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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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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리샤르의 2013년 모델입니다. 우리나라에 런칭이 안된데다가 제가 봐도 딱히 특색이 없는 브랜드이긴 합니다만...

올 해부터 SIHH가 아닌 바젤월드에 참가하기 때문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쟝리샤르와 제라르 페리고가 속한 소윈드그룹의 대주주가 바뀌면서 SIHH에서 

바젤월드로 선회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제라르 페리고도 바젤월드에 나옵니다) 얼마전 이름을 케링(Kering)으로 바꾼 PRR이 소윈드그룹의 대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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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링은 LVMH같은 럭셔리 그룹인데 구찌, 보테가 베네타, 브리오니, 알렉산더 맥퀸, 푸마 등등과 다른 시계 메이커로는 부쉐론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케링이 대주주가 되면서 쟝리샤르도 변화가 없지 않은데요. 그리 눈여겨 보지 않아서 라인업을 상세하게는 모르지만 기존에 보았던 상당수의 모델이 라인업에서

사라졌습니다. 쿠션 케이스로 시계를 만드는 것이 정체성이긴 한데요. 작년만 해도 각 라인업끼리 뭔가 확실하게 다른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해는 브랜드를 리셋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할 계획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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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와 위 두 개의 이미지가 1861 컬렉션으로 쟝리샤르가 처음으로 시계를 만든 것에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좀 까칠하게 말하면 리빌딩에 들어갔을 때 즐겨쓰는 패턴이 아닌가 싶군요. 케이스는 46mm, 무브먼트는 JR1000, 방수 100m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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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스포츠라인이 될 테라스코프입니다. 다소 장난감 같았던 예전 디자인에 비한다면 많이 정제된 모습입니다. 금속적인 질감을 드러내 남성적인 면을 보여

주려고 하는 듯 하군요. 케이스는 46mm, 무브먼트는 JR60(ETA 베이스 추정), 방수 100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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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식이미지라고 제공되는 건데 좀 잘 닦고 찍었으면....안되면 리터칭이라도. 안타깝습니다. 내부적으로 아직 정리가 안된 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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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케이스가 아닌 라운드 케이스인 1681 롱드(Ronde)입니다. 작년 겨울쯤 발표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브먼트는 가장 위의 1861과 같은 칼리버 JR1000이 탑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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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JR1000으로 인 하우스 무브먼트입니다. 지름은 11과 1/2 linge, 두께 3.77mm, 파워리저브 46시간이고 ETA의 칼리버 2982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분을 찾기 어렵네요. 저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무브먼트라 선입관을 가지고 보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미지상으로도 2982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션 케이스를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쓴 건 절대 아니고 요즘 럭셔리(시계)그룹 소식이 이렇다 정도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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