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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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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wa

조회 8377·댓글 39

주말에 약간 여유가 생겨 참고하시라고 글써봅니다.^^

일단 많은 분이 556과 656이 무슨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자주 비교하시는 것 같아... 두시계다 접해본 경험 삼아 비교분석글 써보겠습니다.

일단 두시계의 제원 비교입니다.

차이가있는점은 붉은색 글씨로 표시해뒀습니다.

 656

Movement:
• ETA 2824-2
• mechanical lever movement with self-winding mechanism
• 25 jewels and 28.800 vibrations per hour
antimagnetic according to DIN 8309
• shock resistance according to DIN 8308
• hand setting with second hand stop
• quick adjustment of date
Functions/Display:
• inactive luminous hands, indices and numbers
• hours, minutes, seconds
• date in dial aperture
Case:
• stainless steel, sand-blasted
• screwed-on stainless steel case back, nicklefree
screw-down crown with flank protection
• scratch resistant sapphire crystal, antireflective on both sides
• magnetic field protected up to 80.000 A/m = 100 mT
• water resistant according to DIN 8310
pressure resistant up to 10 bar = approx 100 m water depth
Width of watchband: 20 mm

556

Movement:
 ETA 2824-2
 mechanical lever movement with self-winding mechanism
 25 jewels and 28.800 vibrations per hour
 antimagnetic according to DIN 8309
 shock resistance according to DIN 8308
 hand setting with second hand stop
 quick adjustment of date
Functions/Display:
 inactive luminous hands and indices
 hours, minutes, seconds
 date in dial aperture at 3 o’clock
Case:
 stainless steel, satined
 screwed-on sapphire crystal case back, antireflective on the inside
 screw-down crown with flank protection
 scratch resistant sapphire crystal, antireflective on both sides
 water resistant according to DIN 8310
 pressure resistant up to 20 bar = approx 200 m water depth

Width of watchband: 20 mm

 

 

일단 첫번째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성차단기능입니다.. 성능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위에는 구체적인 표시는 없지만....)

656은 자성차단율이 로렉스밀가우스와 동등할 정도로 차단율이 높은 반면.. 556은 그에비해

1/5수준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공식적인 내자성을 통과할정도라고합니다.

표현을하자면 656은 자성차단에 주기능을 두고  맘먹고 나온녀석이라면..556은 자성에 덜 영향을 받는

성질을 갖고 태어난 녀석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아..그리고 사용되는 무브에 대한 등급은 위에 표시되어있지는 않지만.. 656은 주로 top 급이 쓰이고

556은 주로 엘라보레급이 쓰입니다.. 양쪽 다 주로라는 표현을 쓴이유는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작년에 top급 무브수급이 부족할때 656 에도 잠깐 엘라보레가 쓰였다고합니다.. 또 수량이 충분할떄는 556에도

top급 무브가 쓰이는듯합니다. (제가 시계안 이물질 문제로 교환을 받은 첫번째시계가 엘라보레급이였고..

후에 교환을 받은시계가 top급인걸로 봐서는 어느정도 신빙성이있는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군용시계아니랄까봐...

무브는 역시 등한시여기는것 같습니다.ㅎㅎ)

 

추가로...이 부분 무브에 대해 좀더 얘기하자면...

시계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각 브랜드의 디자인과 용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드레스워치는 무브에 들이는 공이(자세차보정,부품선별등..) 상당히 큽니다..

이로써 부실한 내구성을 커버하고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겠죠..

 

반면 군용시계들은 외부적 환경요소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않는 방법을 택하면서

 (충격방지,자성차단,테지먼트,아르곤가스등등.) 성능을 끌어낸다고 보시면되겠습니다.. 

 헌데 무브가지고 따지고 들면 억울하겠죠...

입장바꿔.. 노모스에는 왜 테지먼트기능과 자성차단기능이 없냐고 따지고 들면 또 억울하겠죠..ㅎㅎ

뭐.. 대략 이런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시계들이 있긴하지만.. 붸리붸리~ 비쌉니다!!!-_-)!

(파네라이,ap등등..무브와 케이스의 견고함이 받쳐주는 시계들..~*-_-*~)

 

 

대략적인 외관비교 사진입니다.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분명 다른점이 느껴지시죠?
(556은 좀더 밝은 무광톤에 가깝다면. 656진한 무광톤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위에 제원에서 붉은글씨로 표시해둔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광처리한 방법이 다릅니다..
 
656은 sand-blast(모래분사) 이고 556은 satin (샤틴) 입니다.
(전 솔직히 이 두가지 방식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아는게 없습니다.
다만 외관상 확실히 틀리니 수긍을 하게되더군요..)
 
 
예전에는 이 두가지 방식이 같은 무광처리방법인줄 알았으나 직접보고나니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알겠더군요..
 
아래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D버클과 케이스의 무광처리 톤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수있을겁니다.
(D버클이 656에 쓰이는 버클입니다.)
 
 
 
 
 
 
차이가 보이시죠?
 
스틸줄도 이렇게 따로 판매합니다.
 
 
656과556은 호환이 안됩니다.참고하세요~
 
(556스틸줄만 따로 파는곳은 아직국내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자..그럼 세번째 차이점은 다음사진은 봐주세요~
 
 
 
 
 
 
아래 사진도...ㅎㅎ
 
 


 

세번쨰 차이점은 다이얼의 베이스 색이 약간 다릅니다.. 이것역시 유무광의 차이입니다.

556은 검은책받침의 느낌이라면 656은 검은 색종이의 느낌입니다.-_-;;

군용시계로서의 오리지날리티를 생각하자면 최대한 반사되는 것들은 줄이고

시인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것이 656 이라면..

556은 디자인에 약간 더 무게를 둔듯 싶습니다. 다이얼안에도 미세한 빛이 반사되니...

무반사 코팅이 더 예쁜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소견입니다.ㅎㅎ)

 

네번째 차이점은 방수성능입니다...
 
556은 용두기능을 개선하면서 200M 방수까지 가능하게 됬고..
656은 100M입니다. 다만 군용시계로서는 100M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광기능은 둘다 짧고 굵습니다...ㅎㅎ
 
 
 
 
 
다음은 케이스 백판입니다..
전 656의 이부분이 가장 맘에듭니다..
니켈프리로 처리된 백판은 촉감도 정말 좋습니다.. 다만 기스가 많이 생기니 주의~!!
 
그리고 556의 최대 딜레마~~!!
씨.스.루.백......
"이런..제길... 왜이런거야..."  제가 처음 556 출시됬을때 했던 말입니다..-_-;;
 
많은 분들이 이 점 때문에 556사기를 꺼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래도 단점이 장점이 되는 상황도 있더군요..
무브가 보이는 덕분에 주위사람에게 어필하기는 쉽더군요....
 
뭐..게다가 뒷백도 내부면무반사코팅이 되있습니다.
이유는 해외유저도 알수없다고 하더군요...
뭐..더 이쁘긴합니다..
암튼 시스루백도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푸르스름한 백판....-_-...
 
 
 
 
 
 
 
정리하자면....
 
656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측면에 더 주안을 둔 시계이고
군용시계로서의 정석을 보여주는 시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펙으로 보자면 어떤 가혹한 외부환경에서도 살아남을듯한 스펙입니다..ㅎㅎ
 
이에 비해 556은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약간 무게를 뒀으며..
방수가 좀더 좋습니다..-_-)...
 
서로 다른점이 있긴하지만.. 오누이 같은 시계라는 느낌을 지워버릴수 없는 듯 하군요..
 
 
암튼 진시계는 팔고 나면 정말 허전해지는 시계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묘한 매력이 있긴한가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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