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ard 2014 Report
하이엔드 주얼러이자 워치메이커로서도 녹록치 않은 내공과 역사를 자랑하는 쇼파드(Chopard)의 2014 바젤월드 리포트입니다.
기라성 같은 브랜드들이 즐비한 바젤월드 전시장 1홀 1층 중심에 파텍 필립과 나란히 위치한 쇼파드의 부스는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 못지 않게 내부 역시 흡사 쇼파드의 플래그십 부티크 하나를 통째로 옮겨온 것만 같은 규모와 격을 자랑했습니다.
우선 부스 외관에 전시된 시계 몇 점 사진 감상하시겠습니다.
154년 전인 1860년 쇼파드를 설립한 루이-율리스 쇼파드(Louis-Ulysse Chopard)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그의 이름 이니셜을 따서 런칭한 L.U.C 라인의 현행 대표 모델들입니다.
사진 맨 위에 모델은 L.U.C 루나 원(Lunar One)으로, 지름 43mm의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 및 제네바 씰까지 받은 65시간 파워리저브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L.U.C 96.13-L를 탑재했습니다.
마이크로 로터 역시 22K 골드로 제작되었고, 쇼파드 특유의 더블 배럴 설계와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까지 갖췄음에도 케이스 두께 11.47mm로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 L.U.C 루나 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l-u-c-lunar-one-64
그리고 사진 가운데 모델은 L.U.C 루나 트윈(Lunar Twin)으로, 지름 40mm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COSC 인증을 받은 자사 오토 L.U.C 96.21-L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와 분,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날짜,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사실적인 문페이즈 디스플레이(Orbital moon-phase display)가 인상적인 시계입니다.
- L.U.C 루나 트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l-u-c-lunar-twin-32
가장 하단의 모델은 L.U.C 루나 원인데 상단의 모델과 달리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베젤에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한 화려함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사진 젤 상단의 모델은 L.U.C 엔진 원 H 티타늄(Engine One H Titanium)입니다. 총 100개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구요.
3시 방향에 투르비용 케이지를 위치시키고 9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표시했는데 투르비용 케이지와 대칭을 이루게 하기 위해 일부러 외곽을 파서
한층 더 기계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지름 44.5mm 그레이드 5 티타늄 케이스에 크로노미터 기관 인증을 받은 자사 수동 L.U.C 04.02-L를 탑재했습니다.
- L.U.C 엔진 원 H 티타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tourbillon-16
사진 가운데 모델은 L.U.C 투르비용 테크 트위스트(Tourbillon Tech Twist)입니다. 역시 100개만 한정 제작되었구요.
지름 42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COSC 인증을 받은 자사 수동 L.U.C 02.11-L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투르비용 기능을 더했는데, 그 레이아웃이 앞서 본 엔진 원 H도 그렇듯 고급 브랜드의 그것치고는 사뭇 신선합니다.
크라운 위치 역시 조금은 이례적이고 다이얼과 무브먼트 플레이트 피니싱 처리 방식도 여느 브랜드서는 잘 볼 수 없던 스타일입니다.
쇼파드의 인기 스포츠워치 컬렉션의 DNA를 공유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버전인 셈인데, 결과적으로 기대이상의 흥미로운 시계로 거듭난 듯 합니다.
- L.U.C 투르비용 테크 트위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l-u-c-tourbillon-tech-twist-16
그리고 사진 제일 하단의 모델은 L.U.C 8HF 티타늄입니다. 이 시계도 100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 L.U.C 8HF 티타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l-u-c-8hf
지난해 런칭한 클래식 레이싱 모티프의 새 스포츠워치 컬렉션 수퍼패스트(Superfast) 컬렉션의 대표 모델들입니다.
사진 제일 상단의 모델은 수퍼패스트 크로노 로즈 골드 케이스 버전이구요. 케이스 지름 45mm, 스크류다운 크라운에 방수 지원은 100m
스타트-스탑-리셋 순으로 작동하는 기본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달리 스탑 없이 바로 시간을 리셋할 수 있는 플라이백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COSC 인증을 받은 쇼파드의 새 자사 오토매틱 칼리버 Chopard 03.05-M를 탑재했구요. 파워리저브 시간은 60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입니다.
