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현대의 브라이틀링을 상징하는 크로노맷(Chronomat)중에서도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인기 모델중 하나인 블랙버드입니다.
Chronomat Blackbird는 모든 비행단중 가장 높은 고도와 고속으로 비행하는
미국의 비행정찰단의 이름인 "Blackbird"를 딴 이름입니다.
시계의 크기는 40.5mm x 14.7mm 로 전형적인 브라이틀링의 크기입니다.
직경도 크지만 그 두께가 약 15mm로 Casio의 "프로트랙" 수준입니다.
비행사용 시계답게 양방향 회전베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버시계는 일방향, 비행사용은 양방향으로 기억하시면 편합니다).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의 저 아름다운 회전베젤과
비행사의 뱃지를 연상시키는 브라이틀링의 마크,
그리고 Breitling의 B자를 도안한 초침...
바로 이것들이 현대의 브라이틀링의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3요소라 할 만한 것입니다.
즉, 브라이틀링의 크르노그래프 시계는 크르노그래프 시계중 가장 아름다운 시계의 하나일 것입니다.
서브마리너가 다이버 시계의 전형을 이루고 있고, IWC가 수동, 자동 군용시계의 한 전범을 성취했다면...
크르노맷은 가장 아름다운 비행사용 크르노그래프의 명품입니다.
드레씨해보이는 스포츠 시계들의 디자인을 보면 이 브라이틀링의 디자인이 많이 응용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크로노맷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멋진 정복차림으로 아리따운 여성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무도회에서 댄스를 땡기고 있는
젠틀한 비행사의 팔목에 놓여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즉, 시계 매니아들에게 브라이틀링의 이미지란 대표적인 비행사용의 고급 크르노그래프 시계이며,
시계의 디자인 중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카르티에의 탱크 정도나 비견될 만한 시계 케이스 디자인의 높은
미학적 완성도를 달성한 크르노그래프 시계로 압축됩니다.
그리고, 40mm와 15mm의 싸나이용 크기와 함께...
즉,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싸나이들의 시계...
이것이 링고가 브라이틀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시계의 역사에 수많은 시계 회사들이 명멸해갔습니다만...
비행시계에 관한 브라이틀링의 이미지와 경쟁할만한 그 어떤 회사도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비행사용 크르노그래프의 10대 명작을 고른다면 결코 빠트릴 수 없는 것이 크로노맷과 네이비타이머의 양대 걸작입니다.
더우기, 투버튼, 쓰리버튼 등 손목시계용 크르노그래프의 역사에서 브라이틀링은 언제나 세계 최초의 회사이거나 세계 최초중
하나였습니다.
2. Breitling의 역사
브라이틀링이라고 알려지 회사의 최초의 명칭은 "G. Leon Breitling"이었으며,
스위스의 Saint-Imier에서 1884년 Leon Breitling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Leon Breitling은 창업초기부터 타이머, 크르노그라프, 각종 정밀 측정장치를 발명하고 제조했습니다.
1892년 그 분야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은 레온 브라이틀링은 La Chaux-de-Fonds로 이사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회사의 이름도 "Leon G. Breitling S.A. Montbrillant Watch Manufactory"로 변경하며 이미 직원이 60 정도의 대형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많은 성공을 거둔 Leon Breitling은 1914년 서거하고, 그의 아들 Gaston이 아버지의 사업을 계승합니다.
이 가스통이 바로 시계역사에 브라이틀링이라는 멋진 크르노그래프시계의 역사를 선사한 분입니다.
Gaston은 브라이틀링의 특기이자 최대의 인기품목은 바로 "스톱와치"와 "크로노그래프"라고 생각하고
이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이러한 결심에 따라 탄생한 것이 빈티지 시장에서 지금도 인기 만점인 Vitesse입니다.
이 시계는 경찰, 군인 및 공무원들에게 인기를 끌 게 되며 드디어 크르노그래프 전문메이커로서의 명성을
브라이틀링에 가져다 준 첫 번째 히트작이었습니다.
세계 제 1 차 대전중(손목시계의 등장시기)에 Gaston은 이 브랜드를 유럽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킵니다.
그는 특히 시계 다이얼에 특별한 시간 측정용 장치들을 가진 새로운 크르노그래프 모델들을 발명하고 개선해 나갑니다.
즉, 크르노그래프에 대한 초기의 중요한 역사는 바로 가스통의 작품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가스통은 1927년 일찍 서거해 버립니다.
