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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조회 10853·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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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올라왔다고 해서 재탕이 아닙니다!! (타임포럼은 재탕 삼탕하면.. eotrmffh rkfrnwksgdkdy ㅜㅜ)

 

아랫글은 NEWS고, 이 글은 Report!! 니까요!! ㅎㅎ 24일에 시작한 신세계백화점 Luxury watch fair에 다녀왔습니다. 혼자가서 사진찍고 그러면 경호원한테 제지당할 것 같아서... (로키님은 몸이 좋으시니깐 촬영해도 뭐라고 안하고, 저는 아닐것 같아서..) 경호원으로.. 타임포럼 대표 리뷰어이신 Picus_K님과 '제일 잘나가는'(중의적인 표현입니다. (1) 잘나가고, (2) 잘나가는.) 모더레이터 TicToc님과 함께 페어를 나왔습니다. (촬영에 대한 얘기는.. 장난인거 아시죠?, 공식적으론 못물어봤지만 촬영하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고 안했습니다.- _-; )

 

 사진은 제가 찍는 바람에... 대부분 포커스가 나갔구요. 어떤녀석은 다이얼을 찍었는데 다이얼이 보이지도 않네요. -_-;;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했는데도.. 그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이.. 리포트는 '리뷰'급의 상세한 시계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_-; 내가 가볼껀데 대충 어떤 분위기지? 혹은 어떤 시계들이 올라왔을까? 또는 시간, 여건상 못가시는 분들을 위한 리포트니까요.. ^^ 혹시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하지?'하는 궁금증이 생기신 분들을 위해 Picus님의 포스팅을 잠깐 가져오자면..(당근 피쿠스님 허락같은건 안받은 불펌..)

 

제2회 신세계 백화점 Luxury Watch Fair

 

● 일정 : 2011년 10월 20일 ~ 25일 (24일 점포 휴무)

● 장소 :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9층 이벤트홀

● 참여 브랜드
    불가리 / 반클립아펠 / 에거르쿨트르 / 바쉐론콘스탄틴 / IWC / 블랑팡 / 오메가  / 쇼메
    오데마피게 / 제라드페리고 / 브라이틀링 / 위블로 / 쇼파드 / 몽블랑 / 율리스나르덴
    크로노스위스 / 벨앤로스  (총 17개)

●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 대상 3% 상품권 증정

 

 이벤트홀은 9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려면 8번을 왔다갔다 하셔야하니.. 엘리베이터를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왔다갔다 힘들더군요 - _-; 저질체력 소고..)

 

 무튼 9층까지 올라오시면.. 이렇게 멋진 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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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구요? .. 안으로 들어가면.. 그렇지 않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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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크죠? 가 아니라 엄청 큰 규모죠. 규모를 잘 확인하시라고.. 일부러 사진은 대충 찍었습니다.(노출같은거 신경썼는데 저렇게 나오고 그런거 아니..)

 

  페어는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동선이 진행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왼쪽 입구를 들어가시면, 정면에 오메가, 왼쪽에 불가리, 브라이틀링, 위블로가. 뒤쪽으로는 쇼파드와 블랑팡, 옆으로 반클리프 아펠과 크로노스위스, B&R, 몽블랑, 율리스나르딘, 오른쪽으로 JLC와 바쉐론 콘스탄틴, IWC 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IWC와 JLC같은 경우에는 점원분들이 굉장한 훈남이어서.. 여성분들이 떼를지어 이야기를 했다는... 쓸모없는 후문이... 있습니다.

 

무튼 저희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dd2a4691273aad59f18c4b7ebf01b967.jpg

 