- 수퍼패스트 크로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classic-racing/superfast/superfast-chrono-161284-5001
사진 가운데 시계는 수퍼패스트 파워 컨트롤(Superfast Power Control) 스틸 모델이구요.
다른 수퍼패스트 모델들과 동일한 사이즈이구요. 자동차 판넬 게이지를 연상케 하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스포티하고 멋스러운 시계입니다.
내부엔 새 자사 오토매틱 칼리버 Chopard 01.02-M를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무브먼트 상단도 자동차 엔진을 모티프로 마감했습니다.
- 수퍼패스트 파워 컨트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classic-racing/superfast/superfast-power-control-168537-3001
사진 제일 하단의 모델은 1,000개 한정 제작된 수퍼패스트 크로노 스플릿 세컨드(Superfast Chrono Split Second)입니다.
전체 블랙 DLC 코팅 처리된 스틸 케이스부터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며, 라트라팡테, 도플 크로노로도 불리는 초를 이중으로 나눠 측정할 수 있는 시계입니다.
- 수퍼패스트 크로노 스플릿 세컨드 관련 자세한 사항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classic-racing/superfast/superfast-chrono-split-second-168542-3001
그리고 한 미팅룸서 올해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습니다.
40여 분간의 길고 상세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쇼파드의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진정성,
나아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역사와 주요 컬렉션 관련한 내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쇼파드는 파르미지아니 같은 극히 소수의 매뉴팩처 브랜드들만 받는
플러리에 품질 재단(Fleurier Quality Foundation, FQF)의 퀄리테 플러리에 인증을 받습니다.(전 모델은 아니고 L.U.C 컬렉션의 일부 피스에 한함)
본사와 함께 있는 제네바 매뉴팩처 외에 플러리에 지역에도 고급 시계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워크샵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우선 위의 제품군은 쇼파드가 지난 2002년부터 파트너로 관여하고 있는 모나코 그랑프리를 기념한
그랑프리 드 모나코 히스토리크(Grand Prix de Monaco Historique) 컬렉션의 신제품입니다.
애초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제품 실사를 많이 못 찍어서 공식 이미지를 함께 첨부해 봅니다.
첫번째 모델은, 그랑프리 드 모나코 히스토리크 오토매틱(Grand Prix de Monaco Historique Automatic, Ref. 168568-3001)입니다.
44.5mm 지름의 매트한 무광 비드블래스티드(Beadblasted) 티타늄 케이스에
46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COSC 인증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을 적용하고 100m 방수도 지원해 실용적인 모델이며,
다이얼 챕터링과 초침, 펀칭 처리된 가죽 스트랩의 스티치에 이르기까지 옐로우 포인트가 돋보입니다.
- G.P.M.H 오토매틱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classic-racing/gpmh/g-p-m-h-automatic-168568-3001
쇼파드가 창립자의 쇼파드 가문에서 독일의 슈펠레(Scheufele) 가문으로 경영권이 인수된 해(1963년)를 기념한 특별한 시계이지요.
- L.U.C 1963 퀸터셍셜 크로노미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전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521427
포셀린 다이얼이 실제로 보니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웠던 L.U.C 1963 퀸터셍셜 크로노미터입니다. 슈펠레 가문 인수 50주년을 기념해 단 50개만 한정 제작되었구요.
20세기 초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시계다 보니 큼지막한 L.U.C 63.01-L 칼리버 역시 클래식하고 멋스러웠습니다.
케이스 지름 44mm에 두께 11.5mm로 생각보다 사이즈도 괜찮았습니다. 내피까지 통일된 브라운 엘리게이터 스트랩도 시계와 잘 매칭됐구요.