그의 아들인 윌리 브라이틀링이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5년여 동안 브라이틀링은 선장없이 흔들리는 돗단배 같은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1932년 드디어 브라이틀링의 멋진 이미지를 창조할 3대째이자 마지막 브라이틀링인 Willy Breitling이 사장이 됩니다.
가스통 브라이틀링이 브라이틀링 크르노그래프의 아버지라면,
윌리는 브라이틀링의 대명사인 슬라이드 루울 베젤의 발명자이자 멋진 디자인을 창조해
브라이틀링의 전성기를 가져온 인물입니다.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를 거쳐 제 3 대째인 윌리에 이르는 동안 브라이틀링은 점점 더 멋진 회사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Willy Breitling은 아버지의 유산을 넘겨 받아 브라이틀링은 항공 크르노그래프로 진입시킨 인물입니다.
그는 처음으로 비행사용 크르노그래프를 만들어 브라이틀링을 세계 최고의 항공 크르노그래프의 역사를 연
탁월한 시계기술자이자 멋진 사장이었습니다.
윌리는 영국 공군(British Air Ministry)와 계약하여 Royal Air Force용 크르노그래프를 공급하게 됩니다.
브라이틀링에 대해 매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비행시계라는 인상은 주로 이 계약과 그 이후의 엄청난 성공 때문입니다.
이 성공적인 관계를 시작으로 다른 항공장비 제조업체들과 비행사들과 연이어 계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브라이틀링을 사용했던 많은 비행사들이 브라이틀링 크르노그래프의 탁월한 성능에 대해 찬사를 던집니다.
브라이틀링은 항공시계의 대명사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다룰 부분이 바로 브라이틀링의 정수라할만한 역사입니다.
Willy Breitling는 아마도 브라이틀링의 가장 유명한 발명인 "슬라이드 루울 베젤(slide rule bezel)"의 발명자입니다.
회전하는 "계산자"입니다. 회전척...
그리고, 바로 이 베젤을 첫 번째로 장착하고 세상에 등장한 시계가 오늘날 브라이틀링을 상장하는
크로노맷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자 도리어 Navitimer 처럼 생긴 "오리지날 Chronomat"입니다(1942년).
1946년까지 브라이틀링은 6 개 라인의 250 종류의 모델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유명한 것은 크르노그래프이지만, 방수시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52년 Willy는 회사의 본부를 스위스 시계생산의 중심지인 Geneva로 옮깁니다.
물론 시계 공장은 La Chaux-de-Fonds에 그대로 남겨둔체....
그리고, 윌리는 이 때 참으로 아쉬운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엄청난 상업적 성공과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한 생산량 증대를 위한 조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브라이틀링은 무브먼트 제조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급 크르노그래프 무브먼트 전문업체인 Venus 등지로부터 무브먼트를 납품받아
수정과 최종 시계 조립만을 담당하는 어셈블러로 변신해 버립니다.
그 결과로 절약된 비용을 시계의 디자인과 그들의 장기인 특별한 시계 다이얼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게 됩니다.
물론, 당시는 밸쥬, 비너스 등 중소기업급의 크르노그래프 무브먼트 전문 회사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 경쟁이 심했던
시기와도 일치합니다. 그러나, 그 후 브라이틀링은 다시는 무브먼트 제조로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한편 윌리 브라이틀링의 이러한 결정은 Venus의 입장에서는 Venus 무브먼트의 명성을 가져다줄
최고의 기회이기도 했으며, 현대의 시계 매니아들에게는 Venus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사용한 가장 멋진 시계인
브라이틀링 네이비타이머라는 매력적인 수집 아이템을 선사한 것이기도 합니다.
무브먼트 제조를 포기한 같은 해 그는 Breitling의 또 다른 걸작인 Navitimer를 발표합니다.
Chronomat이 발전된 형태로서 비행에 필요한 모든 계산을 이 팔목시계형태의 비행 도구만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이 시계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아직 비행기의 계기판이 부실했던 시절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결과 네비타이머는 전 세계의 비행사들에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네비타이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24시간 다이얼을 가진 네비타이머인 Cosmonaute(사진)는 1962 년에 발표됩니다.
이 시계가 유명한 것은 Lt. Commander Scott Carpenter의 팔목에 채워진 체 우주로 나갔던 시계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우주 비행사 시계였던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외에 우주로 나갔던 몇 안되는 시계 중의 하나입니다.
