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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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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덴의 신제품(사실은 작년 모델) 클라시코 루나입니다. 

바젤월드 2012에서 이미 완성이 되어 있었고 실물도 봤는데 몇몇 부분을 조율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지 율리스 나르덴에서 엠바고를 요청했던 모델입니다.

엠바고 때문에 묶혀놓고 있었는데 정식으로 출시가 된 모양입니다. (국내 출시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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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덴 드레스 워치에서 엔트리 모델이라면 바로 이 클라시코입니다. 

날짜 기능을 갖춘 단정한 디자인입니다만, 마린 크로노미터에 비하면 다소 주목도가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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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시코 루나는 클라시코에 문 페이즈 기능을 더한 모델인데요. 

천문시계 3부작 등으로 우주를 다이얼 위에 그려내는데 탁월함을 가진 율리스 나르덴답게 단순한 문 페이즈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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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던 문 스트럭(Moon Struck)은 해, 달, 지구의 움직임을 리얼하게 다이얼 위에서 그려낸 모델로 천문 3부작의 후계자(?) 입니다. 

클라시코 루나는 문 스트럭의 문 페이즈를 닮은(!) 문 페이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문 스트럭하고 같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팀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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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침은 태양, 센터세컨드의 중심은 지구, 커다란 구멍은 달입니다. 

구멍이 있는 디스크는 12시간에 1회전, 디스크 아래로 달의 형상를 드러내는 디스크는 29와 1/2일 주기로 1회전하면서 달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문 페이즈가 29와 1/2일 주기만로 1회전하며 달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에 반해, 두 개의 디스크와 시침이 가세해 문 스트럭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건데요. 실제로 달이 지구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공전하는 움직임처럼 리얼한 연출로 다른 문 페이즈와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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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과 여성용이 있고 전자가 40mm, 후자가 35mm 케이스입니다. 무브먼트로 공통적으로 탑재되는데 UN 829라는 칼리버이며 베이스는 ETA의 칼리버 2892입니다.

2892는 천문 3부작의 베이스 무브먼트이기도 했죠. (물론 당시에는 베이스 무브먼트를 고르는 건 사치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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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바젤월드 2012에서 촬영했던 것인데 제품판하고는 디테일 차이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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