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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뉴스로 먼저 소개한 오메가(Omega)스피드마스터 마크 2(Speedmaster Mark II) 리이슈에 이어,

이번에는 씨마스터(Seamaster) 컬렉션을 통해 선보일 2종의 매우 특별한 플래티넘 한정판 관련한 소식입니다. 


우선 위 사진 속의 모델인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오렌지 세라믹(Seamaster Planet Ocean Orange Ceramic)입니다. 


이미 충분히 예상한 부분이지만, 블랙, 화이트, 블루에 이어 마침내 첫 오렌지색 세라믹 인서트를 장착한 시계가 출시됐습니다. 

이 모델을 기점으로 앞으로 기존 PO 오렌지 베젤 모델들도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세라믹 인서트로 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1일자(우리 시각으로 어제 일자)로 공개된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오렌지 세라믹은 또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을 갖고 있습니다. 


1. 오메가 자체 특허 플래티넘-리퀴드메탈을 식입한 오렌지 세라믹 베젤 인서트

2. 전체 플래티넘 케이스 & 플래티넘 다이얼 & 18K 화이트 골드 인덱스와 핸즈 

3. 총 8개만 제작된 스트롱 리미티드 에디션 & 스페셜 우든 박스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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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놀란 점은, 지름 43.5mm 전체 플래티넘(950-grade platinum) 케이스에 단 8개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스피드마스터 스틸 모델 중에 수천 개를 찍고도 한정판 에디션이라고 당당히 외치던 그 시절의 오메가가 이제 더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플래티넘 소재 자체가 귀해서 애초 몇 백개씩 제작할 수도 없었겠지만, 단 8개 한정판 모델이라니... 이런 게 진정한 한정판이지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은 디테일에 기울인 상당한 공입니다.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까지 전체 플래티넘에 양각 인덱스와 핸즈는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습니다.(단, 12-6-9 오렌지색 아라빅 인덱스와 GMT 문구는 제외)

그리고 베젤 역시 플래티넘 바탕에 오렌지 세라믹 인서트를 장착하되 주입 단계에서 플래티넘-리퀴드메탈(850-grade platinum Liquidmetal®)을 함께 식입해 

GMT 베젤 인서트 뉴머럴과 각 테두리선, 트라이앵글(역삼각형) 및 핍(Pip) 둘레까지 플래티넘 소재 특유의 질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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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인하우스 8500 칼리버 베이스에 GMT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칼리버 8615입니다.

그럼 지난해 노벨티인 플래닛 오션 GMT 모델에 탑재된 8605 칼리버와는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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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플래닛 오션 GMT 스틸 모델(Ref. 232.30.44.22.03.001)의 케이스백 모습. 

   해당 모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홈 참조: http://www.omegawatches.co.kr/ko/collection/seamaster/planet-ocean-600-m/co-axial-gmt-43-5/23230442203001



8605와 다른 점은 바로 로터와 밸런스 브릿지의 소재가 다릅니다. 

플래닛 오션 오렌지 세라믹 한정판의 8615 칼리버는 로터와 브릿지가 골드로 제작되었습니다. 


8500의 골드 로터/브릿지 버전이 8501이고,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9300의 골드 로터/브릿지 버전이 9301이었던 것과도 유사한 베리에이션 확대를 보여주고 있지요. 

더블 배럴과 프리스프렁 밸런스에 장착된 항자성 실리콘 소재의 헤어스프링(Si14) 채용, 곡선으로 돌아가는 아라베스크 코트 드 제네브 패턴 같은 디테일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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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에디션에 걸맞는 이런 또 상큼한 컨셉의 이미지도 추가 공개했구요. 

귀한 소재로만 조합해 만든 귀한 모델인데도 시계 자체는 위화감보다는 귀여움이 느껴집니다. ^^ 


-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오렌지 세라믹 관련 공식 자료 참조: http://www.omegawatches.com/news/international-news/international-news-detail/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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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에 함께 공개한 모델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플래티넘 & 다이아몬드(Seamaster Planet Ocean Platinum & Diamond) 입니다. 


앞서 소개한 오렌지 세라믹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지름 43.5mm 전체 플래티넘 케이스에, 주목할 사항은 

플래티넘-리퀴드메탈을 식입한 블랙 세라믹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함께 세팅한 점입니다. 세라믹에 다이아몬드를 함께 세팅한 모델은 이 모델이 처음이지요. 


위 사진 속 24시간 표시 단방향 회전 베젤부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서트 뉴머럴 외에 번갈아 위치한 바 인덱스가 바로 바게트컷 처리된 다이아몬드입니다. 

그리고 트라이앵글 핍에도 다이아몬드를 박아 블링함의 화룡점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더불어 케이스 프로파일 상단에도 일렬로 바케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쳤다면 조금은 평이했을 지도 모릅니다. 오메가는 이 특별한 모델에 한층 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공을 들였는데요. 케이스백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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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 사파이어 크리스탈 중앙에 오메가 로고 역시 31개의 풀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보였습니다. 

이 모델에 총 들어간 다이아몬드 개수만도 113개(2.69 캐럿 상당)라고 합니다. 

너무 노골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거부감을 주는 모델이 아니라 은은하면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잘 배가시킨 멋진 노벨티라는 생각입니다. 


무브먼트는 앞서 소개한 오렌지 세라믹 에디션과 동일한 GMT 기능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615가 탑재되었구요.  

역시나 600m 방수 기능에 러버 스트랩에는 케이스와 동일한 플래티넘 소재의 폴딩 버클이 장착돼 있으며 스트랩 교체를 위한 전용 툴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플래티넘 & 다이아몬드 모델 역시 오렌지 세라믹 모델과 마찬가지로 단 8개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 해당 모델 관련 공식 자료 참조: http://www.omegawatches.com/news/international-news/international-news-detail/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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