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역사와 함께한 시계
오리스가 최초로 발표했던 조종사용 손목 시계의 발견을 기념하면서 오리지널 모델에 경의를 표하기 위한 특별 한정판을 제작했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내용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에 대한 해석은 변할 수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오리스는 1938 년에 출시된 빅 크라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조종사용 시계라고 믿고 있었다. 대형 크라운에서 모델명이 유래된 상징적인 빅 크라운의 디자인은 오늘날까지도 항공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생산되는 오리스 시계들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그런데 최근에 빅 크라운 이전 세대의 제품이 발견됨으로써 조종사 시계에 관한 역사가 더욱 분명해진 동시에 또 다른 이야기가 공개되고 있다.
최근 오리스 본사가 있는 홀스테인의 기록 보관소(오리스는 1904 년 창립 이후 같은 장소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1910 년대 초에 오리스가 최초로 조종사 시계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에 발행된 카탈로그 중 하나에 블레리오의 항공기 형상을 케이스에 새겨 넣은 회중시계가 등장한다. 초기 항공역사를 개척한 영웅 중에 한 사람인 루이 블레리오는 1909 년 7 월 15 일에 세계 최초로 영국 해협을 가로지르는 비행에 성공한 프랑스인 조종사다.
같은 연구 조사에서 오리스가 개발한 최초의 조종사용 손목시계로 보이는 제품이 발견되었는데, 이 모델 역시 당시 업계에서 발표한 최초의 손목시계 중에 하나로 밝혀졌다. 둥근 형태의 황동 케이스에 구성된 시계에 대형 크라운, 알루미늄 문자판과 핀-레버 무브먼트가 장착되었으나, 본질적으로는 케이스에 납땜으로 고정시킨 시계줄 고리형 러그를 가진 회중시계에 가까웠습니다. 1 차 세계대전 중에는 이런 형태의 시계를 일반적인 관행으로 받아 들였는데, 그 이유는 공중전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시계를 착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제 오리스는 ‘Big Crown 1917 한정판’을 통해 20 세기 초기에 발표되었던 역사적인 손목시계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디자인의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모델도 오리지널 제품의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이 시계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양파 모양의 크라운, 20 세기에 유행했던 아라비아 숫자,푸른색이 감도는 강철 시계 바늘, 그리고 돔형의 유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빈티지 디자인의 오리스 로고마저도 그대로 유지된다.
가장 현저한 특징은 오리스가 캘리버 732 로 알려진 최신 캘리버를 이 시계에 도입한 것이다. 오리스의 시계제조 기술자들이 설계한 이 캘리버는 케이스의 2 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조정하도록 만들었는데, 이 방식은 오리지널에서 채택했던 기발한 디바이스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비록 ‘Big Crown 1917 한정판’에 나타난 미학적 감각은 초기 손목시계들의 미학적 경향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이 모델 역시 어느 모로 보나 21 세기형 시계로서 오리스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가공되는 제품이다. 케이스는 광택을 낸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되며, 5 기압의 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핀 버클을 부착하고 아름답게 가공한 갈색 가죽 커프 스트랩을 장착하여 출시되었다. 물방울 곡선형 유리는 긁힘 방지 성능을 가진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되며, 아라비아 숫자와 시계 바늘은 발광성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로 마감 처리하였다.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에는 여러 가지 특별한 미적 감성이 가미되었다. 케이스 백에는 오리스가 사용했던 오리지널 ‘OWC’ 등록상표가 양각되어 있는데, 이 상표는 ‘오리스 시계제조 회사(Oris Watch Company)’를 의미하며 오리스 제작했던 18-캐럿 금시계의 ‘Poinçon de Maître’ 품질 인증 마크로 사용되었다. 또한, 한정판 일련 번호도 케이스 백에 새겨 넣었는데, 이 모델은 단 1,917 세트만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세트에 포함된 여행용 파우치가 이 모델의 결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액세서리로서, 이 파우치에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트윈 리벳이 있는 교체용 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등이 담겨 있다.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은 역사가 담겨 있는 모델로서 오리스의 풍부한 시계제조 유산을 상기시켜 주는 우아한 시계이다.
제품 특징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
참조번호: 01 732 7736 4081 LS, Ø 40.00mm
1,917 세트 한정 출시
- 셀리타 SW 200-1 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식 무브먼트 오리스 캘리버 732. 2시 방향에 위치한 푸셔를 사용하여 시간 조정
- 여러 조각으로 구성하고 광택을 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크라운. 방수 성능 5 기압
- 내부를 무 반사 코팅 처리하고 양면을 돔형으로 가공한 물방울 곡선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 오리스 시계제조 회사의 오리지널 로고였던 ‘OWC’를 양각하고 한정판 일련 번호도 새겨 넣은 후 나사 방식으로 조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백
- 특수형광물질 (Super-LumiNova®)을 상감기법으로 채워 넣은 숫자가 부착된 은색 문자판, 특수형광물질을 채워 넣어서 푸른색이 감도는 강철
시침 및 분침
-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이 부착된 갈색 가죽 커프 스트랩 제품 세트에 여행용 가죽 파우치와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이 부착된 교체용 가죽 스트랩 포함
가격: 280만원
문의: 미림시계 02 757 9866
http://www.milimwatch.co.kr
최근 조사에서 블레리오가 제작한 비행기의 실루엣이 새겨진 오리스 회중시계가 발견되었는데, 이 모델은 1910년대 초기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스 최초의 조종사용 손목시계는 1917경에 제작되었다. 그 모델은 대형 크라운과 케이스에 납땜으로 부착한 시계줄 고리형 러그를 가진 회중시계였다
신제품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의 케이스 백은 오리스의 오리지널 상표인 ‘OWC’를 보여준다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은 교체용 가죽 스트랩이 포함된 여행용 가죽 파우치에 담겨 출시된다
‘Oris Big Crown 1917 한정판’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제품의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계는 최신 가공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다
탐나는 시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