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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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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 드로의 신제품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아니고 기존 모델의 다이얼, 케이스 베리에이션입니다. 제대로 된 신제품은 바젤월드에서 공개하리라 보여집니다.

 

어반 런던에 속한 그랜드 세컨드 SW는 그랜드 세컨드를 스포티하게 해석한 모델입니다. 자게 드로가 남긴 아카이브에서 가장 특색이 있었던 것이 초침을 크게 강조한 지금의 그랜드 세컨드와 같은 디자인인데요. 그랜드 세컨드를 중심 모델로 설정한 이후 스포티 한 성격의 모델이 요구되면서 그랜드 세컨드 SW를 내놓게 됩니다. 핵심인 다이얼 소 다이얼, 커다란 초침 이 둘을 눈사람 혹은 8자의 실루엣 형태로 묶는 외각의 경계를 유지합니다. 케이스는 베젤과 크라운 가드를 멀티 피스 방식의 살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스포티한 모델로 완성되기에 이르는데요. 물론 작은 디테일에 컬러를 더하는 소소한 작업도 함께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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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랜드 세컨드 SW 코트 드 제네바는 자케 드로가 즐겨 사용하는 코트 드 제네바 페턴을 넣은 다이얼이 가장 큰 변화점입니다. 코트 드 제네바 다이얼 위를 블랙으로 처리하고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모노톤 모델로 무거운 인상을 줍니다. 오히려 시스루 백으로 보이는 무브먼트가 더 화려한데요. 구 프레드릭 피게 칼리버 1151 베이스의 무브먼트인 칼리버 2663은 변화가 없습니다. 자동차의 휠을 절반 정도 잘라낸 것 같은 특유의 로터 디자인도 그대로군요.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이며 크라운은 러버로 한 번 덮어냈습니다. 지름 45mm, 방수는 50m로 완전한 스포츠 워치라고 보기보다는 스포티한 컨셉트의 시계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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