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요람인 발레 드 주를 대표하는 매뉴팩처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는 지난 1992년 런칭한 마스터 컨트롤(Master Control) 라인에 처음으로 자체적인 품질 인증 시스템인 1,000시간 테스트(1000 Hours Test, 1000 Hours Control)를 도입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이를 전 라인으로 확대 적용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000시간 테스트는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들이 긍지로 여기는 COSC(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 인증 테스트보다 더욱 오랜 시간에 걸쳐 엄격하게 실시하는 것은 물론(COSC 테스트는 15일에 걸쳐 실시되는 반면, 예거 르쿨트르의 1,000시간 테스트는 40일 이상 소요됨), 무브먼트에만 한정하는 COSC와 달리 무브먼트 및 완조립된 전체 시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품질 인증 테스트의 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현재 예거 르쿨트르 수준에 비교할 만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하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일부 하이엔드 제조사와 롤렉스, 오메가(METAS 인증 포함시), 그랜드 세이코 정도만이 언급될 수 있을 것입니다.
- 1,000시간 품질 테스트 시행 모습 중에서 ⓒ Jaeger-LeCoultre
올해는 ‘그랑 메종’ 예거 르쿨트르가 자랑하는 1,000시간 테스트(1,000시간 컨트롤)가 운용된지 꼬박 25년차 되는 해이자, 해당 테스트를 처음으로 적용한 상징적인 라인인 마스터 컨트롤의 탄생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듯 예거 르쿨트르는 올초 제네바서 열린 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기존 라인업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마스터 컨트롤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20세기 초에 제작된 빈티지 손목시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실버 다이얼 안쪽에 별도의 선과 함께 구획 표시(아워 마커 프린트)를 분명하게 한 일명 ‘섹터 다이얼(Sector Dial)’을 적용해 특유의 빈티지한 개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2017년 마스터 컨트롤 신제품 3종
좌측부터,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마스터 지오그래픽 순.
이번 타임포럼 공식 리뷰를 통해서는 마침내 6월 20일 국내에 공식 런칭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핫한 신작, 마스터 컨트롤 3종을 한꺼번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쓰리 핸즈 데이트 타입의 가장 기본적인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Master Control Date) 모델을 비롯해, 안정적인 투 카운터 배열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마스터 크로노그래프(Master Chronograph), 24개 도시명이 함께 표시되면서 세컨 타임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 지오그래픽(Master Geographic)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마스터 컨트롤, 마스터 울트라 씬,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이렇게 크게 세 갈래로 구성되는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컬렉션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라운드형 케이스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다이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링 컬렉션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스터 컨트롤 라인은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마스터 캘린더, 마스터 지오그래픽 등 기능별로 세분화한 각각의 라인업이 골고루 사랑받으며 그간 몇 종의 베리에이션 모델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엔트리에 해당하는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는 1992년 출시 이래 거의 변함없는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이자,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힘든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모를리 없는 예거 르쿨트르 디자인팀은 올해 마스터 컨트롤 25주년을 맞아 기존의 클래시컬한 디자인 코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보다 빈티지하고 조금은 스포티한 느낌까지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 결실은 여러분들이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기대 이상으로 인상적입니다.
Master Control Date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우선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신형 모델(Ref. Q1548530)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전의 선레이 마감된 다이얼 바탕에 아플리케 타입 인덱스를 부착한 버전과 비교하면 다이얼 디테일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데이트 어퍼처(창)의 위치(3시 방향)와 12-6-9 방향의 숫자는 그대로라는 것. 그런데 케이스 직경이나 두께, 사용된 무브먼트는 이전 모델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투톤 처리된 실버 컬러 다이얼로 바깥쪽(아우터 링)은 매트하게 마감하고, 안쪽 중앙의 톤업된 오펄린(Opaline) 컬러 부분의 표면은 약간 오돌오돌하게 프로스트(Frosted) 처리해 특유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이로써 미묘하지만 다이얼 안에 투톤의 대비가 도드라지고, 블랙 스템핑 처리된 아워 마커와 인덱스의 가독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디테일은 실로 단순해서 언급할 만한 요소가 많지는 않지만, 자칫 단조롭게만 느껴질 수 있는 다이얼에 블루 컬러 액센트와 블루 핸즈를 사용한 점은 매우 적절한 조치로 보입니다. 최근 시계 업계에서도 블루 컬러가 유행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블루 자체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 특유의 영한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에 시계의 전체적인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라인이 빈티지 피스에서 영감을 얻은 익숙한 디자인임에도 너무 고루해보이지 않는 것은 위트 있는 컬러 조합이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확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데이트 휠의 숫자도 블루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스켈레톤 처리한 주사기 모양의 핸즈(Syringe Hands)도 제법 인상적인데요. 기존의 마스터 컬렉션에 주로 선호되온 길쭉하게 뻗은 도피네 핸즈(Dauphine hands)와는 확실히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도피네 핸즈가 샤프하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주사기 모양의 스켈레톤 핸즈는 그 자체로도 개성적이고 레트로 스타일을 앞세운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의 디자인 코드와도 큰 이물감 없이 어울립니다. 단, 별도의 야광 도료(aka. 수퍼루미노바)는 생략했습니다. 스켈레톤 핸즈 특성상 중앙에 야광 도료를 채우기 어려운 이유도 있고, 다이얼 인덱스조차 수퍼루미노바를 생략한 것을 보면 다분히 의도적인 이유라 하겠습니다.