- L.U.C 1963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chopard.com/watches/l-u-c/l-u-c-1963
L.U.C 루나 빅 데이트(Lunar Big Date) 신제품 모델(Ref. 161969-1001)입니다.
지난 2009년에 처음 선보였던 루나 빅 데이트 모델을 올해 좀더 고급스럽게 리뉴얼했습니다.
지름 42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65시간 파워리저브 시간의 자사 자동 칼리버 L.U.C 96.20-L를 탑재했습니다.
역시나 이 칼리버에도 별도의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았구요. 방수 지원은 50m입니다.
사실 빅 데이트와 오프 센터 문페이즈 내지 스몰 세컨즈 다이얼을 표시하는 식의 레이아웃은 랑에 운트 죄네나 GO 같은 독일 브랜드들이 잘 활용하는 부분인데,
쇼파드는 이들 브랜드들과는 또 전체적인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보다 클래식하고 대칭을 중시한다는... ㅋ 이들은 일단 균형미 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다음 모델은 위 사진 우측의 블랙 케이스의 시계인 L.U.C 8HF 파워 컨트롤(Power Control)입니다. 총 250개 한정 제작 모델(Ref. 168575-9001)이구요.
8HF란 시간당 진동수를 가리킵니다. 즉 8헤르츠(8 Hz, 57,600 Vph)라는 뜻이지요.
보통 기계식 시계가 3헤르츠(21,600 Vph) 나 4헤르츠(28,800 Vph)가 대부분이고,
하이비트 칼리버로 유명한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나 세이코의 하이비트도 5헤르츠(36,000 Vph) 정도인데,
쇼파드의 그것은 가장 많이 쓰이는 4헤르츠에 딱 2배 더 빠르게 진동하는 셈입니다. 처음 8헤르츠 모델을 선보인 건 2012년부터입니다.
아참 그리고 브레게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브레게는 10헤르츠(72,000 Vph) 칼리버가 클래식이랑 타입 시리즈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물론 1/100초(50헤르츠), 1/1,000초(500헤르츠), 5/10,000초까지 측정하는 어마무시한 시계들이 태그호이어에서 선보이고 있지만요...
쇼파드의 8헤르츠 관련 공식 영상을 또 보시면 기존 4헤르츠 칼리버와 진동 소리와 매커니즘이 어떻게 좀 다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쇼파드 역시 브레게나 제니스의 경우처럼 이스케이프먼트 부품 일부(impulse-pin, lever, escape wheel)를 실리콘계 소재로 제작하고 있지요.
뭐 결론은 쇼파드도 2년여 만에 자사를 대표하는 하이비트 칼리버를 이미 몇 종 확보한 상태라는 얘기입니다.(아직 개발 중인 칼리버까지 포함해서...)
L.U.C 8HF 파워 컨트롤을 사진상으로만 처음 봤을 때는 DLC 코팅 처리된 스틸 케이스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만져보니 블랙 세라믹 케이스더군요. 크라운까지도 세라믹입니다. 전체적으로 매트하게 잘 가공된 케이스입니다.
케이스 지름 42mm 두께 11.2mm에 100m 방수도 지원합니다.
케이스백은 솔리드 처리했는데, 하이비트 칼리버를 감상할 수 있게 밸런스 부분만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보이게 제작했습니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자사 자동 L.U.C 01.09-L 칼리버이며, 60시간 파워리저브 시간과 별도의 COSC 인증도 받았습니다.
스트랩은 고온의 불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섬유 신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다른 신제품은 L.U.C 투르비용 퀄리테 플러리에 페어마인드(Tourbillon QF Fairmined) 모델(Ref. 161929-5004)입니다.
페어마인드(Fairmined)란 '공정채굴'이란 뜻으로, 쇼파드는 지난 해부터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의 나리뇨라는 마을의 광산과 광부들을 상대로
이들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며, 이들이 채굴한 금을 안심하고 공정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맺었는데요.