이로써, 브라이틀링의 시계로 "Cosmo"라는 명칭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계 회사의 하나가 된 것이며...
항공시계로 입신해 온 브라이틀링에게는 누락되어서는 안될 역사이기도 한 것입니다.
1957년 Time magazine은 Navitimer에 대해 "Leon Breitling의 회사에서 이번에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을 위해
새로운 타입의 스톱와치를 선보였습니다.
이 시계는 시간과 스피드를 측정하기 위핸 3개의 바늘은 물론 계산기를 통합한 시계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에, 브라이틀링의 다이버시계인 "Super Ocean"이 발표됩니다.
오메가나 롤렉스에 비해 약간 늦은 시기이지만...
다이버 시계에 또 하나의 매력적인 시계가 등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브먼트 생산을 중지했지만, Heuer-Leonidas, Hamilton-Buren 및 Dubois et Depraz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모듈식 크르노그래프 생산에 참여한 브라이틀링은 제니스의 엘프리메로가 발표되던 1969년 바젤페어 직전에
새로운 "자동 크르노그래프"형 Chronomat인 Chrono-matic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이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과 호이어, 해밀턴 3 사에 의해 Caliber 11로 발표되었으며 스위스 시계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러나, 곧 쿼츠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기계식 시계전문 업체들과 마찮가지로 브라이틀링에게도 매우 힘든 시절이 다가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세를 거스를 수 없었던 브라이틀링도 조금 늦은 1975년 최초의 쿼츠형 Chronomat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 쿼츠 크로노맷은 그들의 전통적인 시계식 시계들과 함께 판매되었습니다.
쿼츠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닐지라도 그들의 전통과는 너무도 다른 세상에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이 전통의 명문회사에게도 매우 힘든 일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 결과 크로노맷과 네비타이머의 창조자 윌리 브라이틀링은 1979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은 기계식 시계의 암흑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회사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그 해에 심한 병마를 견디어 내지 못하고 1979년 세상을 뜨고 맙니다.
그리고, 시카고의 Ron Geweniger가 가족들로부터 이 회사의 브랜드에 대한 절반의 지분을 사게됩니다.
100년간의 시계 제조 전통의 브라이틀링은 1979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윌리 브라이틀링의 두 아들 Gregory와 Alain은 아직 너무 어려서 회사를 이어받을 나이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 결과 브라이틀링의 이름은 Grechen의 Sicura라는 회사의 Ernest Schneider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Schneider는 파일럿 출신의 기업가로 파일럿 시절 바로 브라이틀링의 시계를 너무도 사랑했던 시계 매니아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 탁월한 회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브라이틀링을 인수하여 브라이틀링 일가의 시계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도 오로지 비행사용 시계에만 회사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쉬나이더는 다른 많은 파일럿들과 협의하여 1980년에 Jupiter, Pluton 및 Mars chronograph들을 발표합니다.
물론, 아직 쿼츠의 전성시대였으므로 이 시계들은 쿼츠 시계였습니다.
윌리 브라이틀링으로 하여금 회사의 문을 닫게 만들었던 쿼츠의 시대는 그의 서거후 몇 연도 지나지 않아
다시금 믿을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1980년대 초 기계식 시계에 대한 인기가 되살아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윌리 브라이틀링의 사후 5년이 지난 1984년 브라이틀링은 다시금 기계식 크르노그래프를 발표합니다.
첫번째 모델은 윌리 브라이틀링이 창조한 브라이틀링 항공 크로노그래프의 원형이었던 1942년의 Chronomat이었습니다.
그러나, 1979년 Breitling을 인수한 Ernst Shneider는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크로노그래프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현대의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을 상징하는 베젤상의 4개의 탭인 "Rider tap"을
가진 베젤을 구상하고, 이태리 공군의 자문을 받아 크로노그래프 버튼도 독특하면서도 작동시키기 쉬운 형태로
변경하였습니다.
그 결과, 1984년에 "Navitimer Chronomat"라고 브라이틀링의 가장 유명한 2가지 시계의 이름을 합친
최초의 현대형 크로노맷 모델이 발매되게 됩니다. 이것이 현대의 크로노멧의 시초입니다.
