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발부에나,

아르코 마드리드 2015에서 오데마 피게 상 수상

맥스 엑스트렐라 갤러리(Max Estrella Gallery)가 전면에 내세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파블로 발부에나(Pablo Valbuena, 1978년 마드리드 출생)’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 아르코 마드리드 2015(ARCOmadrid 2015) 국제 현대미술 페어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오데마 피게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오데마 피게의 국제 전시 및 이벤트 매니저인 윙카 앙젤라스(Winka Angelrath), 엘 컬쳐럴(El Cultural)의 편집장 베아트리즈 에스페조(Beatriz Espejo), 소더비 스페인의 의장 플라비아 데 호엔로에(Flavia de Hohenlohe), 오데마 피게의 큐레이터이자 아르코 마드리드 2015의 컨설턴트인 엘로이 마르티네즈 델라 페라(Eloy Martínez de la Pera), 티센 뮤지엄의 디렉터인 귈레르모 솔라나(Guillermo Solana)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갤러리들과 아티스트들에 의해 출품된 약 40피스의 뛰어난 작품들을 심사한 끝에 €15,000의 상금의 영예를 안게 될 수상작을 공개했습니다. 

수상작은 마드리드의 아티스트 파블로 발부에나의 “Veinticinco mil seiscientos millones(256억)”에 돌아갔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아티스트가 브랜드의 “정교함의 신비함”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이고 개념적으로 담아낸 방식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아트 바젤의 글로벌 공식 파트너로서 브랜드의 발상지인 발레 드 주와 매뉴팩처의 역사에 헌정하는 예술적인 라운지를 매년 새롭게 공개해오고 있으며, 아트 커미션을 새롭게 런칭하기도 한 오데마 피게는 '뛰어난 예술성, 기술적인 완벽함 그리고 창의적인 시각'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 온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현대 미술 영역에 대한 후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파블로 발부에나’에 대해서

1978년 마드리드에서 출생한 파블로 발부에나는 2003년 마드리드 건축 기술학교(Escuela Técnica Superior de Arquitectura de Madrid)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블로 발부에나는 공간, 시간, 지각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연구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탐구의 몇몇 핵심 요소는 물리적이고 실재적인 오버랩, 관찰자에 의한 정신적 공간의 구분, 현실과 지각된 것 사이의 경계의 소멸, 공간과 시간 사이의 연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로서 주관적 경험의 우위성, 가장 중요한 소재로서 빛의 사용에 대한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지각적인 특징과 더불어 특정 장소나 공간을 둘러싼 영향력과 물리적인 여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으로서 만들어진 것으로 대부분 특정 장소에 설치하기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작품은 공공 및 사립단체, 전시 형태의 비엔날레와 갤러리, 특정장소에 설치를 위한 주문제작, 유럽, 아시아, 미주를 아우르는 대규모의 공공 캠페인 위해 선보여졌습니다. 

작품 - '256억''

“Veinticinco mil seiscientos millones(256억)”은 이 작품의 타이틀이자 가능한 조합의 수를 의미합니다. 

동일한 타일의 수의 조합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바닥에 모자이크 패턴을 펼쳐 놓은 형태로 매우 간단한 룰을 따릅니다. 각 타일은 같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디자인으로 4개의 각기 다른 포지션으로 순환 배치되며 각각 다른 가능한 조합의 수를 생성하는 극도로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시간은 파블로 발부에나의 작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매일 그날그날 방문객들이 참석했을 때 작품의 형태가 변형되며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수많은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아르코마드리드 2015 페어의 5일 내내 이 작품은 하루의 수많은 시간 동안 변형을 이루었으며, 이대로라면 모든 가능한 조합을 보기 위해서 17,50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문의) 02-3449-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