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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_115851.jpg : 무의식 안쪽에 기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여러분은 그걸 아시나요?

2013-03-17-17-53-12.png : 무의식 안쪽에 기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여러분은 그걸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브라이당 입당만 두번째인 피오대왕입니다 (피오는 매너훈남님께..-0-;;)

현제 제가 소유하고 있는 기계식 시계는 두개입니다.

벨 엔 로스의 42미리 GMT모델과, 벤틀리 GT구형 검판임니다.

벨 엔 로스 같은 경우에는.. 1년 반 사용한 물건을 리테일가의 2/5가격으로 가져왔으나

아스팔트 위에서 브레이크댄스를 추신 듯한 엄청난 상처와 스트랩의 찢김으로

풀 오버홀&폴리싱을 통해 ,정말 기대 이상으로 새 것과 다름없는 컨디션으로 돌아온 녀석인데

이 녀석을 차고 다닐 때, 저는 타임포럼을 해도 장터를 둘러보지 않습니다.

다른 회원분의 다양한 착샷을 봐도, '오 내가 모르는 괜찮은 시계가 많구나' , 혹은

'정말 독특한 시계다.. 디자이너가 꽤나 탈모가 왔겠구나' 이런 생각 정도만 듭니다.

제 드림워치인 오데마피게 ROO 크르노를 제외하면 그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시계는 없다고

해도 거짓아 아닙니다.

허나, 벤틀리 지티를 차고 돌아 다니는 날에는 유달리 장터에 많이 들어가고,

심지어 벨엔로스를 찰 때 시큰둥하게 쳐다봤던 시계가 유달리 예뻐보이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거래 자체는 벤틀리 쪽이 훨씬 쿨매였는데도 말이죠...

사실 제가 정말로 브라이틀링에서 원한 시계는 6.75 메탈 브레이슬릿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걸 인정하고 옆동네 장터에 뜬 거래를 위해 지티를 매물로 올려놓기까지 하였습니다.

컴퓨터도 아니고 모바일로 급하게..야외 밴치에 앉아서요.

역시,가장 절약하는 길은 한 번에 크게 쏘는 것 일까요?

뭐 하나 모자란 것 없는 지티지만 사람 마음이 너무 간사해서 미안합니다.ㅠㅜ

아직도 백화점에서 6.75를 차 봤을 때의 전율을 잊지 못하겠네요. 19.5센티

국대머슴 손목위에서 토요일밤의 에덴의 불빛마냥 블링블링 빛나며

각도에 따라 미세하게 바뀌던, 손목을 꽉 채우던 그 녀석..하아..

그 생각이 ,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저 조금 작을 뿐인 판박이같은 지티에게

마음이 뜬 듯 합니다. 브레이슬릿도 못 구해서 좋아하지 않는 가죽줄을 끼우고 있는 것 또한..이유겠지요.

그래도 어떻게든 사랑해 보려고 하는데 참 의리때문에 받은 사랑때문에 억지로 끌던 연애가 생각나네요.

기계식 시계를 차는 이유는 시간을정확하개 알기 위해서도 아닌, 모든 기기들에게 뒤쳐지는 기능적

요소를가지고 있음일까요? 감성이 99퍼센트로 작용하는 물건이기에 합리적이지 못한

욕구가 솟아오르는 것이 제 성격이 변했나싶을정도입니다.

여러분은 기변을 하기 전, 징조를 느낀다면 어느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넋두리를 풀고 싶기도

해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빛나는 애처를 두고 딴 여자를 바라보고 있는 나쁜 ...아이고맙소사입니다
두번째는 재 드림카 벤틀리입니다^^ 벤틀리를 차고 벤틀리를 뽑으러 가는 그날까지
척추가 뽑히도록 일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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