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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

New Manufacture

manual7

조회 12265·댓글 21

선금까지 걸어놓고 주문하고도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했던 시계. 
정책적인 것도 있겠지만 사실 알고보면 제작을 많이 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희소성때문에 좋아했던 분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직 애정이 있거나 또는 이제 접해서 호감이 막 샘솟는 분에게는 희소식이 될 내용입니다. 

이탈리아를 떠나 스위스 뉘샤텔에 자리를 잡은 지 10년이 되는 파네라이. 
그곳에서 인하우스 제작이라고 내세운 무브먼트를 탄생시키기도 했지요. 그러나 정들었을 그 곳을 떠날 채비를 한답니다. 

멀진 않습니다. 가깝습니다. 
뉘샤텔과 라쇼드퐁의 중간 정도에 높은 산이 있는데 그 지역을 피에르아보(Pierre-a-Bot)라고 부르는데 
그곳에 새로운 매뉴팩춰를 마련해 2013년 말 옮긴답니다.
현재 파네라이 매뉴팩춰에는 160여명 정도가 일하는데 1000 평방미터 규모가 될 새로운 매뉴팩춰에서는 290명 정도가 일할 것이라 하네요. 
그간 여러 곳에 이뤄진 작업을 한 곳에서 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보도자료엔 연구 조사, 개발 작업도 수행하는 팀을 위한 큰 공간도 둘 것이라 자랑해놨습니다. 
다른 인하우스 매뉴팩춰 브랜드들이라면 이미 다 두고 있는 팀이죠. 이름이 직설적입니다. 'Workshop of Ideas'.
지난 몇 년간 무브먼트도 교체했지만 일부 모델은 소재만 바꿔 새 번호를 붙이는 등 
과거 스타 제품을 복제하기를 즐겨했던 파네라이. 
2013년, 2014년에는 새롭고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로 진보할까요?

새로운 공장의 조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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