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얼마 전 제 와이프의 Frederique Constant Double Heart Beat Lady 의 스트랩을 새로 사주었는데,
새로 산 스트랩을 장착하고 사진을 찍다 보니 그동안 이 아가씨에 대한 포스팅한 것들을 종합해서 새로운 사진과 함께
리뷰를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은 예전에 제가 올린 ‘여성시계의 아름다움에 관하여’라는 포스팅을 기반으로 해서 사진과 내용을 조금 더
보강한 Frederique Constant Double Heart Beat Lady 의 종합 리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못 보셨던 분들은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이미 보셨던 분들도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시 보기>
I. 들어가며
스와치 그룹이나 리치몬드그룹과 같은 거대 시계 그룹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도 살아남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시계 브랜드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파텍 필립을 필두로 하여,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로렉스, 그리고 브라이틀링, 크로노스위스, 모리스 라크로와, 밸앤로스, 오리스, 포티스와 같은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독립 시계업체가 거대 시계 그룹의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과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Frederique Constant 는 드레스워치에 특화된 뛰어난 디자인과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픈하트 다이얼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순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Frederique Constant 는 이러한 클래식한 느낌의 드레스워치를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이지만 여성 라인에서는 우아하면서도
매우 발랄한 느낌의 젊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여성 시계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남성 모델과 커플 디자인으로 싸이즈만 조금 줄여서 내놓는 경향이
있는 반면, Frederique Constant 는 기존 남성 컬렉션과는 다른 상큼 발랄한 이미지의 차별화된 시계들을 선보임으로써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Frederique Constant 의 여성 시계들>
다이얼에 구멍을 뚫어 밸런스휠의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하트비트 창이 대표적인 브랜드이니만큼,
여성 라인 역시 다이얼에 하트비트창을 적용한 모델들이 많으며, 이번 리뷰에서는 그 중 제 와이프의 시계인
FC 310 DHB2P4 모델에 관해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리뷰
1. 열어 보기
Frederique Constant 의 상자는 녹색입니다.
이는 남성 라인 시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죠.
하지만 상자를 열어 보면
리본이 묶인 타원기둥 모양의 가죽 케이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애초에 만들 때 보석함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안에는
예쁜 베이지색 가죽 주머니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주머니 안에 오늘의 주인공이 들어 있지요.
그럼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겠습니다!
정말 예쁘게 생겼죠?
이 시계는 제가 작년 여름, 와이프에게 결혼 선물로 준 시계입니다.
그럼 이 아가씨를 통해 여성용 시계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2. 알아 보기
이 아가씨의 스펙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스펙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frederique-constant.com/en)에서 데려 왔습니다.
♡ 무브먼트 - FC 310 오토매틱
♡ 진동수 - 28,800 bph
♡ 보석수 - 25 jewels
♡ 파워리저브 - 36시간
♡ 다이얼 - 화이트 컬러, 하트 길로셰, 자개판, 8 포인트 다이아와 로만 인덱스
♡ 로즈골드 코팅된 케이스
♡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 까보숑 기법으로 연마한 루비 크라운
♡ 방수 - 6기압
♡ 케이스 직경 - 34mm
♡ 케이스 두께 - 10mm
♡ 바닐라 새틴 스트랩
♡ 로즈골드 코팅 디버클
스와치 그룹이 ETA 무브먼트 공급량을 줄임으로 인해 셀리타 무브먼트가 탑재되면서 파워리저브가 줄어든 것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ETA 무브먼트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 주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개판, 8포인트 다이아, 루비 까보숑 용두와 디버클 등 고급 재료와 훌륭한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스펙이라고 판단됩니다.
3. 들여다 보기
♥열린 가슴♥ - open heart
요즘의 여성용 기계식 시계는 하트비트를 통해 밸런스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쁘기만 하면 되지 왜 쿼츠시계보다 더 크고 무겁고 비싼데다 귀찮기까지 한 기계식 시계를 착용해야 하는지
의아해 하는 여성분들에 대한 시계 브랜드들 나름의 멋진 해답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하트비트 창을 통해 들여다 보이는 밸런스휠의 움직임은,
여심(女心)을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특히나 이 아가씨는 두 개의 하트가 겹쳐진 모양의 하트비트 창으로 인해 더욱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얼굴이 되었습니다.
