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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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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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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은 2019년부터 바젤월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닉 하이에크(Nick Hayek) 스와치그룹 회장은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8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왕국의 이탈로 올해 바젤월드는 예년보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그만큼 스와치그룹의 영향력은 강력하고 절대적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스와치그룹이 신제품을 언제 어디서 공개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스와치그룹은 브랜드별로 전세계를 돌며 신제품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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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은 지난 4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티쏘의 2019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2019 티쏘 브랜드 서밋(2019 Tissot Brand Summit)이라는 제하의 행사는 단순히 새로운 시계를 소개하는 목적을 넘어 브랜드의 현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티쏘를 20년 넘게 이끌어온 프랑수아 티에보(François Thiebaud)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상을 보내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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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매뉴팩처를 앞세워 연간 400만개의 시계를 만드는 업계의 거물입니다. 스위스가 해외로 수출하는 시계의 약 1/4이 티쏘의 공장에서 출하됩니다. 바꿔 말하면, 티쏘의 시계는 8초에 하나씩 전세계 어딘 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셈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티쏘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이 양립하는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계식과 쿼츠를 막론하고 이처럼 많은 시계를 만들면서 품질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뭅니다. 이들에게는 스와치그룹을 넘어 스위스 시계 산업을 견인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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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가 시계를 그저 많이 만드는 것만은 아닙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Innovators by Tradition)이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과감하고 도전적인 실험 정신으로 선구자의 면모를 과시하곤 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항자성 시계(1930년 안티마그네틱), 나사가 없는 플라스틱 시계(1971년 IDEA2001), 스마트 워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스크린 터치 방식의 시계(1999년 티-터치)를 완성한 건 다름 아닌 티쏘였습니다. 티쏘는 각종 스포츠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아시안 게임을 비롯해 모토GP(MotoGP),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미국프로농구(NBA)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며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자신들의 존재를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티쏘의 2019년 신제품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올해 티쏘가 출시한 신제품의 종류만도 160개에 이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제품을 선정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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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tar 1000 Quartz Chrono
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첫 번째 제품은 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Seastar 1000 Quartz Chrono)입니다. 300m 방수 능력과 날짜 기능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씨스타 컬렉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엔진은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에서 쿼츠 칼리버 ETA G10.212로 변경했습니다. 케이스백에 인그레이빙한 해마 역시 시계의 정체성을 직설적으로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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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시간을 20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의 단방향 회전 베젤과 스크루 다운 크라운 및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을 구비하며 다이버 워치로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지름과 두께는 각각 45.5mm와 12.8mm입니다. 바늘과 인덱스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칠했습니다. 로즈골드 PVD 코팅 또는 주황색으로 경쾌하게 치장한 베리에이션도 있습니다. 활동성이 뛰어난 러버 스트랩을 포함해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메탈 브레이슬릿을 제공합니다. 러버 스트랩 모델의 가격은 6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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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Ref. T120.417.17.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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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Ref. T120.417.17.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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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Ref. T120.417.37.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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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Ref. T120.417.1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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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man Automatic
젠틀맨 오토매틱

