께 제 심경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그 다음날 사고쳤습니다 (-_-);;;;;

멀리~멀리 돌아서 결국 제 워너비워치, 시덕 생활의 시작이자

제 가슴에 불을 지른 벤틀리 6.75 브레이슬릿을 손에 넣게 되었네요.

방출과 입양을 한 날에 처리한 날이라 .. 새벽 4시에 눈 떠서

오후 11시에 겨우 잠들었습니다. 죽을만큼 피곤해서 꿀같은 잠을 자고 나니

손목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벤틀리를 보고 다시 잠을.. 이 아니라

세수하고 잠 깨고 오늘의 일과를 마치고 지금 신고합니다 ㅎㅎ

부제를 저렇게 적어놓은이유는 , 제가 혼나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4년 전에 독립해 나와살면서, 자린고비 처럼 살며 학생 겸 자영업자로 체육관에서

일하다 운영도 해보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졸업을 위해 학교로 돌아간 늦장대학생인데,

시계에 너~~무 많은 관심과 지출, 정열을 소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런 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 GT를입양해가신 분은 독일제 플래그쉽 세단을 두 대나

소유하신 성공하신 정자동 사업가분이셨고(태어나서 벰베7시리즈 처음 타 봤습니다. 8기통이란..

빠르게 움직이는 초특급 안락의자에 앉은느낌이 나더군요) , 제가 6.75를 받아온 원 주인분은

을지로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의사선생님 이셨습니다.

차를 타고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오만 가지 생각이 다 났습니다. '시계는 참 이뻐, 언젠가는 내 손에

반드시 넣었을만한해. 그럴 가치가 있는 시계야.. 그런데 지금이 그 순간이 맞는걸까?' 같은 생각을요.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개인 취미생활과 사회적 지위의 보상인 '기계식 시계' 에 너무 깊이 빠진

것이 아닐까하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에서 차고 수업을 듣는데, 소매 밖으로 시계를

빼다가.. 어느순간 열심히 숨겼습니다. 저보다 훨씬 학생다운 학구열 넘치는 후배들 앞에서

무척 부끄럽더군요 ㅠㅠ.

가지고 싶은 것은 많고 지금도 손에 넣고 싶은 시계는 많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인생의 밸런스를 채워 갈 때 까지 영입 또는 업그레이드는 좀 자제해

보려 합니다. 이상 브라이당에만 3번 신고하는 피오대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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