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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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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라크로아의 열 세번째 인 하우스 무브먼트를 칼리버 ML230을 탑재한 마스터 그라비티가 선을 보입니다. 다이얼 쪽에 밸런스와 기어 트레인 일부를 배치하여 인상적인데요. 이미지상으로도 잘 보이는 이스케이프먼트 휠을 비롯 팰릿 포크, 밸런스의 축 등이 실리시움(실리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리뷰로 소개된 바 있는 마스터 루 까레 세컨드(https://www.timeforum.co.kr/5611602)의 사각형 초침을 공동으로 만든 미쉘 베르모와 오뜨 에꼴 아크에 의해서 입니다. 사각형 휠을 만들게 위해 LiGA공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반도체 웨이퍼(실리콘) 가공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이번 그라비티에 사용한 실리콘 부품 세트는 공동 개발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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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에 실리시움을 사용하며 그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실리시움 부품이 전통적이냐 그렇지 못하냐 여전히 대립된 의견이 있지만, 새로운 시도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해줘야 할 듯 합니다. 다이얼에 밸런스 등을 노출한 의도는 이 같은 실리시움 부품의 사용 때문일 듯 한데 덕분에 개성적인 얼굴이 되었습니다. 두 가지 버전의 케이스로 등장할 예정으로 하나는 이미지와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 다른 하나는 블랙 PVD처리를 한 케이스로 둘 다 43mm의 지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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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등장했던 스포츠 모델 폰토스 S 익스트림(https://www.timeforum.co.kr/8351759)의 베리에이션이 등장합니다. (작년에 모리스 라크로아 리뷰 많이 했었군요) 사실 베리에이션이라기 보다는 확장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폰토스 S 슈퍼차지드라고 이름 붙은 크로노그래프입니다. 폰토스 S 익스트림과 유사하지만 케이스 지름을 48mm로 상당히 키우면서 보다 강력한 이미지를 추구한 모델입니다. 슈퍼라이트의 합금 케이스를 사용해 상당히 가벼웠던 폰토스 S 익스트림과 달리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소재 면에서는 평범해 졌습니다. ETA의 발 그랑쥬 베이스의 칼리버 ML140이 탑재되며 방수는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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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레 클래시크 라인의 크로노그래프 페이즈 드 룬입니다. ETA 7750 베리에이션에서 가장 복잡한 형태인 칼리버 7751이 베이스로 추정되는 모델입니다. 크로노그래프에 풀 캘린더, 문 페이즈, 24시간 표시를 갖춘 것인데요. 한 때 7751을 탑재한 모델을 만들지 않는 메이커가 없다고 하면 조금 과장이겠지만 그 정도로 각광받던 기능입니다. 이번에 등장한 모델은 골드 인덱스를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 다이얼 베리에이션입니다. 케이스 10시 방향의 버튼을 이용해 요일만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름 41mm, 방수는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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