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의 과거와 현재 출시된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이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워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Ⅰ.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 워치 ( 2013 ~ 2014 )

     1.애플의 아이워치(iWatch, 가칭) 

     1) 애플의 스마트워치 예상 사양 (2013년 8월)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올해 8월 정도 출시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사양에 대한 루머는 하기와 같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의 지원
     -.1.5인치 사이즈에 곡면 강화유리 적용
     -.애플의 음성명령어인 Siri로 동작 구현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등을 통한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
     -.일정거리내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잠금 해지 기능, 찾기 기능
     -.TV 리모콘 기능 
     -.NFC를 통한 스마트워치를 통한 결재 기능
     -.애플의 OS인 IOS 탑재 

    기능에 있어서 사실 파격적인 부분은 없으며, 기출시된 기술들을 총합한 정도입니다. (물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또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들이 OS 미탑재된 사실(물론 탑재된 모델들도 있었습니다만)을 감안할때, 그들의 OS 업그레이드에 충실했던 애플의 행보를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가 뒷받침되어야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기기 자체의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앞에서 언급드렸던 지샥 GB6900의 모델은 구매하면, 스마트 워치 자체의 기능 업그레이드에 큰 기대를 하기가 어렵겠습니다만... 애플의 스마트 워치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IOS  Version Up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 역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홍수처럼 다양한 모델의 출시가 예상되는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출시되면 몇달후 골동품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뜻입니다.
    
     2) 애플의 스마트워치의 가능성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그룹 설립자인 Bruce Tognazzini 가 언급한 부분들을 확인하면, 애플의 스마트워치의 가능성과 지향점을 어느정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원격충전이 가능.
   -.멋진 디자인.
   -.Siri를 통한 음성지원을 통한 구현 및 간단한 동작은 터치를 통하여 구현 가능.
   -.애플의 제품들과 사용할때 매번 패스워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음.
   -.아이폰을 두고 자리를 이동하게 되면, 관련하여 알람을 해줌. (제품 분실 Risk 최소화)
   -.NFC 칩을 이용하여, 스마트워치를 통하여 편하게 결재 가능.
   -.전화가 걸려오면 수신자를 스마트 워치를 통하여, 스마트 워치를 이용하여 통화 가능.
   -.스마트 워치를 통하여 질병과 건강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 가능.
   -.아이폰이나 아이팟(아이패드)로 음악 감상을 할때 컨트롤러의 역할을 수행.
   -.여러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이 여러가지 부가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음.
   -.TV의 리모콘의 역할이나, 방의 온도를 조정하는등 종합적인 컨트롤러의 역할을 할 수 있음.
   -.맵 어플을 통한 3D의 강력한 지도 기능을 활용 가능.
  
   Bruce Tognazzini 의 글을 상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Click.

     분명한 것은 최근 아이폰/아이패드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하여 반전을 이룰 PJT로서 애플이 '스마트 워치'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이 어떤 모습으로 스마트워치를 출시할지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3) 애플의 스마트 워치 예상 디자인
     애플의 강력한 힘은 UI(User Interface)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또다른 강력한 힘은 매력적인 디자인을 제품에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역시 애플에서 굉장히 공을 들이는 부분인만큼, 그들이 출시할 스마트 워치 역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구글의 스마트워치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이라는 훌륭한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이기도 하지만, IOS라는 강력한 OS를 기반으로 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동일한 시각에서 스마트 워치 사업분야에서 진정한 대항마는 구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의 경우 스마트 워치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된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올해초 구글에서 스마트 시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는 정보만 확인될 뿐입니다. 현재까지 어느정도 공개된 구글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구글 ' Glass Project'
     최근 구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글 글라스(Glass,안경) 프로젝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은 손목 시계가 아닌, 안경을 혁신의 타켓으로 삼았습니다. 
     구글 글라스의 가장 차별화 Point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능입니다.
     구글 글라스를 통하여 이동할 방향을 알려주고, 제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가격 역시도 활용 가능합니다.