불가리의 데니얼로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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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다이얼은 모든 시계의 기본이 되기도 하면서 굉장히 멋을 내기 어려운 다이얼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시면 엠보스가 적당히 들어가 있고, 위치를 바꿀 때마다 빛깔이 타고 도는 느낌이 굉장히 멋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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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젠타 컬렉션의 두 시계. 먼저번에 로키님께서 소개해주셨듯이 위의 시계는 구리로 만들어졌습니다. '구리'라는 어감이 '구리'기 때문에 '구리'라고 생각하시는 '구리'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들께.. 꼭 한 번 직접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소재도 신선하고, 보통의 시계와는 다른 아우라가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금시계가 많으신 회원분께는 아마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다들 금시계 많으시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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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의 제랄드젠타 옥타 컬렉션 워치.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고인의 작품이기에. 불가리임에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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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의 데니얼로스 빠삐용 크로노그라프. 사이즈가 큼직하니 시원했습니다. 핸즈의 디자인 역시 Vianny Halter의 핸즈를 보는 것 같은 시원한 블루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제대로 담지 못해서 많이 아쉬운 녀석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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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사랑하는 늑대인간 '로키'님을 위한 시계죠. 문페이즈입니다. 다니엘로스 버젼인데요. 문페이즈 주기를 30일로 맞춰놓고 문페이즈라고 하는 여러 시계들도 있지만 위의 모델은 그 오차를 최대한으로 줄여낸 시계입니다. 달의 주기가 27.3일임을 감안하고 3등분해서 왼쪽에 있는 다이얼과 문페이즈가 싱크되어 움직이는 매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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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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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for 벤틀리의 신형 시계입니다. 위블로와 매장이 위블로와 가까이 있었음에도.. 제 기억속에는 이 녀석이 제일 존재감 있었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이제 블링블링한 것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조금더 자신만의 색깔을 세련되게 다듬고,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낸 듯 합니다. 꼭 보셨으면 하는 시계 중 하나.

 

... 브라이틀링은 여기서 끝.. ... 브라이당님들.. 돌 ... 던지지 말아주세요 ㅜㅜ 위블로와 벨&로스, 쇼메, 오메가, AP.....는 찍지도 않았답니다.. ^ㅡ^

 

..... 죄송죄송 ㅠㅠ

 

 제 입맛대로 시계를 찍다보니.. 정신없어서 그랬습니다. 집에와서 CF카드를 열어보니 정말로.. 사진이 한 장도 없더라구요... 죄송합니다.. ;;;;;;; 대신 다른 사진이 많으니... 이번 포스팅만은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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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쇼파드(라쓰고 쇼파르 라 읽는)의 부스입니다. 쇼파드는 두 점의 한정판과 한 점의 미닛리피터, 한 점의 투르비용과 퍼페츄얼. 베이스 모델들을 가져왔는데요, 점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미인이셨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자고픈.. 욕망(?)을 억누르고 집에왔는데 생각나네요.는 무슨드립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시계는 포켓워치와 손목시계로 활용할 수 있는 컨셉의 복각판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끈이 포켓워치로 사용하는 악세사리이구요. ^^ Asian 이 착용하기에는 굉장히 큰 사이즈입니다. 당연히 한정판이구요. 사실 이런 모델은 차는게 아니고.. 투자이지요.. ^^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시계에 대한 애정의 표현인 너그러운(?) 시계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쇼파드라는 브랜드의 시계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라고도 해석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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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의 메리트를 가진 9 DAYS Tourbillon.. 위의 녀석을 보니.. 손바닥만한 감개가 동봉되는 랑에의 31이 생각나더군요. 랑에의 그것은 베젤을 감아서 와인딩을 하는 방식인데, 위의 시계는 보이는 크라운 감개를 이용하여 감습니다.  (Lange thirty-"one"은 베젤을 감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케이스백에 스큐류드라이버 같은 것을 고정하여 돌릴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어있어서 그것을 감는 구조라고 하네요.^^ - Tim님 수정.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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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투르비용과 컴플리케이션 한 점. 그리고 베이스 모델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번에 발표되는 새로운 다이버 워치를 기억하라는 듯 다이버 워치를 진두에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아무도 세라믹을 베젤에 사용하지 않았던 시절.. 블랑팡이 먼저 세라믹 베젤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2011년. 다이버 워치 베젤의 표준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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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크로노스위스.. 크로노스위스도 사진은 위에 녀석들 뿐이지만.. 오푸스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단연 제 취향은 오푸스였기에.. 오푸스만 홀랑 찍고.. 점원분과 얘기하느라 사진을 더 못찍었네요.. ^^;;

 

