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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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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조회 3762·댓글 26



2NE1 이란 그룹의 노래중에서 아주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노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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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라박이 제일 잘나가죠?????



노래의 내용도 그렇지만 겸손이 미덕이라는 대한민국에서는 상당히 도발적인 곡명입니다.

 

또한 국내의 굴지의 모 대기업에서 과거에 광고하던 내용도 스치고 갑니다.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시계라는 인더스트리는 이제 폭발적인 성장을 넘어서 각 회사별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나온 과거를 생각하면 다양한 문제로 시계 메이커들은 자신이 "리얼" 임을 증명 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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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정도면 "레알"   "리얼" 아닌가????

 

 

과거에는 투르비용과 같은 모델로 플래그 쉽으로 기술력을 증명하려 하기도 했고 과거의 기가긴 역사를 통해서 그들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플래그 쉽성의 모델들은 분명히 시계업체들의 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부분을 하였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이 왠만한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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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비용 정도는 우리도....뭐.....가뿐히....^^

 

 

AHCI 와 같은 독립 시계 제작자 들은 워낙 소량의 생산을 하기 때문의 그들의 가치를 충분휘 발휘 할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AHCI가 아니면 안될 일들도 시계메이커들의 플래그 쉽 모델들로 생산이 되기 때문에 그들 또한 머리를 쥐어 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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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는 돼야??? 좀 특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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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정도면??????

 

 

얼마전까지는 IHM(Inhouse Movement) 가 업계의 가장큰 화두 였습니다.

물론 ETA의 정책적인 변화가 큰 요소로 꼽을수도 있지만 

 

여전히 자사무브냐 범용무브냐는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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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자사무브 좋습니다!!!^^

 

 

그로 인해서 몽블랑의 미네르바 인수를 통한 변화....

그리고 위블로의 진화..

 

거대 기업의 변화는 물론이고 크로노스위스와 같이 높은 수정을 통해서 기술력을 자랑 하는 회사들도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과 상관없이 자사무브라는 범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제 자사 무브라는 패러다임을 넘어서 다른 차별화를 위해서 시계 업계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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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에 운석 모양은 진짜 운석입니다........ㄷㄷㄷㄷㄷ 좀 지나면 별모양은.....별을 진짜 따올테새......

 

 

쥬얼리 브랜드로 유명한 반 클리프 아펠은 "줄 베른" 의 소설을  통해서 동화적인 아름다움을 다이얼에 녹여내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바세론 콘스탄틴의 다이얼은 이미 다이얼이라는 작은 범주안에 담기는 힘들 경지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다이얼에 대해서 호불호는 개인적인 취향에 달려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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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시계샵보다는 미술관이 더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시계의 소재들도 스틸,골드,티타늄 정도는 기본에...PVD,DLC라는 단어도 더이상 특별함을 잃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소재가 다시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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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소재면....좀 특이하는 이야기 들을려나요????^^

 

 

어찌생각하면 시계는 모든 우주를 담을 듯이 파츠별로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편가르기를 좋아한다면...

과거 Quartz VS Automatic 의 편가르기에서 ETA VS IHM 와 같은 편가르기를 했다면 이제는 어떤 방향으로 큰 흐름이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반가운 일이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차별화에만 몰두해서 오히려 시장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차별화는 시계메이커가 하는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납득해야 하는것임을 기억해 줫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

.

.

2NE1 을 납득하지 않았다면 이노래는 아무도 모르는 노래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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