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회원님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연말이라 그런지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는데 주말도 1.2초 정도에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아무쪼록 또기추 소식입니다 ㅎㅎㅎ 최근에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꽤 크게 생긴 일이 있었는데 나름 잘 해결돼서 기쁜 마음에 시계 하나 더 샀습니다 하핳... 기분이 좋아도 나빠도 시계 사는게 컬렉터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이번에 들여온 저의 두 번째 브랄은 6~70년대의 Navitimer Cosmonaute 809 입니다. (이제 드디어 브랄 두쪽!?을 갖춰....)

내비타이머는 정말 언젠가 꼭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오던 시계인데요! 정말 마음에 드는 빈티지 매물이 나와서 길게 생각 안하고 바로 들이대 보았습니다. 이로서 하이엔드로 가는 길은 더욱 멀어져 버렸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바로 사진갑니다잇!!

 

20241206_103527.jpg

 

Venus 178 무브가 달려있는 모델이구요~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이 표시되는 겁니다. AM PM이 표시 되는건 아니고 그냥 시침이 보통 시계에 비해 2배 느리게 움직여서 우리가 보통 아는 1시 방향은 2시이고 3시 방향은 6시 9시 방향은 18시 입니다 ㅎㅎㅎ 저야 워낙에 시계를 모양만 보고 구매해버리는 습성이 있어서 처음에는 시침이 고장난건가 하고 있었던 것은 비밀? 입니다

 

20241207_173247.jpg

 

내비타이머야 워낙에 얼짱 시계라 뭐 따로 언급할 것은 없고 옛것의 비율을 가진 누래진 섭다이얼과 무르익은 숫자 인덱스도 빈티지 매니아로 흑화돼버린 저에겐 마냥 좋아 보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비행기 2대인지 새 2마리인지 모를 브랄의 옛 로고가 참 갬성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글라스는 제치가 아니라는 부분인데... 그냥 보기엔 뭐 이 상태로도 나쁘진 않아 보이지만... 살짝 오리지널리티에 집착하는 편이라 이베이로 글라스 하나 주문해 버렷습니다~ 지난 번 한국에서 타치코마님과 대화 나눈 이후로 버클에도 살짝 오기가 생겨버려서 무난한 버클도 하나 구매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20241207_181755.jpg

 

40.5 미리의 사이즈에 48mm가 안되는 러그투러그로 제 속목에 착!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느낌이구요. 내비타이머 특유의 슬라이드 룰 베젤 덕분에 다이얼도 커 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비타이머의 상징과도 같은 리버스 팬더!! 이 정도면 이제 내비타이머는 졸업해도 될 것 같아집니다.

무브도 빼놓을 수가 없는게 카피캣 무브 외에는 보기 쉽지않은 비너스 무브먼트가 달려있는데요~ 60살이 다 되어가는 시계인데도 워낙 오랫동안 유명했던 무브가 달려있어서 그런지 타임키핑 능력도 아직 짱짱하네요 ㅎㅎㅎ

 

20241206_103352.jpg

 