 ..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율리스나르딘입니다. ^^(라고 쓰고 한 시계만 좋아합니다.. 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이 곳을 찾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었습니다... ^^ 바로.... Freak 의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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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 너무 예쁘더군요.. 오버홀이 어떻고.. 가격이 어떻고(어차피 사지도 못하니까요 - _-;)를 떠나서 정말 가지고 싶은 시계입니다. 저 영롱한 자태와 끊임없이 움직이는 베이스의 두근거림이란.. 아직도 생생합니다. ㅠㅠ

 

 피쿠스님께서는.. 오르지도 못할 나무.. 쳐다보지 말고 다이버와 GMT나 열심히 보라고 하셨지만.. 이미 마음은 콩밭에... ㅠㅠ .. 그리고 그 옆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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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나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 예쁩니다. 율리스나르딘... 정말 ... 대단한 미적 감각을 가진 브랜드에요 ㅠㅠㅠ 제가 어떤 무브먼트이든 상관없이 그 다이얼만으로도 사랑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브랜드가 둘 있는데... 하나는 자케드로이고 하나는 율리스 나르딘입니다. ㅜㅜ 정말 너무 예쁘더라구요. 율리스나르딘 같은 경우에는 신형 GMT들은 다이얼별로 전 색상이 들어와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다이버도 꽉차게 들어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사진은 이런 친구들만..) 국내에 들어온 율리스나르딘 모델들 전부를 하나씩 가져다놓은 자리 같았습니다. ^^ 율리스 관심있으신분들 꼭 들러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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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도 나왔었죠.. ^^ 블루에나맬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죽음입니다. 다이얼 색상이 무슨.. ㄷㄷㄷ 폴스미스 시퍼런놈들.. 저가형 패션시계 어쩌고... 녀석들이랑 비교가 안됩니다. 에나맬 다이얼의 자태와 물결반사는.. 실제로 가서 보신분들만 공감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시계 좋아하는 남자들 까는 뉴스가 생각이 났는데... 미칠만하니까 미치는거고, 팔릴만 하니까 이런 녀석들을 계속 만들어내는 거겠죠.. 게다가 이녀석은 가격도 착합니다 ㅠㅠ rmfjslRk xlqldpskdhktj wjddmldml tkehdls cjr wnsms eoqhs dlfrwlakfrh tktlfdmf dlswjdgktlwl? skeh dkdnelxkrh qldpaejqmfdbrk tpzjsemzkfk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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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니콜라스 뤼섹 라인을 주력으로 하여 럭셔리 와치 페어의 수준에 맞는 시계들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몽블랑의 주력 라인이 될 순 없겠지만 페어에서 어떤 시계를 내놓아야 할 지 아는 과감하고 신사적인(?) 브랜드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페어의 하이라이트.. JLC, 바쉐론, IWC의 순서군요.. - _-;; 위 세 브랜드들은 마치 자신들의 입지를 알고 있다는 듯 한 라인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어에 보이는 시계 숫자도 충분히 많았구요. 선보이는 시계들의 라인들도 하이엔드부터 베이스까지 모두 다양했습니다... 만.. 제가 찍은건 하이엔드 모델들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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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의 스포츠라인 AMVOX의 신형 모델. 월드타임 크로노그라프와 데이트의 조합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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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필요없는.. 듀오미터 문페이즈.. 전시를 위해서 계속해서 크로노그라프를 켜놓은 상태였는데.. 틱톡님이 "다음꺼 보러가자"라고 해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여기서 돌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엄청 예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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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VOX의 골드버젼. 위의 녀석과 마찬가지로 월드타임 크로노그라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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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이 정말.. 별로처럼 되어버렸는데.. 마스터시리즈의 종결같았습니다.. ^^ 마스터 투르비용 신형인데요. 사이즈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동양인들을 위해 만든 것처럼 간결하면서도 예술적인 자태를 잃지 않았던 모델이었습니다. 나중에 꼭 한번 리뷰하고 싶은 시계였습니다. ^^ 그래서.. 리뷰할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리뷰 꼭 할거에요.. (이 포스팅 댓글 10개 넘으면.. 어서 댓글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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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페츄얼 마스터 투르비용입니다.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JLC의 시계를 보시고 다들 디자인이 2%부족해.. 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걸로 아는데.. 사실은 지갑이 2mm 얇아.. 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없으니까 막 던져봅니다..  - _-; 위의 녀석도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로 보고, 손목에 올리면 굉장히 .. 지르고 싶은 모델입니다. JLC의 시계는 스포츠라인은 잘 모르겠지만 드레스 라인의 경우 손목에 있을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리베르소도 손목 위에 있을때가 제일 예쁘지요. 울트라씬문과 리베르소 라인들도 전시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하이엔드 워치도 보실겸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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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종결자죠.. 미닛리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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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미닛리피터의 뒷태.. ^^ JLC의 무브먼트 코스메틱이.. 저는 다른 브랜드들 뚫어놓고, 플레이트 까고, 몇개가지고 하프니 풀이니 하는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 오래는 아니지만.. 7-days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 지금도 그 녀석의 뒷태는 잊지 못합니다.. ^^ 7-Days 방출할까 말까 고민하시는분들.. 절대 고민하지 마시고.. 가지고계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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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는 쇼파드, VCA, 쇼메, 불가리와 같이 몇 안되게 여성용 라인의 시계를 가져다놓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설탕가루 시계이지만.. 이녀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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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ㅠㅠ

