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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 프로페셔널 + 스누피 혹은 은하철도 999와 같이 시계와 별 연관이 없는 (은하철도 999는 감독인 마츠모토 레이지가 스피드 마스터를 좋아한다고 했던가 어쨌던가) 만화 한정판이 등장하기도 하는 것이 시계업계 (. 마치 시계업계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군요) 입니다.

 

 

 

이왕 한정판이 나오려면 그나마 좀 서로 연관이 있는 모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이런 모델을 발견했습니다. 브라이틀링의 포르코 로소 한정판. 홍돈으로도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영화로 1차 대전이 종료된 1920년대의 하늘을 배경으로 마법에 걸린 돼지가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 뭐 이런 설정이) 24시간 워치인 코스모넛의 12 방향에 포르코 로소의 애기 피콜로 사보이아 S21이 살포시 그려져 있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네비타이머가 아닌 우주비행용 코스모넛이냐는 겁니다.

 

브라이틀링의 코스모넛은 나사의 머큐리 계획에서 미션 수행을 위해 24시간(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입니다. 무브먼트는 수동인 레마니아의 Cal.1874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에 사용된 무브먼트) 입니다. 현재에도 코스모넛은 생산되고 있지만 그것은 자동으로 아쉽게도 수동 모델은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시 포르코 로소 한정판으로 돌아와서… 300개가 일본에서 한정으로 발매되었고 케이스 백에는 주인공 돼지 포르코의 얼굴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은 아니지만 홍돈은 꽤 좋아하는 관계로 이 한정판은 마구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 근데 왜 하필 시간 읽기도 어려운 코스모넛이냐구~~~)

 

<사진 출처 :

http://gajumaru.cocolog-nifty.com/blog/2006/11/index.html, http://park5.wakwak.com/~savoia/cosmo.htm>



관리자에 의해 2009-07-22 오후 11:02:38 에 [SwissBrand]게시판에서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