3-6-9-12시의 방향에 각기 라이더탭이 설치되어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도 베젤의 회전이 쉽고
한편으로는 페이스의 유리를 보호하는 역활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매우 독특하며 개성적인 시계 디자인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비너스 수동 무브먼트 대신 밸쥬 7750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크로노멧의 무브먼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브라이틀링의 로고도 현대적인 형태로 변경되게 됩니다.
그러나, 현대의 브라이틀링을 상징하는 도안된 ,B자가 형성된 초침의 등장은 다시 10 여년이 더 경과한 다음입니다.
1993년 Ref. D13048 모델부터 시계 바늘이 현대의 형태로 변했으며, 브라이틀링의 로고 밑에 1884라는 창업연도가
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 크로노맷의 가장 매력적이 모델 블랙버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한편, 1986년에는 윌리의 두 번째 걸작인 1950년대 스타일의 Navitimer가 발표됩니다.
그리고, Chronomat도 "Navitimer Chronomat"에서 "Chronomat"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번에는 윌리 브라이틀링의 다자인을 최대한 답습하는 형태로 디자인됩니다.
이로서, 현대의 Breitling을 상징하는 2가지의 대표모델 Chronomat과 Navitimer가 1984년과 1986년에
재차 세상에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등장하던 때처럼 Chronomat이 먼저, 이어서 Navitimer가...
Chronomat은 윌리 브라이틀링이 부여한 이름과 슈나이더가 디자인한 케이스를 가진
브라이틀링과 슈나이더의 합작품으로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탄생하게 되었으며
네이비타이머는 윌리 브라이틀링의 베젤과 다이얼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디자인을 다소 현대풍으로 변경한
형태로 등장하여 현대 브라이틀링을 상징하는 대표모델들로 자리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이버용 시계들도 이 시기에 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브라이틀링의 모토인 "프로페셔널을 위한 도구"(Instruments for Proffessionals)로서의 브라이틀링 시계의 재건이
시작된 것이 바로 1980년대 중반부터인 것입니다.
3. Breitling의 모델
Breitling의 모델은 기본적으로 네가지 모델들로 구분됩니다.
Navitimer, Windrider(Chronomat), Professional 및 Aeromarine 모델입니다.
물론 각 라인은 다시금 다수의 모델들로 구성됩니다.
브라이틀링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이 자세한 모델들에 대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Navitimer는 유명한 슬라이드 루울 베젤을 가진 클래식한 비행사용 크르노그래프입니다.
그러나, 네이비타이머의 방수성능은 30m 급입니다. 따라서, 잠수맨들에게는 부적당한 시계입니다.
네이비타이머 계열의 모델중 Montbrillant는 다소 드레씨한 네이비타이머입니다.
최초의 네이비타이머와 비슷한 디자인을 특히 "Old Navitimer"로 부르며, 검정색 다이얼이 특징입니다.
네이비타이머중 최고급 모델은 2002년에 발표된 Olympus입니다.
4년간 (윤년마다 조정필요) 조정할 필요가 없는 4 년형 캘린더와 문페이스를 장착한 복잡시계입니다.
그러나, 브라이틀링의 역사 보다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네이비타이머 보다는 Windrider line로 불리는
1984년에 새로이 디자인된 크로노맷이야 말로 가장 매력적인 모델들입니다.
그리고, 브라이틀링 중에서도 네이비타이머 다음으로 다양한 모델이 발매되는 라인이기도 합니다.
매년 새로운 모델 몇 가지씩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한, 윌리 브라이틀링 시대의 디자인을 답습한 네이비타이머를 제외하고는
이 크르노맷의 디자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계는 브라이틀링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글의 시작시 사진을 올려드린 Chronomat Blackbird는 브라이틀리의 시계 포럼에 가시면 지겹게
자주 등장하는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의 진수입니다.
거의 매년 약간식 수정된 새로운 블랙버드가 등장할 지경입니다.
Chronomat Longitude는 두 개의 추가 타임존을 가진 시계입니다.
크르노그래프가 취향이 아닌 매니아에게는 비크르노그라프 크로노맷인 Wings 모델이 매력적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큰 시계를 원하는 분이라면 44mm급의 Crosswind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윌리 브라이틀링를 좌절하게 만든 쿼츠는 그 후 Professional 라인을 통해 브라이틀링의 또 다른 주력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머전시와 B-1 이 유명합니다.
Emergency는 위급시 신호송신기를 내장한 시계입니다...
