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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BOUCHERON)은 우리에게 시계 브랜드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의 내놓라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파리 방돔 광장에서는 터줏대감 같은 존재입니다. 1858년 문을 연 이래 방돔 광장에 들어선 최초의 현대적인 보석 매장이라는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부쉐론 메종의 설립자인 프레드릭 부쉐론은 가장 아름다운 보석을 찾아 오지의 깊은 광산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모험가였으며, 스타일과 기법 측면에서 최고를 지향했습니다. 그리고 만국 박람회에서 자신의 작품으로 이내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젤월드 2013에 부쉐론 역시 참여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올해의 신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미 타임포럼 공지를 통해 행사소식을 전한 바 있고 오늘 현장을 찾았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EAST 지하1층 부쉐론 부티크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의 신제품과 함께 스위스의 보석 세공 장인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작업 과정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사전 공지에 무브먼트 장인이 찾아온다고 했는데 본사와 부쉐론 코리아 간의 혼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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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은 아무래도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할 듯 합니다. 전시된 시계 역시 다이아몬드와 각종 보석으로 세팅된 화려한 시계들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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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해를 맞아 부쉐론 역시 뱀을 테마로 한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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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장인의 작업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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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의 컬렉션을 잠시 설명하자면,


2013년 부쉐론의 시계 컬렉션에서 주목할  에퓌어(EPURE) 와 아주레(AJOUREE) 컬렉션 입니다.


먼저 남성들을 위한  EPURE 컬렉션입니다. 심플워치에서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과 투르비용 모델까지 있습니다. 케이스는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두가지 버전이 있고 지라르 페라고(Girard-Perregaux)의 GP 4000 무브먼트가 기본 장착 무브먼트입니다.


프랑스어로 '제작도'를 뜻하는 EPURE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단순한 형태미가 특징입니다. 거기에 크라운과 12시 인덱스에 박혀 있는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이 이 컬렉션의 아이콘입니다. 38mm, 42mm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는데 38mm의 경우 여성이 착용해도 무방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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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이들 제품 모두 볼 수 있으며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과 투르비용 모델을 잠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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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비용 케이스백에 새겨진 것은 파리 방돔 광장의 부쉐론 부티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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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이아몬드가 베젤에 세팅된 심플워치 입니다. 무브먼트는 지라드 페라고 GP 40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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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퓌어 다르(Épure d’Art)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부쉐론의 주얼리 세팅 기술이 결합된 시계입니다. 보는 것처럼 자연의 풀잎이나 꽃, 곤충을 다이얼에 화려하게 새겨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이얼의 문양에 따라 각자의 이름이 있으며 각기 다른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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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의 보석 세공 기술을 잘 보여주는 아주레(Ajourée) 컬렉션 입니다.


시계와 보석 장신구의 중간에서 입체적인 조각과 보석 세팅으로 뭇 여성들의 욕망을 불태울 것만 같은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같은 시계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쿼츠 무브먼트가 들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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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뱀의 해'를 맞아 특별히 선보인 아주레 암바라(Ajouree Amvara) 컬렉션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암바라는 무한한 공간을 뜻하며, 3차원으로 표현된 숫자 8 형태로 케이지를 감싸고 있는 뱀이 무한한 공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케이지는 화이트 골드로 만들고, 다이아몬드로 세팅했는데 자세히 보면 두 모델의 다이아몬드 형태가 다른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블랙 스트랩 모델의 다이아몬드는 바겟 컷팅이 된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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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부쉐론 신제품 전시회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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