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urier Quality 다섯번째 기준 추가
제네바 씰이 상징하였던 하이엔드의 위상에 도전하기 위해,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당시 업계의 팽창으로 인해 저하되던 시계의 품질에 대한 증명을 스스로 이루어 내기 위해, 일부 업체들이 모여 2004년 Fleurier Quality가 인증 방식으로 발표되었었던 바 있습니다.
시계 품질 / 생산방식에 대한 인증을 하는 기관의 이름은 자연스레 Fleurier Quality Foundation이 되었고, 쇼파드, 파미지아니, Vaucher Manufacture, Bovet에 의해 만들어진 인증 기관으로서, 재미있는 부분은 이쪽 제시하는 기준은 2004년도에 시계 업계 내부적에서 화두가 되었던 주제들을 걸고 넘어진 부분이었다는 점입니다. (시계의 정확도, 신뢰도 등이 하이엔드 쪽에서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우후죽순 같은 고가 브랜드들 사이에서 크게 문제가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제 기존 기준은 하이엔드적이라기 보다는 “우리 시계 고장 안나!”라고 안심시키는 기준에 더 가까웠습니다……
이들이 이번에 걸고 넘어가고 싶어하는, 아니 발표하는 새로운 기준은 시계 헤드는 “스위스에서 100% 만들 것” 입니다. 브레이슬렛과 버클등은 예외로 쳐주고, 시계 헤드에 적용되는 작업이 100% 스위스 내부에서 이루어질 것을 기준으로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예외가 되는 사항은 시계 디자인이 해외에서 이루어진 경우 / 귀금속 (주로 다이아몬드) 커팅이 해외에서 이루어 진 경우 입니다.
뒤집어서 읽어보면 흥미로운 부분들입니다. Swiss Made의 기준이 시계 생산의 부가가치 50%이상이 스위스에서 이루어 질것이라는 느슨한 규정이기에, 의외로 시계 업계 전반 해외 생산이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 이를 아예 Quality 기준으로 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2
-
manual7
2012.09.13 15:54
-
천지인
2012.09.13 18:53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직까지는 헷갈리네요.
다른 업체들을 견제하는 방편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소비자를 위한다고 이것을 빌미로 가격대만 올라가는건 아닐지,,,
-
Gilles
2012.09.13 22:25
쿼츠나 사야겠군요.. -
yisemi
2012.09.14 00:28
일단 ~ 품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취지는 상당히 좋아보입니다만...
결론은... 가격이 올라가는거죠.. --;;
무조건 가격만 올린다고 명품시계가 아닌 ~ 정말 그 가격에 합당하는 품질의 시계가 제작된다면 좋겠습니다.
-
El fenómeno
2012.09.14 14:57
지금 형성된 가격으로 100% 스위스 메이드가 아니라는 게 씁슬하네요.
-
해주오씨
2012.09.14 17:00
그럼 시계 가지고 사기 친건가-,- , 왜 swiss made라고적어 논겨, china made라고 적어야쥐 ~ 얼마나 비싸게 받아 묵을려구~ 진짜 씁슬하네~
-
안젤로12
2012.09.15 15:51
뭐 좋은 물건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라면야 칭찬할 만 하지만, 저런 퀄리파잉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괜시리 가격만 올리려는 상술이 아닌지.. 왠지 의심이 먼저 되는 이유는 뭘까요;;;;;;
-
glashutte_original
2012.09.15 19:54
솔직히 지금이 시계업계의 엄청난 붐이긴 하지만, 슬슬 붐이 끝나고 옥석이 갈려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각종 기준들이 조금씩 강화되거나 보강되는것은 반길만한 일이군요.
-
안반
2014.02.15 04:59
정보 감사합니다~
-
TankMC
2014.11.16 01:00
의미있는 기준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김개
2017.07.29 23:22
잘 보고 갑니다~
-
gu1999
2020.04.01 01:5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작년 제네바 인증도 좀 더 보강된 기준을 발표했었습니다.
올해 SIHH에서 바쉐론 콘스탄틴이 밝힌 제네바 인증에 대한 기사 링크 겁니다.
http://www.timeforum.co.kr/xe/index.php?mid=TimeForumExclusivBaselSIHH&page=2&document_srl=3239797&parent_srl=3239797
전반적으로 시계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그에 걸맞는 품질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는 한편 점점 많아지는 가짜 시계에 대한 경계로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