위에서 보신 마스터 투르비용과 같은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더 작은 케이스에 들어가서 그런지 투르비용도 부각되고.. 다이얼의 패턴도 상당히 멋있습니다. 그냥 선이 아니라 나름대로 물결이 있는 태양빛  코스메틱인데.. 정말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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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 이 시계도 뒤돌아보면 생각나는 몇 안되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 꼭 한번 보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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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아쉬우니까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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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세팅의 씬문 39.. ^^ 스틸도 예쁘지만 골드도.. 예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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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이었습니다. 바쉐론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ㅎㄷㄷ 한 모델들이 전부였는데요.. 특히 인상깊었던 시계입니다. 말테 투르비용 인데요. 바쉐론이 자체적으로 광산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짓들을.. 요즘 하기 시작했고, 위의 녀석이 그 증거입니다. 이 녀석은.. 다이얼도 PT로 되어있습니다. .. 매니저님 왈.. 심지어 최근 발표한 시계는 스트랩에 들어가는 스티치(실)마저도 PT를 사용한다고.. (PT만 쓸 경우 가죽이 너무 빨리 상해서 실크를 함유한 PT 스트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VC매장이나 페어에서 둘러보시다가.. 다이얼이 조금이라도 특이하다 싶으면.. 물어보세요.. 100% PT 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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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나게..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 사진은.. 케드릴 시리즈입니다.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케드릴을 다 모아놓은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진 못찍는 리뷰어가 사진을 찍었으니.. 최고의 만남이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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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 보고.. "에게.. ? 케드릴의 포스가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셨던 분들께..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5개의 케드릴이 발산하는 아우라는.. 정말 .. 장난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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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또한 '한 예술'(한예슬 아닙니다)하는 걸로 유명하지요. ^^ 이번에 보고와서 제가 가장 감탄했었던 시계인 메티에-다르 '옻'컬렉션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씬 무브먼트가 들어가있구요.(VC 스켈레턴에 들어가는 무브먼트)  다이얼에 새겨진 모든 것들이 장인의 손에서 나왔다는 것과, 각각 기원과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는 점. 결정적으로 너무너무 예쁘다는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 당근.. 올 신형모델입니다. ^^ 메티에-다르 신형 컬렉션이 총 3개가 있는데요.. 이곳에 3점이 모두 들어와 있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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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IWC!!! 

