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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조회 1714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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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그룹을 대표하는 고급 시계 브랜드 블랑팡이 지난 5일 서울 신사동 호림 아트센터 지하 JNB 갤러리에서 

국내 주요 프레스들을 대상으로 한 '더 스피릿 오브 블랑팡(The Spirit of Blancpain)'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딱 하루 기자들만 초청한 익스클루시브한 에프터 파티 느낌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블랑팡은 전체적으로 꽤나 신경 써서 규모 있게 멋스러운 행사를 마련해 보였는데요. 

전시 공간 내부는 마치 부티크 한 층을 고스란히 가져와 꾸며놓은 것만 같았고, 

각각의 부스마다 블랑팡을 대표하는 컬렉션의 주요 시계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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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한쪽에는 품격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마련돼 시계를 보는 중간 중간 허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올해 바젤월드서 선보인 따끈따끈한 신제품들이 여러 점 전시되었다는 것입니다. 

2013 바젤월드 블랑팡 소식은 알라롱 님의 생생한 관련 리포트를 참조하시길. https://www.timeforum.co.kr/790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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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모델들이 생각보다 하나 하나 너무나 예뻐서 정말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여성들의 기계식 시계를 향한 관심을 반영하듯 블랑팡은 이렇듯 다양한 시계들로 유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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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용 신제품인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그랑 데이트 모델입니다.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을 이토록 심플하면서 우아하게 뽑아내다니, 게다가 케이스 두께도 얇습니다.

 

마더 오브 펄과 다이아몬드로 한껏 멋스럽게 치장한 전면 다이얼과 18K 골드 꽃문양 로터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고 러블리합니다.  

올해 블랑팡 신제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 시계를 가장 베스트로 꼽고 싶을 정도입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관련 제품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blancpain.com/en/watch/3626-2954-5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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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제 발길을 멈추게 한 부스는 바로, 블랑팡 하면 떠오르는 다이버 신제품들이었습니다.


기존 피프티 패텀즈(Fifty Fathoms) 컬렉션의 주요 시계들, 가령 오토마티끄 가장 기본 모델들 부터,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컴플리트 캘린더, 8일 롱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투르비용 모델까지 전시됐으며, 

500개 한정 모델인 트리뷰트 투 피프티 패텀즈 같은 모델들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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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올해 바젤 신상품 피프티 패텀즈 바티스카프(Fifty Fathoms Bathyscaphe)에 가장 많이 시선이 가게 되더군요. 

생각보다 훨씬 더 심플하달까요?! 운석이라는 뜻에서 차용한 메테오르 그레이(Meteor grey) 다이얼의 색상이나 썬레이 패턴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더 묘했습니다. ㅋ 


- 남성용 피프티 패텀즈 바티스카프  신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홈 참조, http://www.blancpain.com/en/watch/5000-1110-b52a

- 여성용 피프티 패텀즈 바티스카프 신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홈 참조, http://www.blancpain.com/en/watch/5100-1127-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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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뱀의 해를 기념해 선보인 유니크 피스 '다마스퀴네(DAMASQUINÉE)'도 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티타늄 바탕에 18K 레드 골드를 상감하고 오직 한 장인이 옐로 골드를 가지고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한 정교한 뱀의 형상을 덧댄 모습이 가히 예술적입니다. 


- DAMASQUINÉE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홈 참조, http://www.blancpain.com/en/watch/6615b-3612-5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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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올해 신상품 중에서, 시계 자체보다는 흔히 파네리스티들 사이서 누룽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스트랩부터 일단 시선이 가는 시계도 한 점 있었습니다. ㅋ


쾅티엠므 꽁플레 위 주르(QUANTIÈME COMPLET 8 JOURS)이라는 모델이구요. 보시다시피 컴플리트 캘린더에 문페이즈 기능, 

그리고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한 6639 칼리버가 장장 8일간 쉬지 않고 작동한다는 군요. 

그 다양한 기능과 롱 파워리저브 시간에도 불구하고 케이스 두께는 13mm 정도 밖에 안 합니다. 


참고로 이 독특한 느낌의 엘리게이터 스트랩의 정체가 궁금하여 

공홈 관련 페이지(http://www.blancpain.com/en/watch/6639-3642-55b)를 살펴보니, 

Alligator lined with alzavel이라고 돼 있던데, alzavel이라... 생소한 단어를 또 알게 되네요. 

일종의 워터프루프 성질의 컴파운드 같기도 하고...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르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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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물을 그저 한번 봤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르 브라쉬스 컬렉션의 카루셀 미닛 리피터(Le Brassus Carrousel Repetition Minutes)도 있었습니다. 

시가 약 4억 8천만원대의 그것도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스위스 본사서 1점 공수된 이 귀한 시계 앞에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을까요... 그저 경이로울 뿐... 


참고로 올해는 위 카루셀 미닛 리피터에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기능까지 더한 시계도 추가되었지요. 공홈 참조: http://www.blancpain.com/en/watch/2358-3631-5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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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후덜덜한 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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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사장 한 켠에는 이렇듯 간단히 무브먼트의 구조를 살펴보고 주요 부품들을 만져볼 수도 있는 조촐한 워치메이킹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수리 담당자분께서 친절하게 옆에서 뭔가를 설명해 주셨지만, 사실 지극히 단순한 내용이어서 듣는 둥 마는 둥 ㅋㅋ 그냥 전 무브먼트를 요리조리 만지는게 즐거웠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장 입구에는 떡하니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인 가야르도(Gallardo)가 전시돼 있었는데요.(그나저나 가야르도 하악... 시승만 한번 해봤으면;;) 

이는 이번 행사가 또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서 열리는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소개하는 자리였음을 시사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싱이라고 불리며 카레이싱 마니아들 사이서는 꽤 유명한 대회라고 해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를 베이스로 시작된 이 대회에 블랑팡은 메인 스폰서 및 파트너로 초창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처음엔 유럽에서만 진행되던 대회가 이젠 아시아 및 북미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한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답니다.

(덧붙여 이번 인제 대회에는 EXR TEAM 106 감독이며 레이싱 선수인 연기자 류시원 씨도 참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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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블랑팡 공식 홈페이지 관련 뉴스(http://www.blancpain.com/en/lamborghini-blancpain-super-trofeo)에도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와 관련하여 블랑팡은 이를 기념한 총 24개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지요. 

L-Evolution-R Chronographe Flyback Rattrapante Grande Date라는 모델이 바로 그것입니다. 해당 시계는 이번 국내 전시에서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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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티타늄 케이스에 베젤과 케이스백, 그리고 다이얼 일부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이 독특한 모델은 그 자체로 레이싱 모티브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기능에 빅 데이트가 멋스럽게 다이얼에 어우러지며, 9시 방향의 24시간 카운터 바탕은 람보르기니 엠블럼 형태를 그대로 따왔습니다. 


- 해당 모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 거는 공홈 관련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blancpain.com/en/watch/8886f-1203-5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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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마카롱...

블랑팡 로고까지 살리고 블랙 & 화이트로 브랜드 색상을 고려한 디테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위 마카롱 사진을 보니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마음 같아선 저 한 바구니째 그대로 싸서 집에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ㅋㅋ 

 

귀한 시계들로 눈이 즐겁고 맛난 음식들로 미각과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준 블랑팡 및 스와치 코리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이번 뉴스 포스팅에 쓰인 일부 현장 사진들은 수동칠(manual7) 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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