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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8 3일 금요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불가리가 신제품 소개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바젤에서 2012년 소개된 신제품들을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서, 여러 럭셔리 매체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타임포럼은 이 자리에 기자 자격으로 참여하여, 불가리의 2012년 신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2년 불가리가 주목하는 시계의 컨셉은 '팔각(Octa)'으로, 2011년 소개했었던 다니엘 로스와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을 합쳐놓은 듯한 디자인의 시계를 공개했습니다.

케이스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매커니즘은 제랄드 젠타를, 엣지의 디테일한 부분은 다니엘 로스의 디자인을 가져온듯한 디자인은 올해 불가리가 메인 컨셉으로 잡은 '()'이라는 상징처럼, 기존의 불가리-불가리 디자인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임포럼은 이 자리에서 만났던 시계들 중에서 불가리가 주시하는 컨셉을 가장 잘 대표하는 모델 다섯 가지를 골라보았습니다.

 

1. 불가리 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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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가 2012년에 주력 모델로 새롭게 공개한 시계로, 기존에 불가리 시계의 전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였던 불가리-불가리 컨셉의 전환을 의미하는 듯한 시계입니다. 올해 불가리의 케이스 디자인인 팔각 케이스는 하이엔드부터 시작하여 엔트리모델인 옥토까지 모두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옥토 케이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팔각의 디자인 안에 110개 면이 들어가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무광 케이스를 배경으로 포인트로 가미된 유광 엣지는 불가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디자인적 철학과 미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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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가리 다니엘 로스 빠삐용 보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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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는 이탈리아어로 나비를 뜻하는 빠삐용과 여행을 뜻하는 보야주를 합성한 나비여행이라는 이름의 가슴 설레는 분위기의 시계를 소개했습니다. 케이스는 다니엘 로스의 아이덴티티를, 다이얼은 제랄드 젠타의 정수를 이어받은듯한 이 시계는 다이얼의 가운데에 속 날개라 칭하는 핸즈가 인상 깊습니다. 인하우스(in-house) 무브먼트를 사용한 이 시계는 자유로운 나비들을 위한 간편한 듀얼타임존과 직관적인 시인성을 자랑하는 점핑아워 기술을 접목시킨 시계입니다. 빠삐용의 날개를 상징하는 두 개의 센터 핸즈는 디스크가 돌면서 날개를 펼치는 방식으로  을 나타냅니다. 가운데 있는 티어 드롭(tear-drop) 모양의 센터 핸즈는 세컨드 타임존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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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보야주의 '날개' 부분을 도식화한 그림. 디스크가 회전하면서 날개가 펼쳐졌다 접히면서 레트로그레이드로 분을 가리킵니다.

 



3. 불가리 옥토 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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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브랜드답게 이탈리아의 대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와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소개했습니다. 다이얼을 한가운데 있는 스트라이프는 마세라티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징하며, 레트로그레이드의 시인성을 위해 크로노그라프 초침의 영점 방향이 12시 방향이 아닌 6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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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가리 다니엘 로스 일 지오까토레 베네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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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로 '베네치아의 도박사'라는 뜻을 가진 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이탈리아의 유명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그림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크리스토퍼 클라레의 무브먼트를 사용한 이 시계는 율리스 나르덴 미닛리피터를 보는 듯한 모션에 겜블이라는 오락적 요소를 가미하여 시계의 오락적 가치라는 신선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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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가리 제랄드 젠타 뚜르비용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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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새로 소개한 시계들 중 가장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시계입니다. 옛 다이버들의 잠수경을 보는듯한 케이스만으론 자칫 기존의 시계들과 생김새만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이 시계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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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는 행사에 소개된 시계들과 전체적인 행사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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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2012년 신제품 소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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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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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핑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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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다니엘 로스 빠삐용 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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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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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다니엘 로스 일 지오까토레 베네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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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펜티 하이주얼리 워치. 사진에 정확히 담지는 못했지만 뱀의 입이 벌어지는 구조로, 입 안에 시계가 있습니다.

뱅글로서의 장식적 기능과 실용적 기능을 모두 갖춘 팔방미인의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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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다니엘 로스 뚜르비용 뤼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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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다니엘 로스 앙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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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제랄드 젠타 옥토 레트로 뚜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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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제랄드 젠타 옥토 그랑드 소네리 뚜르비용. 오늘 등장한 시계들 중 가장 값비싼 몸값을 가지고 있는 시계로,

총 863개의 부품으로 그랑드-소네리(Grande sonnerie)와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파워리저브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컴플리케이션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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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제랄드 젠타 뚜르비용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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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불가리의 워치 마스터들과 불가리 대표, 기자들이 참석하여 불가리 시계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촬영협조 불가리 코리아

촬영 타임포럼 Picus_K

기사작성 타임포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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