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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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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베튠드 베뛰뉴건 데베투네이건 간에 사실 한국 명칭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런칭될 일이 요원한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타임포럼에서 볼일이 있을까 의구심도 가졌지만, 이미 용자님께서 하이엔드 포럼에 유저등록을 하신 상태입니다. 드 베튠은 이번 GTE를 맞아, Sky Bridge 모델과 문페이즈 뚜르비옹 모델을 발표했는데, 이중 Sky Bridge 모델을 소개합니다:

 

skybridge.jpg

 

 

드 베튠은 시계업계의 최상위 하이엔드라 칭해도 사실 손색이 없는 무리한 리테일가를 가진 브랜드로서(스위스 로베르송이란 동네에서 제작), 2002년 업계 최상급의 다이나믹 듀오…… David Zanetta Denis Flageollet이 만나 세운 브랜드입니다. 단연 GTE에 자리잡아 전시하는 브랜드 중 최고의 브랜드라 칭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넷 상의 명성의 고결함을 결과물로만 놓고 보자면 브레게+Urwek+리샤르밀+폴쥬른과 같은 끝판왕 급이지요. 시계 업계에서 시덕과 기술자가 만나면 보이는 시너지는 거의 모든 성공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요소인데요, 덕후 Zanetta 사장과, 파미지아니가 키우고 폴쥬른이 노가다시킨 기술 실현이 가능한 기술자 Flageollet 시계학과 교수님의 콤비가 내놓은 결과물은 한켠의 뉴스에서 소화하기에는 그 내용이 많고, 검증하기에는 필자의 소비력이 스와치급입니다. (그룹말고 브랜드 스와치입니다.)

 

브랜드의 모토는 “21세기 시계 예술이며, 2004년도부터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구체 문페이즈를 활용한 모델이 Sky Bridge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특징적인 확실한 티타늄 사용과 가공, 여백의 미를 살린 러그, 실리콘 Escape Wheel, 실리콘/팔라듐 발란스 등등 이들이 개발해온 기술들이 하이비트만 제외하고 다 들어가 있습니다. (28,800 vph 6 Day power reserve, 27 30mm 무브먼트입니다.)

 

 

debethune408_vign.jpg

<구체 문페이즈. (결코 구글에서 구슬사진 검색해서 찾아온거 아닙니다.)>

 

 

 

DeBethune408_2.jpg

 

<발란스 휠 가지고 별별 아이디어를 다 냈던 모습들>

 

 

 

수동칠님의 DB25S 뉴스에 나온 컨셉과 사진상으로는 유사하지만, 이번 Sky Bridge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구체가 다이얼 안으로 파인 것 같이 되어있고, 가운데 브릿지 위에 핸즈와 문페이즈용 구체가 들어가 있는데요, 티타늄 재질의 다이얼이 파랗게 처리되어 내뿜는 광택이 보도자료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되질 않습니다.

 

 

skybridge1.jpg

 

 

지금 GTE 소식으로 속속들히 올라오고 있는 내용 중 실 착용샷의 포스를 보면, 두 눈으로 보았을때 가장 감동적인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하였지만, 이것들 때문에 비싼 시계가 아닙니다. 착용샷만으로 전해지는 감동의 쓰나미가 왜 이 브랜드가 이 가격에 불구하고 팔리고 있고 망하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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