느껴지지 않나요? 두근두근 대는 심장소리가.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 - lovely lovely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사랑에 빠졌을 때라고 하죠.
이 아가씨의 다이얼 가운데 부분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조그맣고 하얀 하트들로 가득 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심플해 보이지만 빛을 받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하트들!!
프레데릭 콘스탄트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판타지를 다이얼에 심는데 성공했습니다.
♥반짝이는 눈빛♥ - brilliant eyes
여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아름다운 보석들, 그 중 다이아몬드는 영원불멸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아가씨는 여느 여성용 시계들처럼 다이아몬드로 도배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8개의 아워 인덱스에 넣고 주위를 로즈골드 컬러의 링으로 감쌈으로써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다이얼 위에서 반짝이고 있는 다이아몬드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랑에 빠진 여인의 영롱한 눈빛이 떠오릅니다.
<반짝 반짝>
♥붉은 입술♥ - ruby lips
이 아가씨의 용두에는 까보숑 기법으로 둥글게 세공된 루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 하겠습니까. 여자의 장밋빛 입술이란!
진한 빨강의 요염함도 아니고, 소녀의 수줍은 듯한 핑크색도 아닌 루비의 붉은 색감이야말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영롱한 얼굴빛♥ - various face
이 아가씨의 다이얼은 자개(mother of pear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 로즈골드 케이스, 붉은 루비와 어우러진 크림색 자개는 빛의 양과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빛깔을 보여줍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개 다이얼을 보고 있노라면, 어떨 때는 요조숙녀 같다가 어떨 때는 요염하고 또 어떨 때는 귀엽기도 한 매력적인
여인의 얼굴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비단결 같은 팔다리♥ - silk skin
늘씬하고 비단결 같은 팔다리를 가진 여인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죠.
이 아가씨는 시계의 팔다리라 할 수 있는 스트랩을 새틴 재질로 만들어서 여성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습니다.
로즈골드 코팅된 디버클이 새틴 스트랩에 감겨 있는 모습은, 마치 비단결 같이 늘씬한 팔다리를 가진 아가씨가
악세서리를 걸친 듯한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배려심♥ - consideration
여러분들은 여자를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더욱이 그 여자가 자신과 평생 함께 할 수도 있는 여자라면요?
예쁜 얼굴일까요?
아니죠. 잠깐 만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함께 할 사람이라면, 많은 분들이 마음씨를 가장 중요하게 볼거라 생각합니다.
이 아가씨처럼 속을 훤하게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see through back),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죠.
하지만 비록 속마음까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 해도 좋을 것입니다.
바로 이 아가씨 처럼요.
디버클은 장식적인 측면에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스트랩을 끌르고 푸는 수고를 덜어주며,
혹여나 시계를 손에서 놓쳤을 때 손목에 걸리게 함으로써 시계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디버클 방식을 채택한 것은 여성들에게 시계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해 주어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 아가씨의 스트랩은 겉은 새틴 재질이지만 안은 부드러운 가죽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스트랩 안쪽에는 조그마한 구멍들이 펀칭되어 있는데 이처럼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펀칭의 경우는 디자인적 요소라기 보다는
착용감을 부드럽게 하고 땀이 찰 경우 보다 쾌적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입니다.
또한, 이 아가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스트랩 교체 방식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스트랩의 바넷봉에 레버가 달려 있어서 그 레버를 옆으로 밀면 스트랩이 쉽게 분리가 되는 방식입니다.
프레데릭 콘스탄트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이지 릴리즈(easy release) 방식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스트랩 탈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유저들에 대한 프콘의 아름다운 배려가 아닌가 합니다. 혼자서 줄질하시는 여성분들도 이러한 방식이라면 힘들이지 않고
직접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고 스크래치 걱정으로부터도 안심이겠죠.
이렇듯 여러가지 면(디버클, 펀칭, 스트랩 교체 방식)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아가씨라니,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III. 나가면서
Frederique Constant 의 여성용 시계는 분명 다른 브랜드의 시계들과 차별화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계들을 찾아내고 구하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시계 생활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 선물인만큼, 이 아가씨는 앞으로도 우리 부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해 나갈거라 믿습니다.
Fin.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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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2.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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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08:24
음.. 제니스의 baby star 라인들을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그런데 제니스 시계들을 살펴보면 단지 하트모양 오픈다이얼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전혀 다른 디자인입니다. 제니스의 시계들이 훨씬 캐쥬얼한 반면, 프콘의 시계들은 그보다는 좀 더 클래식하고 얌전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니스는 하트 오픈워크가 10시 내지 11시 방향에 있습니다.
