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폰서 뉴스  운영원칙
댓글작성 +2 Points

한국에 런칭한지 2~3년째 접어들고 있는 파르미지아니 소식입니다. 
역사가 짧지만 아직 창립자이자 시계 제작자인 미쉘 파르미지아니가 건재해  흥미를 끌고
아직은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SIHH에서도 시계를 소개하는 하이엔드급 브랜드입니다. 

스위스의 제약 회사, 호텔 등을 소유한 산도즈 재단과의 인연으로 후원을 받아 
무브먼트 제조사 보셰, 헤어 스프링 제조사 아토칼파 등 뛰어난 제조사들을 영입해 
100%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그 제조사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여느 공방이 그렇듯 그 제조사들은 파르미지아니 소속이긴 하지만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파르미지아니 제품뿐만 아니라 
하이엔드급의 알만한 브랜드 시계들에 공급하는 부품, 다이얼과 케이스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계와 브랜드로 결속력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희소성을 누리는 즐거움도 큽니다. 
그럴때 이런 시계 브랜드들에 관심이 가지요. 

타임포럼에서도 파르미지아니 시계의 신제품 리뷰를 해볼 참입니다만 
그 전에 한국에 입고된 대표적인 시계 몇 개를 소개합니다. 


Kalpagraph

파르미지아니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스포츠 시계, 칼파그래프입니다.
백과사전에서 칼파는 겁(劫)이라 하고 시간의 단위로 가장 길고 영원한, 무한한 시간이라고 하는군요. 
측정할 수 없는 시간인데...힌두에서는 세상이 생겨서 끝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 단어에 기록하다는 의미를 붙였으니..

핑크골드와 팔라디움, 스틸 소재로 소개되며 블루, 실버, 사진의 하바나(브론즈) 컬러의 다이얼이 있습니다. 

1.jpg

Pershing Openworked Tourbillon 30 Second

펄싱은 칼파그래프 다음으로 2008년 소개한 스포츠 시계입니다. 
파르미지아니는 이미 부가티 자동차와 손잡은 독특한 시계를 소개한 바 있는데 
펄싱은 이탈리아의 요트 제조사인 페레티 그룹의 브랜드 펄싱과 손잡고 제작한 결과물이 펄싱 컬렉션입니다. 

2009년 이 스포티한 시계의 컴플리케이션 버전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펄싱 오픈워크 투르비용 30 세컨드입니다. 

2.jpg

8일 파워리저브되고 뚜르비용은 30초에 1회전, 즉 1분에 2번 회전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소재는 팔라디움이고 PVD 가공처리를 한번 더 했습니다. 

오랜만에 본 아이언맨 1편에서 미사일을 분해해서 팔라디움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죠. 
팔라디움은 백금족 금속으로 백금 중에서 제일 가볍다고 하는군요. 

7edc564b7fb84d07dd3efb47c4d1809a.jpg


Tonda 1950 

2012년 SIHH에서 소개한 신제품인 톤다 1950입니다. 
깔끔한 다이얼에 두께 7.8mm의 얇은 케이스를 가진 시계입니다. 
착용감이 좋죠. 얇지만 파르미지아니 특유의 측면 러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jpg

이 시계 가운데 하나를 타임포럼에서 곧 리뷰할 예정입니다. 

문의 / 02 3442 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