드레스 워치와 캐주얼한 데일리 워치의 두 얼굴을 가진 제품으로, 1960년대에 선보였던 씨스타(Seastar)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8K 핑크골드 베젤입니다. PVD 코팅이 아닌 실제 골드를 써서 다른 제품보다 우아하고 고상한 매력을 풍깁니다. 골드 베젤이 겉돌지 않도록 바늘과 인덱스를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 섬세함을 곁들였습니다. 폴리시드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베젤의 지름과 두께는 각각 40mm와 10.64mm며, 방수는 5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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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선을 넣은 다이얼의 만듦새는 꽤나 정교합니다. 날짜 창과 3면으로 깎은 인덱스는 마감을 교차해 입체감을 살렸고, 날렵하게 뻗은 시침과 분침에는 얇게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했습니다. 인덱스에 정확히 닿는 초침 덕분에 초까지 시간을 읽을 수 있으며, 무브먼트의 진동수에 따라 1초를 6칸으로 나눴습니다. 다이얼에 명기한 대로 무브먼트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한 파워매틱 80을 채택했습니다. ETA2824를 기반으로 진동수는 21,600vph(3Hz)로 낮추면서 파워리저브를 80시간까지 늘렸습니다. 항자성과 등시성이 뛰어난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과 프리스프렁 밸런스 휠의 조합은 뛰어난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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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오토매틱 Ref. T927.407.46.2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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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오토매틱 Ref. T927.407.46.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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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오토매틱 Ref. T927.407.46.2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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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오토매틱 Ref. T927.407.4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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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오토매틱은 크림 오팔린부터 블랙, 초콜렛, 실버까지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폴딩 버클과 연결한 소가죽 스트랩, 가운데를 폴리시드 마감하고 양쪽을 새틴 처리한 메탈 브레이슬릿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가죽 스트랩 모델이 156만원, 메탈 브레이슬릿 모델은 164만원입니다. 티쏘 시계로는 고가에 속하지만 브랜드를 지우고 제원만 따져본다면 이만한 시계는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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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Square
러블리 스퀘어

다음은 지난 2월에 미리 출시한 여성용 제품 러블리 스퀘어입니다. 1960년대에 발매한 미니 레이디 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이 앙증맞은 시계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20mm에 불과해 마치 주얼리를 손목에 두른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쿼츠 칼리버 ETA 901.001를 담은 케이스는 30m까지 방수가 가능합니다. 가격이 30~40만원대에 불과하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채용했습니다. 다양한 다이얼과 밀라네즈 또는 새틴 스트랩을 조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계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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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스퀘어 Ref. T058.109.16.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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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스퀘어 Ref. T058.109.33.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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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on Automatic
카슨 오토매틱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유독 기대를 모으는 제품입니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격이 강점입니다. 르 로끌이나 트래디션 같은 기존의 클래식 워치보다 차분한 다이얼에 얇고 긴 인덱스와 나뭇잎 모양의 바늘을 짝지었습니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날짜 창은 다이얼의 균형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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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0mm, 두께 10.3mm의 케이스와 러그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립니다. 방수는 50m입니다. 무브먼트는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파워매틱 80입니다. 단,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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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은 커플 시계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카슨 오토매틱 레이디에는 파워매틱 80 대신 셀프와인딩 칼리버 ETA2671을 사용했습니다. 폴리시드 처리한 지름 30mm, 두께 9.48mm의 케이스는 남성용과 마찬가지로 50m 방수 능력을 갖췄습니다. 카슨 오토매틱은 다이얼(블랙, 실버)과 케이스(스테인리스스틸, 로즈골드 PVD 코팅) 그리고 스트랩(가죽, 메탈)을 어떻게 매칭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메탈 브레이슬릿을 연결한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의 가격은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78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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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오토매틱 Ref. T122.407.16.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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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오토매틱 Ref. T122.407.36.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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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오토매틱 레이디 Ref. T122.207.1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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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XL 3X3 Street Basketball Special Edition
크로노 XL 3X3 스트리트 바스켓볼 스페셜 에디션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X3 길거리 농구를 주제로 한 제품입니다. 2017년에 출시한 오리지널 크로노 XL을 토대로 만든 이 제품은 길거리 농구 특유의 역동성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담고 있습니다. 길거리 농구 코트를 둘러싼 철조망 울타리를 모티프로 삼은 다이얼에서 농구공이 튀어 나올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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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5mm의 앤틱 PVD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는 거친 길바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케이스백에는 국제농구연맹(FIBA)이 제정한 3X3 길거리 농구의 정식 엠블럼을 새겼습니다. 방수는 100m입니다. 무브먼트는 크로노그래프 쿼츠 칼리버 ETA G10.212입니다. 거리 예술가들의 작품을 옮겨놓은 듯한 그래피티 스트랩과 투박한 검은색 스트랩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5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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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1973 Limited Edition
헤리티지 1973 리미티드 에디션