마지막으로 IWC가 있었습니다. ^^ '매장에 온 듯 포텐 터지는'물량과.. 친절한 점원분 때문에.. 아마 제일 북적이는 장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입구를 찍었던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IWC 볼때쯤 되니 굉장히 많이 와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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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타이머 신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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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토피노 신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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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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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라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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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 파일럿 라인까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IWC 신형 모델들은 각 라인별로 모두 가져다 놓은 듯 했습니다. 사진 실력이 미천하여.. 다빈치의 다이얼엔 색수차도 보이고.. 포르토피노는 허옇게 떴지만.. (비싼 시계를 하나도 안비싸게 보이게 하는 저만의 숨은 사진 노하우랍니...) IWC의 컬렉션은 정말 ㅎㄷㄷ 했습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라인을 구비해놓고서도 전 라인이 다 잘나가는 브랜드는 아마 IWC가 유일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롤렉스 빼구요. 아니다. 로렉스는 셀린느가 잘 안나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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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예쁜 빈티지 컬렉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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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뉴어~ ^&^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제가 사진을 많이 못찍어오긴 했지만.. 거기있는 녀석들 다 찍어왔으면.. 이 글 ... 스압이.. 두배.. 는 되었을 겁니다.. ^^;; 국내에서 하는 가장 큰 와치페어답게.. 전시하고 있는 시계들도 다양했고, 다양한 컬렉션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혹시나 나는 츄리닝입고 가는데.. 막으면 어쩌지? 하시는 분들... 상관 없습니다. 여중생들도 와서.. 구경하고 갔구요..(구경은 했는데 IWC 부띡에 있는 훈남오빠만 구경하고 가서 문제지 이것들아 집에가서 홍성대 아저씨랑 숫자놀이나 해랏) 나이 지긋하신 중년 신사 한 분은 입구에서 "이야.. 시계 멋지다 시계.. "라고 얘기하는데.. 아내분이 못들은척하고 에스컬레이터쪽으로 걸어가시더란....... ㅋㅋㅋㅋㅋㅋㅋ 또 어떤 분께서는 안에서 전화통화 하시면서.. (일부러 들으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잘 들으란 듯이 얘기한 것 같았습니다.) "응?.. 아니.. 여기 그냥.. 우리 남편 시계보러왔지.. 글쎄.. 그냥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사주려고.. 전에 있던것들.. 바쉐론인가? 그거 말고 다른것도 있었으면 좋겠어서.." 라는 말을 .. 하시면서 지나갔습니다... (응? 뭐라고? 전에 있던 바쉐론 말고?ㄷㄷㄷㄷㄷㄷ) 또한 앉은자리에서 불가리를 지르시는(?) 여성분도 한 분 봤구요.. ㄷㄷㄷㄷㄷㄷ

 

 큰 시계매장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려 부담스럽고.. 후다닥 나오실 수도 있는데요.. 가만히.. 얘네들은 이번에 어떤 시계를 내놓았고, 어떤 컨셉이고, 얘네들이 가지는 시계에 대한 태도가 어떤지 고민하시면서.. 또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계를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지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가격봐 덜덜덜.. 하시는 분들도, 스켈레톤 시계만 찾으시는 분들도, 예쁜 아가씨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부러 구매하러 가는게 아니라.. 하나의 미술관을 간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다녀오시면.. 남는게 많은 페어일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다 보고났더니.. 두시간이 지나가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미술관 가듯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아, 물론 지르러 가셔도 됩니다. 당연히 결제시스템 다 있구요.. ㄷㄷㄷㄷㄷ 페어의 경우에는 각 브랜드마다 담담 매니저들이 파견을 나오는 형식으로 알고있습니다. 할인율의 경우 각 매장마다 다르니.. 꼭 물어보시구요.. ^&^

 

위에 보여드린 모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멋진 시계들이 많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제2회 신세계 백화점 Luxury Watch Fair

 

● 일정 : 2011년 10월 20일 ~ 25일 (24일 점포 휴무)

● 장소 :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9층 이벤트홀

● 참여 브랜드
    불가리 / 반클립아펠 / 에거르쿨트르 / 바쉐론콘스탄틴 / IWC / 블랑팡 / 오메가  / 쇼메
    오데마피게 / 제라드페리고 / 브라이틀링 / 위블로 / 쇼파드 / 몽블랑 / 율리스나르덴
    크로노스위스 / 벨앤로스  (총 17개)

●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 대상 3% 상품권 증정

 

 

 P.S: 무슨 홍보글처럼 되어버린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주말에 집에서 뭐할까 하다가 7광구 다운받아 보는것보다 재미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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