요즘 하도 기추글을 자주 올려서 살짝 부끄러워 지기도 했는데 ㅠㅠ 이 정도 브랄이면 기추글을 작성하는게 예의상 맞는 것 같아서 기추글 하나 더 투척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ㅎㅎㅎ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 보도록 하겠슴다! 회원님들 즐거운 한 주 되십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BREITLING FORUM BASICS [5] 타임포럼 2012.04.18 8608 2
» 꽤 보기 힘든 브랄 하나 들였습니다! [16] 준소빠 2024.12.09 2026 2
Hot 빙하기 해동작업에 합세..! [30] 재추나기 2024.09.08 541 7
Hot Sinn의 신모델이 내비타이머를 뛰어넘네요 ㅎㄷㄷ [5] 마이클죠 2024.07.05 4157 2
Hot 저의 브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3] 제무스 2024.04.25 2903 5
» 꽤 보기 힘든 브랄 하나 들였습니다! [16] updatefile 준소빠 2024.12.09 2026 2
11211 항상 만족스러운 내비타이머!! [2] updatefile Obama 2024.12.08 163 0
11210 탑타임 데우스 기추! [15] updatefile 재추나기 2024.12.01 316 5
11209 시월드 찬스 & 퀴즈 [8] file timeless7 2024.11.23 270 2
11208 늦가을 초겨울 맞이 [10] file 재추나기 2024.11.20 226 3
11207 메롱 불목보냅니다 ㅋㅋㅋ [6] file timeless7 2024.10.31 277 0
11206 매장에서 줄조절시 생긴 흠집(해결) [9] file carpediem 2024.10.28 447 0
11205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36mm 빅토리아베컴 한정판 에디션 [2] file 까꿍띵똥뽀숑 2024.10.21 272 0
11204 간만의 이른 브런치와 네비'' [10] file timeless7 2024.10.13 288 2
11203 기추했어요.. 어벤져2 잼티 코리아 에디션! [8] file 안아푸당. 2024.10.08 338 1
11202 브라이틀링~!!! [4] 북신 2024.09.28 252 0
11201 영원한 네비타이머~ [12] file 밍구1 2024.09.25 365 2
11200 네비타이머.... 안질립니다 [9] file 오션의왕 2024.09.18 479 1
11199 오늘은 크로노맷 B01 착용하고 팔당라이딩함 [13] file 장군1018 2024.09.09 378 3
11198 빙하기 해동작업에 합세..! [30] file 재추나기 2024.09.08 541 7
11197 얼어붙은 브라이틀링동을 녹이며 - 득템 [11] file JLCMaster 2024.09.07 393 3
11196 겨울도 아닌데 얼어붙은 브라이동 녹이기 작업 [16] file 준소빠 2024.09.06 312 3
11195 브라이동이 얼었군요! 시계사진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11] file 퓨어브라이트 2024.09.06 266 3
11194 비너스 188이 들어간 브라이틀링~ [6] file 밍구1 2024.08.26 278 3
11193 네비타이머 다토라 (트리플캘린더) [5] file 장군1018 2024.08.21 290 0
11192 크로노맷 b01 자사무브들어간것 [7] file 장군1018 2024.08.21 302 0
11191 가입인사드립니당 [3] 빵빵2 2024.08.14 113 0
11190 어쩌다 보니 네비 청판 금빛 은빛 날개를 얻었습니다! [8] file superKD 2024.08.13 334 3
11189 브랄 벤틀리 GT레이싱 조언 구함다... [4] 반월망폿 2024.08.13 172 0
11188 브레게 티타늄 마린입니다~ [14] file 로렉스사구퐁 2024.07.28 384 3
11187 안녕하세요...벤틀리로 입당합니다. [8] file 미츠하시 2024.07.27 356 2
11186 토요일 아침 샷 [11] file timeless7 2024.07.27 201 0
11185 안녕하세요 가입 인사 드립니다 [8] file damoa 2024.07.24 169 1
11184 슈오2 & 러버 [4] file timeless7 2024.07.20 250 0
11183 스캔데이 [8] file timeless7 2024.07.12 256 1
11182 Sinn의 신모델이 내비타이머를 뛰어넘네요 ㅎㄷㄷ [5] file 마이클죠 2024.07.05 4157 2
11181 스캔데이 간만에 ~~~ [4] file timeless7 2024.07.05 191 0
11180 드디어 브랄당이 되었습니다 [14] file carpediem 2024.06.22 467 0
11179 부끄럽지만 저의 new 브랄을… [18] file 프로씨큐터 2024.06.01 689 3
11178 첫 스위스 오토매틱을 브랄당으로 입당했습니다.. 실내 야외샷 + 질문 [10] file 시간의보석 2024.05.31 42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