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알라롱

조회 12405·댓글 34
1489_BMW_Group_Como_2013_a6.jpg


콩코르소 델레간자(Concorso d'Eleganza)를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니 '우아함의 경연'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탈리아 꼬모(Como) 호수를 접하고 

있는 빌라 데스떼에서 벌어지는 우아함을 겨루는 대회 콩코르소 델레간자는 빈티지 자동차와 모터싸이클이 주인공입니다. 머신의 성능을 겨루는 다른 대회와

성격이 무척 다릅니다. 콩코르소 델레간자에서는 빈지티 카의 아름다움을 다투는 경연 뿐 아니라 컨셉트 카와 프로토 타입까지 참가해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이런 대회에 왜 랑에가 스폰서로 참가할까요? 힌트는 BMW입니다. 

콩코르소 델레간자는 BMW가 메인 스폰서인데요. 현 랑에의 CEO인 빌헬름 슈미트가 BMW출신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콩코르소 델레간자의 스폰서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상품이 바로 랑에 1 타임존이며 보통의 시계를 준다면 섭섭하겠죠. 타임존 도시명의 하나인 베를린 대신 꼬모가 들어가며

대회의 로고가 들어간 헌터 케이스백이 사용됩니다. 우승자가 아니면 손에 넣을 수 없으니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1447_ALS_116_049_Concorso_Frontal__a6.jpg

1491_ALS_116_049_Rolls-Royce_Silver_Ghost_2013_02_a6.jpg

1449_ALS_Concorso_2013_engraving_a6.jpg

1453_ALS_Concorso_2013_watchmaker_a6.jpg

1451_ALS_Concorso_2013_movement_a6.jpg


올해 대회의 우승자는 5월 26일에 발표되었는데요. 과연 누가 랑에 1 타임존을 가져갔을까요? 



1487_BMW_Group_Bugatti_57SC_Atlantic_Coupe_2013_01_a6.jpg

1513_BMW_Group_Bugatti_57SC_Atlantic_Coupe_2013_03_a6.jpg


부가티 57 SC 아틀란틱 쿠페로 우승을 한 사람은 바로 랄프 로렌입니다. 주최측의 농간이....아니 참가자가 랄프 로렌인게 더 농간

랄프 로렌은 희귀 빈티지 차량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몇 대 존재하지도 않는 차를 들고 나와 랑에 1 타임존을 가져 갔습니다. 


1509_ALS_Concorso_Wilhelm_Schmid_Ralph_Lauren_2013_07_a6.jpg

사기 캐릭터를 끌고 와서 시계를 강탈한 랄프 로렌


1501_ALS_Concorso_Wilhelm_Schmid_Ralph_Lauren_2013_03_a6.jpg

랄프 로렌에게 조공을 바치는 CEO 빌헬름 슈미트


빈티지 카 뿐만 아니라 시계도 좋아하는 랄프 로렌이 우승 상품으로 받은 랑에 1 타임존을 내놓을리도 없겠지만, 만약 내놓는다면 희소성 + 유명인 프리미엄으로 엄청난

가격이 매겨지지 않을까라는 속물(?)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랄프 로렌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콩코르소 델레간자의 다음 대회가 기대됩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