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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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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블랑팡이 타임포럼 회원들에게 2012년 바젤 신상 시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 행사에는, 타임포럼 우수회원분들과 리뷰어 분들께서 참석하였고, 블랑팡의 2012년 바젤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보유 컬렉션은 이번에 들어온 신제품들과 기존에 있던 피프티 패덤즈, 빌레레 컬렉션 등으로 풍성했습니다. 블랑팡 매장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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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빛깔 선버스트 인그레이빙 다이얼이 아름다운 이 시계는 빌레레 컬렉션으로 플링케(Flinque: 다이얼을 인그레이빙 한 뒤 에나멜로 장식 후 옻칠하는 기법) 래커 다이얼 레트로그레이드 입니다. 아래 부채꼴 모양의 다이얼은 30초마다 점핑하여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기존 빌레레가 가지고 있던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에 역동적인 요소를 가미한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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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피프티 패덤즈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인해 약간의 노이즈가 보이긴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피프티 패덤즈의 다이얼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프랑스 정부의 정예 잠수부대를 위해 제작되기 시작한 피프티 패덤즈. 심해가 연상되는 다이얼과 트레이드 마크인 파란 밴드와의 매칭은 언제봐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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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바젤에서 블랑팡의 빌레레 컬렉션의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면, 기존의 리프(Leaf: 나뭇잎) 핸즈에 구멍을 뚫어 한층 더 날렵한 인상으로 변했다는 것일 것입니다. 이 시계는 빌레레 인버티드 무브먼트 화이트 다이얼로, 기존의 무브먼트를 뒤집고 역회전 매커니즘을 적용한 시계입니다. 무브먼트를 전면에 노출시키면서 밸런스휠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와인딩시 배럴이 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계입니다. 버전은 총 3가지로, 화이트 세라믹과 상기 모델인 화이트 다이얼, 블랙다이얼 모델이 있습니다. 털이 많은 팔뚝은 본인 협찬입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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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레레 퍼페츄얼 치느와 트레디셔널을 조작하는 모습입니다. 치느와(Chinois)라는 이름은 '중국풍의'라는 뜻으로 다이얼에서 알 수 있듯이 음력 계산을 하는 시계입니다. 퍼페츄얼인듯 하지만 일반적인 양력을 사용하지 않고, 60갑자와 윤년, 십이지가 다이얼에 나타나는 시계입니다. 케이스백은 시스루백으로 로터에는 용이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골드, 플레티늄으로 제작되었으며, 플레티늄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이얼은 버튼식으로 케이스백 뒤에 조그마한 버튼이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작이 간편합니다. 중국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기에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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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끝에 네 점을 제외하곤 모두 올해 컬렉션입니다. 지면상 모든 시계를 소개해드릴 수 없어 이렇게 대신합니다. 2012년 블랑팡은 빌레레 컬렉션을 보강했으며, 피프티패덤즈에 디자인 변형을, L-evolution이라는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 허물을 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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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이번에 엘-에볼루션(L-Evolution) 콜렉션을 추가했습니다. L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명차 람보르기니를 줄인 말로서 라트라팡테를 이용한 경주 컨셉의 시계들을 소개했습니다. 마스킹 테잎때문에 생생하게 그 느낌이 전해지진 않습니다만, 카본 다이얼과 람보르기니의 휠을 보는 듯한 개성있는 로터의 움직임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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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ois Traditionnel의 다이얼입니다. 오행과 12갑자, 팔괘, 십이지 등의 배치가 인상깊습니다.

블랑팡 특유의 문페이즈 염화미소가 더욱 신비로워지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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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ois Traditionnel 플레티늄 한정판입니다. 퍼페추얼과 기능이 같지만 퍼페추얼이 양력의 개념이 들어간 시계이기에 블랑팡에서도 공식 이름에 '퍼페추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여러므로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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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덤즈 플라잉 뚜르비용 8-days입니다. 2012년 모델은 아니지만, 이런 유니크 피스도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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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olution 트리플캘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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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덤즈 2012년 신형 모델들. 이 외에도 심플 디자인의 2012년형 피프티 패덤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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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레 인버티드 무브먼트 화이트다이얼입니다. 커다란 밸런스휠과 뒤집어진 무브먼트의 시계 회전 방향을 시계방향(Clock wise)으로 돌리기 위한 기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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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 소개행사는 기존의 블랑팡 모델과 신형 블랑팡 컬렉션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블랑팡의 행보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촬영협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 블랑팡 (Tel: 02-3438-6268)

촬영: 타임포럼 Picus_K 

기사작성: 타임포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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