하트비트라는 다이얼 디자인이 프콘이 먼저 도입한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 많은 브랜드의 여성용 시계들이 오픈워크 다이얼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제니스도 그 중 하니이구요. 제가 보기에는 전혀 다른 디자인 같습니다. ㅎㅅㅎ
그리고 아무래도 보석들이 좀 더 들어가다보니 남성용 시계들보다는 좀 더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다른 브랜드의 여성 라인들에 비하면 적절한 수준의 가격대이고, 프콘만의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
윤쿠삭
2012.12.12 00:48
하트모양의 여성용 핫빗.. 와이프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시계입니다. 하지만 여친도 없는 슬픈 현실..ㅠㅠ
어쨌든 부럽습니다.
흰판, 검판 둘다 매력있네요. 특히 용두의 보석장식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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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08:28
감사합니다. 와이프에게 선물해주고 싶지만, 여친도 없는 슬픈 현실..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읭?
(여친이 따로 없어요. ㅎㅎ )
자세히 보시면 검판은 아니고 짙은 쵸콜릿 색상입니다.
검판은 아니고 다크 그레이 정도 되는 모델이 최근에 나온걸로 압니다만, 새로 나온 모델도 참 예쁘더라구요.
요 모델이네요. ^-^ -
강남스타일
2012.12.12 00:49
이런시게를 선물받고 안좋아할 여성분이 어디계실까여?^^
정말 시계예쁘네요..근데 마지막에서 두번째사진은 사모님 손목같은데 포장 가죽주머니를 팔목에 두른건줄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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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08:32
ㅎㅎ 그러고보니 모양이 비슷하네요.
원래 크림색 스트랩이었는데, 1년 넘게 쓰다보니 새틴 스트랩에 때가 좀 타는 것 같아서 쵸콜릿 색상 스트랩과 크림색 스트랩을 하나씩 선물해 줬습니다.
쵸콜릿 색상 스트랩이 너무 잘 어울리고 가을, 겨울에도 잘 어울린다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 -
태희야
2012.12.12 00:52
정말 이쁩니다ㅠㅠ.. 저도 이런시계 선물할 여자가 잇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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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08:33
어머님은 어떠신지요? ^-^ -
치우천황
2012.12.12 11:19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FC는 이 포스팅의 저작권을 고가로 매입해 당신들의 홍보자료로 쓰시오" ㅎ ㅎ ㅎ
정말 아름다운사진에세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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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11:27
감사합니다, 치우천황님.
예전 포스팅 업그레이드 버전이라서 사진도, 내용도 조금은 더 신경썼습니다. ㅎㅎ
시계 매장에 가면 항상 여성용 시계들도 눈여겨 보는 편인데, 요즘은 각 브랜드들마다 여성용 기계식 시계도 참 많이 만들더군요. 각자 개성이야 있겠지만, 제 눈에는 프콘의 여성용 시계가 가장 예뻐 보였습니다.
자꾸 여성용 시계들이 눈에 들어와서 걱정이네요.
요즘 날이 무척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마하리
2012.12.12 12:28
와우...
정말 신부에게 사주고 싶어지는 포스팅인데요?^^;;
(저 낼모레 갑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신부가 맘에 든다고 고른 아이그너 시계.. 왠지 제 성에는 안차서 좀 그런데..ㅎㅎ
프콘 레이디 라인이 이리 매력적이네요~ 오호~~~
비상금 잘 모아다가 나중에 기념으로 하나 사주고 싶네요~^^;;
- 리테일가가 얼마나 되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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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13:20
아, 며칠 안남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결혼 전에 지를 것들은 미리 다 지르셨죠? ㅎㅎ
프콘의 여성 라인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다이아가 베젤을 빙~ 두르고 있다거나 다이얼 한복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거나 하면 가격이 껑충 뛰니 조심하세요.
공식 리테일가는 언급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 시기인 작년 8월 기준으로 본다면 롯데 백화점 본점의 리테일가가 대략 280만원대던가 260만원대던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현금 결제나 상품권 신공, 세일기간 등을 통해 더 많은 할인을 받으실 수도 있구요.
