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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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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모델인 라이트 바디 미드나이트 카본이 등장했습니다. 올 블랙의 바디에 빨간색 인덱스가 매우 강렬한 다이얼입니다. 

커다란 바디의 벤틀리를 연상시키듯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의 케이스는 40mm 중반을 훌쩍 넘는 것이 많은데요. 이 모델 역시 49mm로 어지간한 

두께의 팔목이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지름입니다. 물론 49mm를 소화할 수 있다면 그만큼 멋지긴 하죠.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 칼리버 25B로 베이스 무브먼트는 ETA의 칼리버 2894입니다. 케이스 지름에 비해 상당히 작은 지름의 무브먼트지만 'Variable Tachymeter'

(다이얼 바깥쪽의 고정형 인덱스와 베젤을 돌려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이동형 인덱스)를 배치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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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블 타키미터는 고정형 인덱스만 가진 타키미터와 달리 계측조건이 일정하지 않거다 부합되지 않더라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키미터의 경우 1000m를 달렸을 때의 평균 속도만을 젤 수 있다는 조건이 있지만, 배리어블 타키미터는 조건이 변화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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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라는 컨셉트에 완벽하게 부흥하는 멋진 툴이지만, 단 한가지 무브먼트. 가격대비해서도 무브먼트는 좀 아쉬운데 생산 물량이 넉넉해지면 칼리버 01을 

탑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라이트 바디라는 이름에 걸맞게 블랙처리를 한 티타늄이며 방수는 100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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