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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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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 필립(Patek Philippe)이 지난 11월 15, 16일 양일간 갤러리아 WEST VIP 라운지 파크 제이드에서 '파텍 필립 2012 시계 전시회(Patek Philippe 2012 Exhibition in Seoul)'를 마련했습니다. 2011년 12월, 갤러리아 EAST 부티크 오픈 소식을 전한 후 약 1년 만에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월드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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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여 점이 소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칼라트라바(Calatrava), 노틸러스(Nautilus), 트웬티포(Twenty~4) 등 파텍 필립의 유명 컬렉션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었으며, 지난 바젤월드에서 발표한 각 컬렉션별 신제품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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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시계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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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 필립을 대표하는 5개의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회전형 투명 쇼케이스>





신작 중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940은 쿠션 쉐입 케이스로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부드러운 라인이 특징입니다. 2.53mm의 얇은 칼리버 240의 플레이트에 22K 골드 마이크로 로터를 통합, 총 275개 부품을 사용하여 탄생한 셀프 와인딩 퍼페츄얼 캘린더 무브먼트 240Q는 극도로 복잡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3.88mm의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피니싱 된 무브먼트와 아이코닉한 쿠션 쉐입 케이스를 결합한 5940은 파텍필립의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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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눈에 띄는 제품은 여성들을 위한 7140 레이디스 퍼페츄얼 캘린더 입니다. 여성 시계에 이런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조합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 여성 시계가 특히 그 크기기 작기 때문에 (케이스 지름 : 35.1mm) 기술적인 과제를 극복해 냈다는 점과 여성과 컴플리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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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시회의 시작과 더불어 기자들을 위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타임포럼 역시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월드 투어를 위해 파텍 필립 세일즈 부사장인 이브 카바디니(Yves Cavadini)가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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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함께 참석한 알라롱님이 특수 촬영(?)한 이브 카바디니 부사장의 인사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브 카바디니 부사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파텍 필립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우림FMG의 권기종 상무의 '파텍필립의 10가지 가치'와 2012년 신제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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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품들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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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회면 늘 시계를 꼼꼼히 살피는 알라롱님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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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착샷에 빠진 저의 손... ^^; >



파텍 필립은 1839년, 스위스로 이민 온 폴란드 귀족 '앙투안느 드 파텍(Antonie Nobert de Patek)'과 프랑스 태생의 시계 기술자인 '장 아드리앙 필립(Jean-Adrien Philippe)'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의 마지막 독립 워치 메뉴팩처이자 4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당신은 파텍 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 두고 있을 뿐이다."

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ration.



다소 교만해 보이지만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이 슬로건은 파텍 필립의 철학과 자부심과 가치에 대해서 간단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립 이래로 175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최고의 위치에서 기술력과 희소성, 전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파텍 필립은 시계 이상의 가치를 주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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