나중에 비상금 모으셔서 좋은 선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좀 더 낮은 가격대의 하트비트 다이얼 모델들을 알아보신다면, 티쏘, 해밀턴, 에포스 등에도 오픈워크 다이얼의 여성용 기계식 시계들이 있습니다.
가격대도 100만원 안쪽부터 있고, 할인을 받으신다면 충분히 선물 가능하실겁니다. 예쁜 모델들이 많더라구요. ^-^- 839346af79bcb0693dae37193022c92d.jpg [File Size:33.9KB/Downloa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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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12.13 11:48
아롱이형~님~ 오우 감사합니다~^^
- 근데 프콘이 젤 이쁜거 같네요~ 열심히 모아서 노후 대비용 깜짝 선물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몰래몰래 열심히 질렀더니...
카드값이 한 두세달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 -0-;;
막상 지르고 나니.. 시계 뽐뿌도 엄청 받고 있고.. 차라리 모아서 하나 입양할껄.. 하고 생각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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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2012.12.12 13:56
아롱이형님의 글을 보니...정말 여성 시계보면서 가슴이 설래여 오네요...
아내한테 선물을 하고 같이 시계 생활을 해볼까 하지만...가지고 들어가는 순간 집어던질듯한 기세로 나올거 같아서..엄두가 안납니다.^^
프콘 여성라인이 이렇게 새심하게 신경을 쓴줄 몰랐네요~ 다이얼과 포인트, 용두의 까보숑까지... 세심하게 여성의 욕구를 두루 갖춘듯 합니다.
멋진 시계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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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14:09
감사합니다, 소프님.
설마 집어 던지실까요? ^-^;;
그렇다면 저렴한 세이코5 모델로 한 번 테스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던져도 부담없이~ ;;
제 시계도 제 시계지만, 와이프의 프콘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콘은 디자인도 참 잘하지만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 -
Real Madrid
2012.12.12 14:04
선추천 후리플.
언제나 정성과 노력이 대단하십니다.
와이프께서 행복하시겠어요.
프콘 핫빗은 제 와이프의 손목에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시계입니다.
와이프에게 하나 선물하고도 싶지만 여유도 없거니와 그 금액대라면 가방을 사고싶어하는 평범한 여자라서요ㅋ
아롱이형님의 일방적인? 배려로 시작됐겠지만 부부가 나름 함께 시계취미를 공유하는것도 부럽고 보기좋네요.
저도 더 열심히 살아서 지갑이 두꺼워지면 꼭 그럴 생각입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아롱이형님은 직업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
아롱이형
2012.12.12 14:19
나중에 여유가 되시면 아내분께 좋은 선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예쁜 시계거든요.
그리고 제 직업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결혼 전에 모아 놓은 돈이 조금 있었는데, 와이프와 저 둘다 그 돈은 각자 비상금으로 갖고 있기로 하고(서로 얼마인지 모릅니다. ㅎㅎ;) 결혼 후 부터는 둘 다 용돈을 타서 쓰고 있지요.
용돈도 많지 않아서 결혼 전 갖고 있던 자금을 가지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돈들어가는 취미가 거의 없어서(술을 안마시거든요) 그냥저냥 즐겁게 시계 생활을 하고 있네요.
덕분에 계속 다운그레이드 중이긴 하지만요. ^-^; -
꾸찌남
2012.12.12 14:29
독립회사 브랜드에서 브라이틀링을 빼먹으셨어요~~~ 브라이빠라 상당히 신경쓰였습니다 ㅋㅋ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은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맛깔스럽습니다. 재치가 넘치시구요.
프콘의 여성시계 보관박스와 파우치는 정말 귀엽게 잘만든거 같네요.