그러나, 이런 비행사 전용의 송신기 시스템이 필요가 없는 분들에게는 Aeropace 모델이 더 적당합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적당한 브라이틀링의 쿼츠 시계로는 더 큰 알람소리가 나는 B-1을 권하고 싶습니다.
브라이틀링의 마지막 라인은 잠시 언급했던 다이버 시계입니다.
브라이틀링이라면 항공시계를 떠올리는 통에 잊기 쉽지만...
다어버 시계의 대표적인 모델의 하나가 바로 브라이틀링의 다이버 와치입니다.
브라이틀링의 매니아들은 이를 Aeromarine(비행시계 스타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모양입니다.)로 부릅니다.
역시 가장 유명한 모델이 바로 SuperOcean이며 1500 m 방수입니다.
그러나, 실용적인 티타튬의 방수 크르노그래프를 원하신다면 300m 급의 Avenger가 최선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적당한 정도의 방수 성능을 원하시는 분 500 m 급의 Colt Ocean Automatic 에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시계라도 상관없다는 브라이틀링의 보다 깊숙한 매니아들에게는 현행 제품들보다는
우리의 위대한 브라이틀링인 윌리 브라이틀링 시대의 작품들이 더 매력적일 것입니다.
빈티지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인기품목은 Venus의 명품 크르노그래프 무브만트인
컬럼휠 타입의 크르노그래프 무브먼트 비너스 178을 내장한 수동 크르노그래프입니다.
4. Breitling의 무브먼트
가끔 브라이틀링을 매뉴팩춰(자사 무브먼트)로 오인하는 분들이 있는 듯하여 브라이틀링의 베이스 무브먼트에 대한
자료를 참고로 올립니다.
이미 설명했거니와... 브라이틀링은 1950년대 윌리 브라이틀링에 의해 무브먼트 생산을 중지했으며,
1969년의 자동 크르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에 참여한 것이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자체 무브먼트를 개발한 적이 없습니다.
B10 (automatic/time/date) ETA 2892-A2 B12 (manual/24-hour time/chronograph) Lemania 1873 or 1877 B13 (automatic/time/date/chronograph) Valjoux 7750 B17(automatic/time/date) ETA 2824 B18 (automatic/time/perpetual/pointer-date/day/month/moon phases/chronograph) ETA 2892-A2 B19 (automatic/time/bissextile/pointer-date/day/month/moon phases/chronograph) ETA 2892-A2 B20 (automatic/time/2nd timezone/date/chronograph) Valjoux 7750 B26 (automatic/?) ETA 2892-A2 B30 (automatic/?) ETA 2892-A2 B33 (automatic/time/pointer-date/chronograph) ETA 2892-A2 B34 (automatic/time/date/chronograph) ETA 2892-A2 B35 (automatic/time/date/flyback chronograph) ETA 2892 B36 (automatic/time/digital + analog chronograph) ETA 2892 B38 (automatic/time/bissextile/pointer-date/day/month/chronograph) ETA 2892-A2 B39 (automatic/?) ETA 2892-A2 B40 (automatic/?) ETA 2892-A2 B41 (automatic/time/date/chronograph) ETA 2892 B42 (automatic/time/date/chronograph) ETA 2892 B43 (automatic/time) Valjoux 7758 B44 (automatic/time/big date/chronograph) ETA 2892 B45 (automatic/time/day/date) ETA 2834-2 B51 (quartz) Miyota Y652 B52 (quartz) ETA 956.112 B53 (quartz) ETA 251.262 B55 (electromechanical/time/date/chronograph) Frederic Piguet B56 (quartz) ETA 998.332 B57 (quartz) ETA 955.412 B59 (quartz) Miyota C3510 B64 (quartz) ETA 955.612 B65 (quartz) ETA 998.332 B67 (quartz) ETA 956.612 B68 (quartz) ETA E20.331 B69 (electromechanical/time/date/split-second chronograph) Frederic Piguet 1271
위의 데이터로부터 알 수 있듯이...
브라이틀링의 기계식 시계는 대부분 ETA 2892와 Valjoux 7750을 베이스로 사용하며,
쿼츠는 프레드릭 피게에서부터 ETA 및 미요타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브라이틀링은 성공적인 롤렉스의 정책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브라이틀링은 148,380 개의 시계에 대해 COSC의 크르노미터인증을 받아 롤렉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오메가입니다. 쿼츠 시계들에 대해서도 온도 수정을 하여 대부분 크르노미터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이틀링의 지향점이 어디인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브라이틀링의 시계들도 많은 영화에 등장합니다.