전체 세심하게 폴리시드 마감한 직경 39mm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899/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총 219개 부품으로 구성된 899/1 칼리버는 풀로터 타입인데도 3.3mm로 꽤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얇은 범용 자동의 대명사인 ETA 2892의 칼리버 두께가 3.6mm임을 감안할 것). 고로 케이스 전체 두께도 8.5mm 정도로 얇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기존의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모델(8.8mm)보다 0.3mm 정도 케이스 두께가 더 얇아졌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이전 버전과 동일하게 50m 방수를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시리즈는 골드 로터 디자인도 이전의 지오피직처럼 바뀌었습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JL 로고가 도드라지게 오픈워크 가공된 형태의 로터입니다.
참고로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스틸 모델의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7백만 원대입니다.
-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를 타임포럼이 직접 촬영 편집한 영상으로도 함께 감상하세요.
Master Geographic
마스터 지오그래픽
다음 보실 시계는 스몰 컴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마스터 지오그래픽 신제품(Ref. Q1428530)입니다. 기존의 마스터 지오그래픽과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다이얼상에 날짜(포인터 핸드 타입)와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생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로써 보다 심플하고 균형감있는 디자인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전 마스터 지오그래픽 모델에서 1시~3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데이트 서브 다이얼과 9시~11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부챗살 모양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너무 복잡해 보인다’ ‘디자인적으로 튄다’고 생각했던 분들께는 새로운 마스터 지오그래픽이 매력적인 옵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인디케이션(기능)을 조금 덜어낸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습니다.
신형 마스터 지오그래픽 역시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직경은 39mm. 인종과 체격을 떠나 대다수 성인 남성들이 선호할 만한 사이즈입니다. 폴리시드 마감한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 디자인은 앞서 보신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와 흡사합니다. 로컬 타임을 표시하는 중앙 시분초 블루 핸즈 외에 6시 방향 서브다이얼로는 세컨 타임존(12시간)을, 그 좌측 한쪽에 24시간 인디케이터를 함께 표시함으로써 한눈에 홈 타임의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이얼 제일 하단에 별도의 창으로 세계 24개 타임존의 대표 도시를 함께 표시함으로써(블루 역삼각형 모양이 가리키는 도시명) 더욱 간편합니다.
해당 도시명은 케이스 좌측 10시 방향에 위치한 별도의 크라운을 회전시켜 세팅이 가능하며, 디스크 타입이기 때문에 크라운 조정시 딱딱 끊어지듯 넘어가는 특유의 조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시 방향의 크라운으로는 1단에서 세컨 타임존을 세팅할 수 있는데, 앞뒤로 1시간 단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이때 낮/밤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인디케이터도 함께 연동해 회전합니다. 그리고 크라운 2단에서는 여느 시계들처럼 로컬 타임(현지 시각)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마스터 지오그래픽 모델과 같은 베이스를 공유하는 새 베리에이션 자동 칼리버 939B/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3시간). 당연한 얘기지만 기존의 939A/1 칼리버보다 부품수는 310개에서 282개로 조금 줄었지만(인디케이션이 줄어든 만큼), 두께 변화는 미미합니다. 케이스 두께는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포함하고도 11.8mm 정도로 기능 대비 얇은 편에 속하며, 방수 사양은 50m.
신형 마스터 지오그래픽 스틸 모델의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1천 2백만 원대입니다.
- 새로운 마스터 지오그래픽을 타임포럼이 직접 촬영 편집한 영상으로도 함께 감상하세요.
