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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503 2010.01.07 17:19

안녕하세요. 남구입니다.

이번주 날씨는 정말 춥네요. 추위를 잘 타지않는데...제가 정말 춥다고 느낄정도면 정말 많이 추운거 같습니다.

 

네~ 어제 대전을 잘 다녀왔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이시겠지만 시계를 거래함에 있어서 항상 유쾌한 거래만 있지는 않습니다. 어이없는 네고요청, 괜한 트집, 한푼이라

도 더 깎기위한 동일모델의 과거 거래 금액을 언급하며 무조건 맞춰달라는 생때, 몰상식적인 태도(거래하기로 한 후 비용과 시간을 들여

판매자 지역까지 갔는데 갑작스러운 연락두절, 윗돈얹어 주는사람에게 시계판매, 언어폭력 등) 등등... 참 중고거래는 유쾌하기도하지만

불쾌하기도한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을 항상 해봅니다.

최근 몇번의 중고거래를 하여 많은 녀석들을 들여왔고 많은 녀석들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거래가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불만족스러웠

던적도 있던지라 사실 최근에 기분이 조금 언짢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전을 가는날이면 어김없이 웃는 얼굴로 회원님들 뵙고 웃는 얼굴

로 돌아옵니다.

네~ 어제 저와 거래를 하였던 크모 회원님과의 거래는 언제나 유쾌한듯합니다. 친절한 시계설명과 상태설명, 거기에 따듯한 커피대접,

시계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것에서 나타나는 뜨거운 열정. 장장 8시간을 그분과 함께 보냈네요. 물론 잠자리도 함께.........

응?????????????

그리고 퇴근하고 바쁘신와중에도 들려주신 띠아블님. 정말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당황스러우셨을텐데 기분좋게 웃으시며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습니다. 어제의 화제는 역시나 브라이 유저답게 띠아블님의 B01이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았던것보다 더 고급스러움,

완벽한 피니싱, 진동조차 느껴지지 않는 무브, 완벽한 외형.......... 브라이 기술력의 집합체라는 말이 적당한듯합니다.

띠아블님의 B01은 본래 가죽스트랩이셨는데 저와 크모회원님을 위해 브라이슬릿으로 교체까지 하시면서 저희의 눈을 즐겁게해주셨습니

다. 제가 가지고 간 녀석들과, 크모님의 녀석들, 띠아블님의 녀석들.. 이 녀석 모두를 테이블 위해 펼쳐놓으니 엄청난 장관이더군요.

커피숍을 드나들던 일반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포스의 녀석들^^

 
                                             (촬영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크모님의 손)
 
 
 

                             (모두 모아보니 엄청난 녀석들^^ 한번 맞춰보세요. 다들 쉽게 아실듯합니다.)

 

 

그렇게 커피숍에서의 자리가 끝나고 띠아블님은 선약때문에 자리를 옮기시고 저와 크모님도 저녁을 먹으며 가볍게(?) 소주한잔 하고

2차까지 간 후 헤어졌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크모님께서 간밤에 고생이 많으셨다고.......(잠자리를 같이해서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비록 같은 라인인 6.75와 모터스지만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인해 쉽게 질리거나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신형 B01의 매력에 너무 빠진

나머지 조만간 강한 심장을 가진 녀석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한녀석이 부득이하게 다른곳으로 떠날지도 모를듯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띠아블님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항상 기분좋은거래, 악마의 유혹으로 잔고를 줄여주시는 크모님께도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는 시간을 좀 내어서  6.75와 모터스의 사용기를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스님과 카이로스님의 리뷰에 비하면 발끝에도

미치지못하겠지만....이래저래 자료들도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

 

그럼 회원님들, 다들 열심히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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