"007: Thunderball" (Top Time, Navitimer), "Broken Arrow" (Aerospace), "The Skulls" (Old Navitimer),
"The Negotiator" (Chronomat), "Rush Hour" (Chronomat or Crosswind UTC), "Sixth Sense" (Chronomat),
"Space Cowboys" (Old Navitimer), "Unbreakable" (Chronomat), "Tomb Raider" (Chronomat) 과
"Behind Enemy Lines" (Chronomat) 등입니다.
5. 창공의 아름다운 꿈
마지막으로 바로 현대에도 많은 매니아들을 가진 브라이틀링의 이미지는 가스통과 윌리 브라이틀링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며...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쳐 20 여년간 기계식 시계의 암흑시대를 가져온 쿼츠악몽은 가장 아름다운 크르노그래프 시계를
창조했던 윌리 브라이틀링의 서글픈 죽음을 가져오기도 했던 것입니다.
시계의 역사를 깊숙이 공부하면 할 수록...
쿼츠 시계를 사랑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비단 링고만의 기분은 아닐 듯합니다.
기계식 시계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시계에 대한 사랑을 넘어 현대의 아름다운 시계를 창조해 온 위대한 기계 기술자들의
영혼과의 만남이기도 한 것입니다.
3 대에 걸친 영욕의 역사를 가진 브라이틀링...
결국 윌리 브라이틀링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의 창조적인 시계들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쉬나이더에 의해 보다 아름답게 디자인된
크로노맷과 네비타이머를 통하여 브라이틀링 3 대에 걸친 유산은 현대에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브라이틀링은 파일럿용의 크로노그래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Sinn, Tutima, Hanhart, Fortis 등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시계입니다.
그리고, 이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군용 혹은 스포츠 시계라기 보다는 그져 파일럿 시계로 부를 수밖에 없는
시계들이 바로 브라이틀링의 시계들입니다.
윌리 브라이틀링과 쉬나이더가 창조한 크로노맷과 네이비타이머의 아름다운 베젤과 다이얼은
엘레강스함을 추구한다는 현대 스포츠 시계들의 디자인 보다 훨씬 더 엘레강스합니다.
그러나, 브라이틀링과 쉬나이더의 디자인 모두 단순히 시계를 독특하게 보이게 하거나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크로노맷과 네이비타이머를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비행사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케이스와 다이얼의 구성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처럼 독특한 디자인이 태어났다는 점이 이채를 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우 복잡해 보이고 장식미로 넘쳐 보이는 브라이틀링의 시계들은
실제로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바우하우스적인 디자인의 가장 화려한 샘플일지도 모릅니다.
브라이틀링은 한 때 비행사들이 가장 사랑했던 디자인이며, 그 어느 시계보다 비행사들과 가까웠던 시계였습니다...
그러나, 창공을 외로이 비행하는 비행사들에게 많은 기쁨과 찬탄을 안겨주었을 시계인 브라이틀링을
지금도 사용하는 비행사는 전체 비행사의 5%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각종 전자기술의 발전에 따라 언젠가 그 5% 마저도 다 사라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브라이틀링 3 대와 쉬나이더에 의해 창조된 아름다운 비행시계에 대한 매니아들의
관심이 영원히 사라지는 날은 다가오지 않을 듯 합니다....
전설적인 수 많은 시계들이 그 시계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만...
결국 그 전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고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시계 매니아들인 것입니다...
참고 문헌
타임존의 Breitling FAQ
관리자에 의해 2009-07-22 오후 10:56:45 에 [SwissBrand]게시판에서 이동되었습니다.
댓글 43
-
오대산
2006.09.04 17:02
어차피 질로 승부하긴 힘들고 양으로 밀어부쳐야겠습니다. 링고님 화이팅,, 세이코 화이팅 ! -
맥킨
2006.09.04 17:41
역쉬 링고님의 글을 빨려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링고님 만쉐이~~~~~~~~~~!!! -
Tic Toc
2006.09.05 03:22
예전의 크로노맷 역시 네비타이머와 아~주 흡사하군요!! -
토리노
2006.09.05 10:57
최근의 중급시계들의 행보 중에서 브라이가 개인적으로 젤 맘에듭니다.
큰 시계라는 이미지도 20세기에 와서는 많이 퇴색되었고... 최근에 생산모델 사이즈를 45로 키우는 그레이트한 일도 있었죠..
