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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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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업계의 경영자중 가장 시덕스러운 제롬 램버트 회장은 인터뷰에서 시계업계는 열 개 정도의 브랜드들만이 살아남도록 추스러질 것이다 라는 겁나는 발언을 자행한 바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 하면, 확실히 살아 남을 브랜드로 롤렉스, 오메가, 파텍필립과 같은 몇몇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을텐데요, 정말 확실한 브랜드들을 빼고는 남은 자리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최근 타임존 인터뷰를 통해 새로 취임한 오데마 피게의 CEO가 그 동안 오데마 피게는 그동안 편하게 비즈니스를 해왔다고 자아 비판하면서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고 리테일러로 부터 바이백을 하는 극약처방을 통해서라도 컬렉션을 정비하려는 변화 의지를 보인 것을 보면, 사실 기계식 시계에 있어 소수 브랜드의 적자생존이라는 시나리오는 업계 내 마이너 학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거의 행방은 가격정책에서부터 시작해 컬렉션의 구성과 제품 개발력까지 수많은 찬사를 계속 이끌고 있으며, SIHH 2013에서 발표되었으나 애석하게 타임포럼에서 정식으로 소개하지 못했던 모델 중 Ultra-thin 퍼페추얼 캘린더는 어떤 의미에서는 자이로 뚜르비옹이나 메카니카 히브리스 만큼의 찬사를 받을만한 모델입니다. 소수만이 살아남는 상황이 오더라도, 예거는 살아 남을것이다 라는 확신이 더 굳어지게 하는 모델 발표였습니다.

 

 

jlcutpc.jpg

 

2100년까지 날짜 조정이 필요 없는 부분과 122년간 유효할 문페이즈 정확도 등의 내용은 진부한 설명일 뿐이고, 파텍필립의 5140모델과 동일한 두께를 마이크로 로터가 아닌 풀 로터 시스템으로 구현해낸 9.2mm의 두께. 이것이 이 시계의 모든것입니다. 5140보다 2mm 39mm의 사이즈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 중 년도표기까지 구현하였습니다.

 

레드골드/화이트골드/스틸로 출시되는데 골드버젼 기준으로 유럽 리테일가 25,600 유로로 파텍필립의 5140 화이트 골드 모델과 가격을 비교하자면 1/3이 채 안되는 가격입니다. 게다가 부틱 한정인 스틸 버전은 그 16,000 유로의 가격으로 업계의 상식을 깨버렸습니다.

 

46석의 JLC 868 Caliber를 탑재하였으며 파워리저브 38시간에 로터는 22K 골드입니다.

 

모델 개발의 방향성에 있어서 Ultra-thin Perpetual Calendar는 큰 한 획을 보여주는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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