요즘 뷰티(화장품)나 요식업 쪽에서도 특정 성분의 베이스가 되는 나무의 수액이나 향신료, 각종 오일 같은 재료들을
그 산지의 마을과 주민들에게 일정 부분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고 이들로부터 공정하게 구입해 사용하는 방식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답니다.
쇼파드 역시 금을 이러한 바람직한 경로를 통해 구입해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시계의 케이스백이나 컬렉션명에도 자랑스럽게 페어마인드(공정채굴)라는 표기를 넣고 있구요.
시계의 대략적인 스펙을 보면,
지름 43mm 18K 로즈 골드 케이스(공정채굴로 획득한)에 9일간의 롱파워리저브를 구현한 자사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L.U.C 02.13-L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여성용 해피 스포츠 투르비용 조알레리 모델에 탑재된 L.U.C 02.16-L와 같은 베이스인데, 12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차이입니다.
L.U.C 02.13-L 칼리버의 모습이구요.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과 퀄리테 플러리에까지 받은 자사 고급 무브먼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L.U.C 투르비용 퀄리테 플러리에 페어마인드 시계는 단 25개만 한정 제작될 예정이라고 해요.
공정채굴 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금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일 테고, 또 무브먼트 자체도 한해 제조량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남성용 L.U.C 신제품은 위 사진 우측의 시계인 L.U.C 퀄리테 플러리에(Qualité Fleurier)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퀄리테 플러리에 인증을 받은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Ref. 161896-5003)이구요.
앞서 살펴본 L.U.C 투르비용 퀄리테 플러리에 페어마인드(위 사진 좌측의 시계)와 마찬가지로
선버스트-새틴 브러시드 마감된 루테늄(ruthenium)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오묘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루테늄 다이얼이 18K 로즈골드 케이스 색상과도 잘 매칭이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 자세히 보시면 두 퀄리테 플러리에 인증을 받은 시계 다이얼에 뭔가 일반 L.U.C 모델과는 다른 차이점이 하나 눈에 띄실 겁니다. 그게 뭘까요??
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간파하셨겠지만 바로 12시 방향, 즉 쇼파드 프린트 밑에 들어간 Q자형 로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로고는 무브먼트에도 인그레이빙 되지요.
드레스워치 사이즈로는 최적인 지름 39mm에 두께 8.92mm의 로즈 골드 케이스 내부에는
'트윈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65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자사 오토매틱 칼리버 L.U.C 96.09-L를 탑재했습니다.
퀄리테 플러리에 외에도 기본적으로 COSC 인증까지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L.U.C 신제품은 여성용 모델인 L.U.C XPS 35mm입니다. 바로 위 사진 우측의 두 시계가 그것이지요.
말이 여성용이지 35mm 사이즈는 손목이 얇은 남성에게도 큰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릴 만합니다.
자개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모델은 부담스럽겠지만, 그 옆에 기본형 모델은 제 손목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ㅋ
두 모델 다 케이스 소재는 18K 로즈 골드이며, 옆의 39mm 남성용 스몰 세컨즈 모델과 직경만 약간 작고 같은 베이스의 L.U.C 96.12-L 오토매틱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65시간 파워리저브에 물론 COSC 인증도 기본입니다. 새틴 브러시드 실버톤 다이얼 모델(Ref. 121968 - 5001)과 마더오브펄 다이얼(Ref. 131968-5001) 두 종류이구요.
스트랩 역시 두 시계가 다릅니다. 마더오브펄 다이얼 모델은 부드러운 질감의 그레이톤 캔버스 스트랩이고, 실버 다이얼은 수공 스티칭 처리된 엘리게이터 스트랩입니다.
쇼파드는 올해 정말 정열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남성용과 여성용 전 컬렉션에 골고루 눈에 띄는 신제품을 다수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년 간의 행보가 상당히 진취적인데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컬렉션의 방향 또한 잘 잡아가고 있고
새로 추가되는 무브먼트의 종류와 그 활용도를 보면 매뉴팩처로서의 내실 또한 탄탄이 다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을 만한 시계들을 선보이지 않겠는가 하는 거의 확신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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