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부산의 해운대에 위치한 모 시계전문매장에서
슈퍼오션 크로노를 구입했습니다...
그당시는 슈퍼오션의 리테일가를 몰랐기 때문에 제가 중고명품시계매장에서
구입한 가격이 새제품의 구매가격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것은 타임포럼을
알고난 이후에 알았더랬죠... 뭐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거의 새것을 샀으니 크게
신경은 안썼습니다... 근데 지난 여름 서브 구입이후 조금 손이 덜가던 브라이를 착용하기 위해
용두를 뽑아 시간을 맞추는데 무엇인지 헛도는 느낌이 나더니 용두가 쑥~~~ 빠지는 겁니다..
그리하여 구입처를 방문 3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하고 수리를 받았습니다
근데 용두를 돌리는 느낌이 이전이랑 확연히 다르더군요... 이전의 묵직함은 사라지고 뭔가 가볍고 낯선 느낌...
뭐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정식 센터에 수리를 안맞겨서 그런가보다 했죠...
그러다가 얼마전 다시 시계를 착용하려고 시간을 맞추려고 (거의 서브를 착용해서 브라이가 죽어있었죠)
용두를 뽑는데 이런!!!!
용두가 쑥빠지더니 스프링 같은것이 끊어져 있더군요...ㅠ ㅠ
화가 난 저는 다시 시계판매점을 방문하여 따져볼까도 했지만
재수리 의뢰의 경우 신뢰가 가지 않았고 이미 지불한 3만원도
해운대까지 왔다갔다 시간에 기름값이 아깝다는 판단에
롯*백화점에 있는 브라이 매장으로 들고 갔습니다...
여직원분에게 수리를 의뢰하고 며칠뒤 연락이 오더군요...
용두와 끊어진 스프링을 교체해야 하며 비용은 11만원 정도...
생각보다 싸더군요... 저는 30만원정도 예상하고 저번에도 안갔었는데...
두서없는 이야기였습니다만 A/S는 공식매장에 받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느낍니다...
다시 슈퍼오션이 돌아오면 예전처럼 애정을 줘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