바젤에서 약간의 삽질도 있었지만 이미 외형적인 디자인이 먹어주는 회사이기때문에
적절한 가격과 함께 만족할 만한 변신은 박수를 쳐 주고 싶은 브랜입니다. -
토리노
2006.09.05 10:59
다만 고급모델들인 벤틀리와 고가라인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에타수정에서 자사무브의 부활을
시도하는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에타가 무브공급 중단하면 가격이 올라갈것은 불보듯 뻔한일이고..
차라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서 현재의 그레이트한 디자인과 판매망에 조금만 더하면 더 크게 뻣어나갈 수 있는 녀석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브라이의 멋진 도약을 기대합니다.. ^ -
수학선생
2006.09.05 21:11
앗.........블랙버드.......ㅎㅎ.......제가분양받은건 한줄글이 더써있는데 그게 더 신형이라고 알고있는데 ...ㅎㅎ -
어린왕자
2006.09.07 19:46
네비타이머 존 트라볼타가 한참 광고하고 있죠. 브라이틀링 너무 화려한것 같아요. 특히 벤틀리~ -
아이닥
2006.09.14 01: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네비타이머 몽블리앙....브라이틀링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넘인데....선뜻 손이 안가네요... -
냐하하
2006.09.16 12:17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덕분에 슈퍼오션이 언제 처음 출시되었는지도 알았습니다... -
Kairos
2007.02.06 16:10
제가 이유없이 무시해오던 브라이틀링.............. 반성합니다. T_T;; -
톡쏘는로맨스
2007.02.28 09: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
클래식
2007.03.29 12:49
브라이틀링 면접 보러가기전에 요거 하나만 읽어보면 충분할 만큼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
cr4213r
2007.04.30 15:01
이머전시는 일반인이 구입 안될 듯한데.... -
pp
2007.07.25 12:07
역시 블랙버드는 멋지구리 하군요 -
떵꺼
2007.08.25 22:05
전 네비타이머가 더 멋져요. -
동경만
2008.05.18 18:53
다 멋있어요 -
누크
2008.10.20 23:37
브라이틀링은 원래 좀 복잡하네요. -
잭와일드
2009.01.26 12:04
유용한 정보가 많은 글이네요 ^^ -
소고
2009.01.26 22:59
앗 ㅎㅎ 브라이틀링을 답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좋은 글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알만한이
2009.02.22 03:06
어이쿠 잘보고 갑니다^^ -
폭풍남자
2009.04.07 09:43
한여름에 브라이를 능가할 포스와 실용성을 가진 시계가 또있을까요? -
크로노~~
2009.06.16 19:06
저도 이유없이 브라이틀링을 싫어라 했는데 이 글을 보니 전통이 있는 시계였군요... -
바리바리
2009.10.05 11:42
브라이틀링에 대한 개념을 확 잡아주는 글이네요. 호감도 급 상승입니다ㅋ 링고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ksish
2009.11.03 22:20
잘 보고 갑니다 -
밝은밤
2009.11.06 04:39
정말 도움되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
바기니
2009.11.24 01:21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뱅기매냐은식~
2010.04.10 11:24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꾸찌남
2010.04.15 01:02
잘 읽었습니다 -
미네르바
2010.07.10 22:34
검색하다 이제야 봤는데 손목위의 네비타이머가 더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절정맨
2010.11.15 09:57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멋집니다.~~ -
rmdqkf
2011.02.26 01:07
브라이틀링.. 요세 길거리에 나도는 짝퉁이 너무나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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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주온
2011.03.03 05:23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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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혼
2011.03.18 21:21
시계에대해안지얼마안됏지만 참잼나게읽엇고블랄을다시보게해주는글인듯합니다^^걍파일럿워치로만알고있엇지이렇게까지스토리있을꺼라는생각은못햇네요^^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
sdsurf
2011.07.06 01:49
꿈이 파일럿이었는데 파일럿은 못되도 파일럿 시계라도 차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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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개
2011.10.29 00:48
좋은글이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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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amss
2012.02.12 12:27
아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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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짝
2012.06.09 03:56
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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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13.12.09 17:54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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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마
2014.06.11 14:19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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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후아
2015.05.21 21:2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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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5
2015.06.21 17:01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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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2
2016.04.08 16:42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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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다버거
2022.02.02 23:52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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