정통 기계식 시계 애호가들이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쿠션 케이스와 크로노그래프는 1970년대에 큰 인기를 구가한 스포츠 워치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이 시계는 2018년에 맺어진 티쏘와 케셀 클래식(Kessel Classic) 레이싱 팀의 파트너십을 기념합니다. 1973이라는 숫자는 티쏘와 모터 레이싱 스포츠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진 1973년에서 비롯했습니다. 케셀 클래식이 속해 있는 케셀 그룹은 1976년부터 1979년까지 포뮬러 원(F1)에 참가한 스위스 드라이버 로리스 케셀(Loris Kessel)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립한 레이싱 관련 업체입니다. 1973년 레이싱 스포츠 워치 내비게이터 출시를 시작으로 이듬해 포르쉐와 함께 르망 24시 그란 투리스모 레이스에 출전한 티쏘는 1976년 로리스 케셀을 비롯해 르노와 로터스 팀을 후원하며 레이싱 스포츠와의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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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다이얼과 티쏘의 옛 로고가 레이싱 정신이 찬란히 빛나던 그때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간을 측정하는 주황색 바늘과 연두색 슈퍼루미노바를 칠한 인덱스가 시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다이얼 외곽에는 속력을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적었습니다. 두꺼운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레이싱 카의 스티어링 휠이 떠오르는 펀칭 스트랩이 예스러운 디자인을 마무리 짓습니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폭은 43mm, 두께는 14.8mm입니다. 방수는 1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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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와 날짜 기능을 지원하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ETA 7753의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46시간입니다. 케이스 10시 방향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날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73개 한정 생산됩니다. 날짜 조정 도구가 포함된 스페셜 박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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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Visodate Quartz
헤리티지 비소데이트 쿼츠

1954년에 출시한 비소데이트는 브랜드 최초로 날짜 기능을 갖춘 셀프와인딩 시계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티쏘는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이 역사적인 시계를 부활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헤리티지 비소데이트 쿼츠는 복고적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오토매틱 대신 쿼츠 무브먼트를 담아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가죽 스트랩을 연결한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은 37만원, PVD 코팅 모델은 45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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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비소데이트 쿼츠 Ref. T118.410.16.2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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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비소데이트 쿼츠 Ref. T118.410.1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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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비소데이트 쿼츠 Ref. T118.410.36.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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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의 오리지널 로고, 비소데이트라는 글자와 더불어 아라비아 숫자 폰트로 표기한 인덱스가 향수를 자극합니다. 날카롭고 예리한 바늘과 바 인덱스, 날짜 창,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과거를 충실하게 재현합니다. 크라운에도 티쏘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독특한 러그 디자인이 돋보이는 케이스 지름은 40mm, 두께는 10.7mm입니다. 방수는 30m입니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브론즈 또는 골드 PVD 코팅한 버전이 컬렉션에 깊이를 더합니다. 가죽 스트랩 또는 밀라네즈 브레이슬릿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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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n des Tourelles GMT
슈망 데 뚜렐 GMT

클래식 카테고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슈망 데 뚜렐에 GMT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시침 아래에 놓인 바늘이 다이얼 외곽을 둘러싼 숫자를 가리켜 GMT 시간을 표시합니다. 날짜 창이 미니트 트랙과 겹치는 걸 제외하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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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모양의 바늘 끝을 빨갛게 물들여 다른 바늘과 구분했습니다. 로마 숫자와 바 인덱스를 혼용한 부분에 기요셰 패턴을 삽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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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망 데 뚜렐 GMT Ref. T099.429.1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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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망 데 뚜렐 GMT Ref. T099.429.36.038.00

