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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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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호이어는 칼리버 1969라고 명명된 두 번째 인 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발표했습니다. 1969년 브라이틀링과 연합 전선을 이뤄 첫 자동 크로노그래프인 칼리버

11을 선보인 이후 세이코 베이스의 칼리버 1887을 내놓은 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세번째가 아닌 두번째인 이유는 칼리버 11이 공동개발이었기 때문이죠. 


크로노그래프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메이커입니다. 하지만 또 다시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인 것은 조금 의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 칼리버 1887에 비해 칼리버 1969

가 특출나게 뛰어날 것이라거나 차별화 된 부분이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세이코 베이스의 칼리버 1887이 스위스 메이커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는가입니다. 


태그 호이어는 칼리버 1887과 칼리버 1969를 쌍두마차처럼 활용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인 하우스 전략을 완성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칼리버 1969는 생산성에 효율을

중시하는 형태로 완성이 되었고, COSC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정확성을 끌어내는 데에도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공개행사에 참가한 다른 소스들을 보니 구조 뿐 아니라

생산설비에서도 상당 부분 자동화를 구축했더군요. 


스펙 부분을 보면 싱글 배럴을 사용해 파워리저브는 70시간에 달합니다. 

컬럼 휠의 위치가 좀 인상적인데, 컬럼 휠과 버티클 클러치의 구성을 하고 있고 크로노그래프의 카운터는 트리컴팩스(3,6,9시) 배치를 이룬다고 합니다. 

두께가 6.5mm에 밖에 되지 않는 것은 활용면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건은 칼리버 1887 탑재 모델과 차별화, 특히 가격일 텐데요.

2013년의 연말 즈음에 칼리버 1969가 탑재된 모델이 공개 될 예정이니 그 때쯤 되면 칼리버 1969의 포지셔닝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CALIBRE_1969_ECLAT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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