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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Dubuis ::

Roger Dubuis 내한 소식

manual7

조회 16139·댓글 14
눈부신 5월입니다. 
어떻게 보면 벌써 5월...추운 겨울이 언제 지나가나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봄이 지나가고 
벌써 여름과 같은 날씨입니다. 엊그제 차 온도계를 보니 29.5도에 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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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드뷔하면 아직도 생소하게 여겨질 사람도 있을 겁니다. 
1995년에 창립해서 역사가 이제 17년된 브랜드이고 
한국에는 DKSH를 통해 잠시 소개됐다가 접고 리치몬트 코리아를 통해 작년부터 다시 재개한, 그래서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디자인이 강렬해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요. 

타임포럼에서는 지난 1월 SIHH 참관 및 취재 후 
필자인 Picus_K 님께서 신제품 소식을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document_srl=3310035&mid=TimeForumExclusivBaselSIHH&parent_srl=4058640

로저 드뷔는 시계 제작자였던 로저 드뷔씨가 사업가인 친구와 함께 1995년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리치몬트 그룹이 인수 작업을 하면서 2005년에 로저 드뷔씨는 회사를 떠났죠. 
그랬던 그가 2011년 다시 컴백을 알려왔고 2012년 제네바 SIHH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것에 이어 이제 전세계 순례도 다니시고 계시네요. 
바로 그저께인 5월 2일 한국에 오셔서 로저 드뷔를 알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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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현행 라인과 신제품을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었지만 
로저 드뷔 옹께서 직접 참여한만큼 브랜드의 개괄적인 정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로저 드뷔 옹은 나오셔서 시계에 입문하게된 계기에 대해 얘기를 하셨는데 이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제네바에서 태어났는데 그가 학창시절을 보낸 마을에서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직업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답니다. 
스위스는 곳곳에 성당이나 마을회관에 종이 있습니다. 지금도 매 시에 종이 울립니다.
그 당시 그는 마을의 종을 치는 역할을 하면 안되냐는 제안을 받게 됐고 그 일을 하면서 시계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계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했으며 1953년 시계 학교에 정식으로 들어가 배움과 경험의 세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966년 그는 파텍 필립에 들어가서 14년 간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많이 배웠고 1980년에 독립해서 옛날 시계의 복원 작업도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인 카를로스 디아즈와 함께 1995년 로저 드뷔를 설립하지요. 

로저 드뷔 옹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커리어는 여러 인생의 경험으로 다져지고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전 58세란 나이에 제 고유 브랜드를 런칭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1995년 5월 19일에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에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는데 브랜드가 강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네바 인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강조하기로 했지요. 
로저 드뷔의 제품은 초창기부터 아시아, 중국과 일본에 소개되었고 그런 연유로 저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5년 58세, 2012년 75세인 그는 아직도 현역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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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드뷔에 대한 내용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인을 하고 계신 로저 드뷔...프랑스어로 '초대에 감사하다' '친절한 마음을 담아' 이런 3가지 내용의 문구를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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