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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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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가 다시 수동 울트라씬에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케이스 두께를 기준으로 현재 생산되는 모델로는 예거 르쿨트르의 울트라씬 쥬빌리가 가장 얇은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피아제 수동 무브먼트 칼리버 900P를 탑재한 알티플라노 38mm 900P 4mm의 벽을 허물고 3.65mm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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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 재미있는데요. 밸런스 휠이 보이는 것을 봐서 단순히 무브먼트의 앞, 뒤를 뒤집은 리버스 형태인가 했으나 아닙니다. 피아제 울트라 슬림의 접근법 중 하나의 포인트는 자동 마이크로 로터입니다. 풀 로터에 비해 수평 공간을 더 차지할지는 모르나 수직 공간은 덜 차지하면서 두께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것인데 칼리버 900P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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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서 왼쪽으로 치우는 시, 분침의 부분을 가상의 마이크로 로터가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은데요. 배럴에서 기어트레인을 거쳐 밸런스에 이르는 부품은 그 주변의 공간에 배치하는 것은 마이크로로터를 사용한 자동 무브먼트의 필연적인 배치입니다. 그리고 기어 등의 부품을 고정하는 플레이트는 다이얼을 겸하게 되고 마이크로로터처럼 수평 배치된 다이얼이 얇은 두께의 포인트입니다. 이것으로 무브먼트 위에 다이얼이 올라가는 만큼과 그 외의 것으로 두께를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케이스 백이 일체화 된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건 아닌 듯 하군요 가 아니라 생각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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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재미있는 형태이고 피아제가 상당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사실과 구조적인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잘 살려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지름은 이름에서처럼 38mm이고 공개된 모델은 화이트 골드 소재입니다. 파워리저브는 싱글 배럴을 이용한 45시간으로 울트라씬 무브먼트로는 짧지 않은 편입니다. 7,8mm대의 두께에서도 얇은 두께의 편안함을 누리는 게 가능한데 과연 3.65mm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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