케이스 지름은 42mm로, 기존의 슈망 데 뚜렐과 동일하나 두께는 12.5mm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방수는 50m입니다. 스와치그룹의 차세대 워크호스인 셀프와인딩 칼리버 파워매틱 80을 장착했습니다. 다이얼은 블랙과 실버,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스틸과 로즈골드 PVD 코팅 버전으로 나뉩니다. 가죽 스트랩과 메탈 브레이슬릿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가죽 스트랩을 연결한 로즈골드 PVD 코팅 모델의 가격은 118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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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XL NBA Edition
크로노 XL NBA 에디션

티쏘는 미국프로농구(이하 NB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는 최초의 시계 브랜드입니다. 티쏘에게 NBA는 홍콩과 1,2위를 다투는 거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새로운 크로노 XL NBA 에디션은 NBA 공인구인 스팔딩(Spalding) 농구공과 동일한 가죽으로 완성한 스트랩을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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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토돌한 돌기로 뒤덮인 농구공의 촉감을 간직한 스트랩, 농구공과 같은 색의 크로노그래프 바늘에서 농구 코트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블랙 PVD 코팅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5mm며, 방수는 100m입니다. 교체 가능한 미네랄 글라스백에 NBA와 30개 팀의 로고를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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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uch Expert Solar II Swiss Edition
티-터치 엑스퍼트 솔라 II 스위스 에디션

올해는 티쏘가 티-터치를 출시한지 꼭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티쏘는 올해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한 티-터치 출시를 예고했는데요. 이에 앞서 시계 제작에 헌신하는 장인들과 워치메이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티-터치 스위스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갈색 세라믹 베젤과 새틴 처리한 지름 45mm, 두께 13.1mm의 티타늄 케이스에 베이지색 스티치로 장식한 갈색 가죽 스트랩을 연결했습니다. 방수는 100m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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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지가 삽입된 다이얼 상단에서 알프스의 고산식물 에델바이스와 목동들의 전통 의상에서 착안한 줄무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케이스백에는 스위스 연방을 상징하는 방패 문장이 자리합니다.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일기예보, 고도계, 나침반, 레가타, 크로노그래프, 알람 등 20여 가지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3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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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 MotoGP Automatic 2019 Limited Edition
티-레이스 모토GP 오토매틱 2019 리미티드 에디션

레이싱 스포츠를 향한 티쏘의 열정은 모터사이클 계의 포뮬러 원(F1)이라고 할 수 있는 모토GP(MotoGP)까지 번졌습니다. 2001년부터 모토GP를 후원해 온 티쏘는 대시보드를 형상화한 다이얼, 휠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백 등 모터사이클의 각종 요소를 시계 디자인으로 풀어냈습니다. 날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한 렌즈는 여전합니다. 다이얼 외곽에는 타키미터 스케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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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골드 PVD 코팅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5mm, 방수는 100m입니다. 글라스백을 통해 르마니아 5100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개발한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C01.211를 엿볼 수 있습니다. 3,333개 한정 생산되며, 헬멧 모양의 특별한 박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대신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토GP 크로노 쿼츠 에디션도 함께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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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00 Chrono Sport-Chic Lady
PR100 크로노 스포츠-시크 레이디

마지막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기능의 다양화로 케이스 지름은 36mm에서 38mm로 커졌습니다. 자개 다이얼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와중에 슈퍼루미노바를 칠한 바늘과 인덱스로 활동성과 실용성까지 추구합니다. 인덱스와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내는 모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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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로 스위스 시계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티쏘는 알고보면 무서운 브랜드입니다. 보고도 믿기 어려운 가격 대비 가치를 앞세워 중저가 세그먼트를 장악하고, 진입장벽을 사정없이 높여 경쟁자들의 진출을 원천 봉쇄하기 때문입니다. 신제품의 면면을 살펴보니 반칙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수했습니다. 이상으로 티쏘의 2019년 신제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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