Master Chronograph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신형 모델(Ref. Q1538530)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역시 앞서 본 마스터 지오그래픽의 경우처럼 기존 버전에서 기능(인디케이션)을 조금 덜어내는 식의 변주가 돋보입니다.
스몰 세컨드(기존 6시 방향)와 날짜창(4시 30분 방향)을 생략하고,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서 일명 ‘부엉이’로도 통하는 투 카운터(더블 레지스터)만 남겼는데요.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라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섹터 다이얼과 어우러져 보다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특히 다소 어정쩡하게 위치해 있던 날짜창을 생략한 것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용성면에서는 날짜창이 있는 쪽이 낫다고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라인의 인스피레이션 코드가 ‘레트로 스타일’에 있음을 감안할 때 날짜창을 생략한 투 카운터 배열과 섹터 다이얼 조합은 이러한 류의 크로노그래프 시계 디자인으로는 꽤나 이상적입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직경 40mm의 스틸 케이스는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은 매끈하게 전체 폴리시드 가공 마감되었습니다. 앞서 보신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와 마스터 지오그래픽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전체적인 가공 상태는 시계의 가격대를 감안할 때 딱히 모자라거나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수준의 마감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주는 특유의 아우라(?) 덕분에 앞서 보신 두 모델에 비해 손목에 올렸을 때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투톤 실버 다이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해당 라인업이 지향하는 빈티지 어필을 적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 카운터 배열(3시 방향에 30분 카운터, 9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은 흡사 태양을 연상시키는 중앙의 이너 서클(아워 마커 프린트)과 만나 조화를 이루고, 다이얼 외곽 챕터링에는 블루 컬러 프린트로 특정 구간의 평균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눈금을 새겨 단조롭지 않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앞서 보신 다른 모델처럼 인덱스와 핸즈에는 야광도료(수퍼루미노바)가 따로 도포돼 있지 않으며, 각 핸드는 모두 열처리한 블루 핸드를 사용하고, 중앙 시분침만 스켈레톤 처리한 주사기 모양의 핸즈를 활용했습니다. 혹자는 이러한 핸즈 형태가 가독성을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을 텐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 형태부터 개성적인데다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독성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미닛 핸드(분침) 길이가 상대적으로 조금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무브먼트는 2004년경 처음으로 소개된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751을 베이스로 수정한 751G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751 베이스에서 캘린더 디스크를 제거하고 스몰 세컨드(영구 초침)를 생략한 형태이기 때문에 전체 부품수는 기존 277개에서 235개로 줄었으며, 주얼수도 2개가 줄어 37개입니다. 그 외에는 기존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751과 성능면에서 동일하며, 부드럽고 정확한 크로노그래프 기능 조작에 기여하는 고급 부품 컬럼 휠과 버티컬 클러치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단, 실제 푸셔 조작시 느껴지는 감촉은 여느 하이엔드 제조사의 그것처럼 아주 부드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범용인 ETA-밸쥬 7750 계열보다는 조작감이 자연스럽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회(4헤르츠)이며, 더블 배럴 설계로 약 65시간 정도의 안정적인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다만 이전 버전처럼 솔리드 케이스백을 사용해 그랑 메종의 신뢰성 높은 모던 자동 크로그래프 워크호스를 감상할 수 없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대신 케이스백에는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명 및 마스터 컨트롤 영문이 글로브 패턴 바탕의 브랜드 엠블럼과 함께 멋스럽게 인그레이빙 가공되었습니다.
신형 마스터 크로노그래프의 케이스 두께는 12.1mm 정도로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비슷한 금액대의 타 제조사(ex. 브라이틀링, 글라슈테 오리지날 등)의 그것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조금 더 얇은 두께에 해당합니다. 이는 무브먼트 두께 자체가 6mm에 못 미치는 5.72mm이기에 가능한 결과이며, 착용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케이스 직경 또한 40mm로 성인 남성들이 대체로 선호하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손목 위에서의 밸런스는 딱 적당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마스터 컨트롤에 모처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해서 케이스 사이즈를 갑자기 키우거나 하지 않고 기존 버전의 프로포션을 이어가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마스터 크로노그래프는 앞서 보신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마스터 지오그래픽 모델과 마찬가지로 네이비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칭해 다이얼에 적용된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세 모델 공통적으로 버클은 스틸 소재의 핀 버클을 사용했으며, 이또한 빈티지 스타일을 고려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신형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스틸 모델의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1천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있으며, 바로 6월 20일부터 전국 주요 예거 르쿨트르 직영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모델만 국내 입고 일정이 다소 변경되어 6월이 아닌 7월 초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컨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