     2) 구글 글라스의 예상 기능
    사진과 함께 구글 글라스의 예상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글라스와 함께 가상체험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시간 확인 가능

 

     -.음성 기능을 통한 사진 촬영

 
     -.구글 글라스를 통한 동영상 촬영

     -. 영상통화 기능

 

     -. 네비게이션 기능

     -.음성 Message 기능

     -.대상물에 대한 정보 확인 기능

     -.번역 기능

     -.일상 생활에서의 정보 Allarm 기능

     아직까지는 상세한 정보라기보다는 대략적인 컨셉 정보들이 공개되어 실체를 더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의 기능들을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OS는 IOS가 아닌 안드로이드가 될 것입니다.

     3) 구글의 스마트워치
     서두에 설명드렸던 구글의 스마트 워치에 대한 특허 내용도 '구글 글라스'의 핵심 사용 컨셉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을 스마트 워치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구글 글라스의 주요 기능들이 손목 시계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UI 디자이너인 Adrian Maciburko 가 공개한 구글타임으로 막연하게나마 구글 스마트 워치를 추측은 가능합니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출시시기 자체는 애플의 스마트 워치 이후가 예상되므로, 오히려 기능적인 부분은 더 추가 보완되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구글의 스마트 워치에 대한 정보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3.삼성의 스마트 워치

      예상되는 기능은 위에 언급했던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 워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출시 시기 자체는 애플보다 빠른 8월 이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애플보다 빠른 출시를 통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음성인식을 비롯한 스마트폰과의 주요 연동기능, 그리고 헬스 케어 관련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Ⅱ.어떤 방향으로 스마트 워치 사업이 전개될 것인가?

    1.초기 전략 방향

     애플, 구글, 삼성에서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게 된다면, 초기 단계는 액세서리 개념으로 별매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출시를 통하여 시장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을 조사하여 더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워치의 과거에서 보았듯이 소비자의 핵심적인 요구사항 반영이 되지 않은, 제조사의 일방적인 기술력의 과시는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소비자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기능, 매력적인 디자인, 배터리의 수명 , 차별화 Point, 판매 가격등이 초기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신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고, 자금력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20대 후반~30대 중후반의 남성 고객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20대 초반~30대 중반의 여성이 주요 고객 타켓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중기 전략 방향

     어느정도 시장성이 확보된다면, 아마도 스마트폰과 패키징화해서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 한박스안에 들어있는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워치 역시 번들 형태로 제공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스마트 워치가 첫 출시되고 3년 이내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제가 이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하기와 같습니다.

   -.한계에 이른 스마트폰의 발전(HW,SW)으로 전환이 필요
   -.중국을 포함한 제 3국의 스마트폰 제조력과 기존 스마트폰 강자간의 간격이 최근 급격히 좁아진 부분
   -.타블렛 (아이패드를 포함한) 시장의 활성화
     (타블렛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는 다른 의미에서 모바일 시장을 넘어 PC-특히나 노트북-시장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가적인 가치를 더 창출하기 위해서는 사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Hub가 필요하며, 그 Hub의 역할을 스마트 워치에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스마트폰 강자인 애플, 구글, 삼성에서 스마트 워치 시장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 단계로 시장이 접어들게 되면, 스마트 워치가 좋던 싫던 간에 소비자들은 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Ⅲ.향후 시계 시장과 스마트 워치 시장의 연관성

    이부분에 대한 논의는 대전제는 스마트 워치가 정상적으로 시장에 안착이 되었다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전개해보겠습니다.
    (스마트 워치가 시장에서 사장되어 버리면, 이런 예상은 굳이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 워치가 시장에서 활성화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패키징화 되어서 스마트 워치가 그에 대한 구성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계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만, 모바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워치의 보급화는 굉장히 원활하고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의 스와치나 지샥으로 대변되는 쿼츠나 디지털 워치는 스마트 워치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최근 실적을 고려한다면, 반기이내 천만대 이상의 판매를 보여왔습니다. 
    단일품목으로 거의 $1,000불에 가까운 제품을 반기에 천만대 이상 팔아 치울 수 있는 시장은 현실적으로 모바일 밖에 없습니다.

    그 모바일과 함께 패키징화된 Item을 유사한 기능의 쿼츠나 디지털 워치가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로렉스, 오메가로 대변되는 고급 기계식 시계 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가장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타임포럼의 회원님들께 넘겨드리고, 이것으로 이번 글은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지루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