열린가슴에서 어머~ 야해~~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뒤로 오픈하트 다이얼이 섹시해보이기까지... ㅡ,.ㅡ;
쩝 그렇습니다 타락했습니다. ㅋㅋ
여성용이라 뒷판으로 보이는 무브먼트는 케이스 크기와 균형이 잘 맞네요 요즘은 ETA2824가 너무 커보이기만 한 시계들이 많아서 ㅎㅎ
멋진리뷰 잘읽었습니다. 추천한방날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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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14:44
앗. 그렇네요. 어제 밤에 급하게 작성하느라..ㅎㅎ
이따 컴퓨터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브라이가 빠질 수는 없지요. ㅎㅎ
저는 뭐, 용두보고 빨간 입술까지 생각해버린 처지라서 할말 없습니다. 저도 타락한 건가요. ㅋㅋ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 -
Gradiva
2012.12.12 16:57
다이얼에 두개의 심장이 같이 있네요ㅋ 그러면서 하나이기도 하고, 선물할 때 따로 포장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쁘네요. -
아롱이형
2012.12.12 17:14
네, 그래서 프콘에서는 Double Heart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에서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시계를 만들면서 박스나 포장까지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면에서 참 많은 정성과 배려가 들어가 있는 시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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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12 19:30
가성비를 뛰어넘는 시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번을 봐도 설레게 만드는 시계이네요.
남성인 제가 봐도 이쁘다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 입니다.
이런땐 여성 생물이 없다는게...ㅠ,,ㅠ
그리고 무브를 보니 로터등을 보았을때 ETA2824무브 일것 같습니다.
지금 셀리타로 거의 다 바뀐듯하지만요.
그리고 지금은 가격이 좀 많이 올라간듯합니다.
요즘 일때문에 접속만 하고 바로 로그아웃하는데 재미난 포스팅을 놓치기 일수 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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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2 22:21
감사합니다 ^-^
아, 로터로 ETA와 셀리타가 구분이 되나요?
저는 파워리저브가 36시간이라서 셀리타를 수정한 무브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ETA 2824 같은 경우 대부분 42시간 파워리저브이고, 셀리타 같은 경우 38시간 정도로 대부분 40시간이 안되는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ETA와 셀리타의 경우 동일한 무브 설계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로터로 ETA와 셀리타 무브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가격이 많이 뛰었나요?
구입 이후에는 가격을 따로 확인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동일한 디자인에 베젤 주위에 다이아가 박힌 모델의 경우는 가격이 훨씬 높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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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덜이
2012.12.12 23:18
여성용이네요 남성용 핫빗은 중후한 매력이 있다하면 이건 정 반대의 느낌입니다
아직 초보라서 그렇지만 항상 궁금한게 아롱이형님은 혹시 재력가가 아니실까 의심됩니다 ㅠㅠ 정말 많은 시계를 보유하신거 같아요
그것도 엄청난 뽐을 주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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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3 08:48
갯수만 많을 뿐, 제가 가진 시계들 다 합쳐도 왠만한 금통시계 하나값도 안나옵니다. ㅎㅎ
타포에는 재력가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대요.
저는 그냥 소소한 컬렉션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 -
필로 소피아
2012.12.13 10:21
정말 예쁜 시계 인거 같습니다.
저도 부인에게 하나 사 주고 싶을정도로
좀 있으면 연말 뽀너스도 나오고 ,,,
아,,,,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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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3 10:37
ㅎㅎ 매장에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시고 고민하시길!
꼭 프콘이 아니더라도 예쁜 시계 선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 -
joon920126
2012.12.13 19:40
프콘 여성용 모델 중에 가장 예쁜 녀석이네요...!
저도 언젠가는 제 누군가에게 꼭 사주겠다는 다짐을 하며 실제 모습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사진도 이쁘게 찍으셔서 자세히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__)
-
아롱이형
2012.12.13 20:50
실제 모델은 백화점 매장에도 있지만, 아무래도 백화점 면세점에 방문해 보시면, 다양한 여성용 모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함인지, 여성용 중 고가 모델들은 면세점쪽에 많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나중에 좋은 인연 만나셔서 멋진 선물 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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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2012.12.14 19:35
아 이쁘네요 저도 결혼할때 와이프한테 저 프콘으로 선물해줘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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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14 19:45
네, 좋은 선물 되시길! ^-^ -
알렉스프콘
2013.10.01 11:53
굉장히 이쁘군요 급 뽐이 올정도로...
마눌님에게 사드리고 싶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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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10.01 17:22
닉네임에도 '프콘'이 들어가 있으시군요~
프콘 레이디는 실물이 더 예쁩니다.
좋은 선물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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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제니스의 여성용 시계인 줄 알았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도 이런 예쁜 여성용 시계를 만드는군요.
하트, 루비용두, 색감 등등..새틴 스트랩인 것을 보니 아마도 이브닝 드레스용으로 만들었나보네요..
여성용으로는 참으로 좋은 시계인 듯 합니다...물론 남성용과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가격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