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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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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가 어영부영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아쿠아레이서(당시 이름은 아쿠아레이서가 아닌 2000)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당시 제일 잘 나가던 링크와 큰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다재다능(?)했던 링크와 비교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쿠아레이서는 링크의 각진 버전이거나 링크가 몇 십만원 더 비싸서 사지 못할 때의 차선책의 성격이 강했었죠. 

그런 아쿠아레이서를 다이버 워치로 분류하고 디자인을 리뉴얼 하면서 본격적으로 변화를 주는 듯 하더니...

스스로의 정체성 확립 주간에 들어간 태그 호이어가 일단 레이싱 DNA에 불을 지피기 위해 까레라에 집중하면서 그 이후 한 동안 조금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방수성능을 강화하고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비해서는 접근이 좀 만만한 아쿠아레이서 500M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아쿠아레이서 개조 작업이 시작됩니다.

그 동안의 역사를 위 한 장의 이미지가 잘 말해주고 있군요. (1983년에서 2002년으로 근 20년을 점프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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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16 아쿠아레이서. 세라믹 베젤의 깊이감이 매력적입니다


30주년인 올 해에는 아쿠아레이서를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요. 방수 500m인 새로운 아쿠아레이서는 세라믹 베젤을 갖추고 있습니다. 

위의 칼리버 16(ETA 칼리버 7750)이나 이미지가 없어서 못 올리는 데이트 모델인 칼리버 5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같은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워진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건 사실입니다. 디자인을 조금 달리 하며 같은 기능의 시계가 하나의 라인업 속에 중복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시계를 고르는 입장에서는 나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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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레이서 500M 칼리버 72 크로노그래프 카운트다운


오래간만에 레가타 기능을 갖춘 모델을 라인업에 넣었습니다. 요트 레이스 대회인 어메리카스컵에 출전하는 팀 USA(오라클)을 꽤 오래 후원 중인 태그 호이어로서는

진즉에 나왔어야 할 모델이 아닌가 하는데요. 예전 호이어 시절을 보면 이것저것 찝적거린게 많은데 그 중에 레가타 워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이커로서도 레가타가

아예 생소한 기능도 아니었는데요 말이죠. 위 이미지의 모델은 레귤러 에디션이고 팀 USA 오라클 에디션은 한정 생산이 된다고 합니다. 

몇 개를 만드는지는 아직 알려주지 않았고 이미지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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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쩍 링크(아쿠아레이서 아님) 오라클 에디션. 쿼츠 무브먼트로 레가타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제 인생 두번째 시계로 시계세계의 쓴 맛을 제게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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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온 팀 USA 에디션

CAK211B2.jpg

이번에 나오는 팀 USA 에디션. 좀 더 배색이 화려하군요 

CAK211B.jpg
CAK211B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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