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ger-LeCoultre와 Aston Martin의 파트너쉽 (Part 1)
이전부터 제목과 같이 한 번 써보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글재주가 많이 부족한지라 내용도 많이 부족할 것이고 중간 중간에 글내용이 삼천포로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계 브랜드가 특정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마케팅적 차원의 접근에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Jaeger-LeCoultre("JLC")는 Aston Martin("AM")과 파터너쉽을 맺고 있습니다.
그 어떤 시계 브랜드 - 자동차 메이커와의 파트너쉽 보다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서로가 필연해 의해서 만나게 되었고, 근래에 들어서 재결합을 하였습니다.
Jaeger LeCoultre ...
흔히 많은 분들이 세계 4대 혹은 5대 시계 메이커를 운운하십니다. (뭔 의미가 있을까요?? ^^)
JLC가 결코 저렴한 가격의 시계 메이커는 아니지만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합리적인 entry 모델부터 극상의 highend 까지의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In-house 무브먼트로 위풍당당하고 매년, SIHH에서 다양한 신모델을 출품을 하고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앞서 언급된 4대 (or 5대) 메이커들도 JLC만큼 지속적으로 쉽게 신모델을 출시하지 못 합니다.
기술력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메이커가 아닐까요?
Aston Martin ...
제일 영국다운 전통의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이탈리아 = Ferrari (혹자는 Lamborghini라고 주장을 하죠...) 페라리의 찬란한 역사와 레이싱 전적을 보시면 람보르기니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독일 = Porsche ... '보험'과도 같은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또, 따지고 보면 독일에서는 'One and Only'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경우, AM 외에도 Lotus, Bentley 및 Jaguar 같은 메이커가 있습니다.
Lotus ... '본드카'로도 유명했었죠... 77년 "Esprit"라는 모델이 [The Spy Who Loved Me]에 '본드카'로 나왔었습니다.
(어이 없게 '잠수정'으로 변신도 하죠... ㅎㅎㅎ)
[1976 Lotus Esprit S1]
[3세대 Lotus Esprit designed by Peter Stevens]
[Basic Instinct]에서는 샤론 스톤이 2대나 갖고 있죠 ~
(마이클 더글라스 완전 놀랐을텐데 선글래스 끼고 애써 쿨한척 하죠 ~ ㅎㅎ)
[Pretty Woman]에도 등장을 합니다.
(쥴리아 로버츠가 리쳐드 기어 보다 아마 운전을 더 잘 했죠? ㅋㅋㅋ)
Lotus ... 딱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British'한 Lotus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Proton으로 인수된 후로 더욱 더 '가벼운?' 차만 나오는군요... 매우 아쉽게 된 case라 생각 합니다...)
Bentely ... 매우 영국적인 메이커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현재 VW 산하이지만요...)
그렇지만 반세기 넘도록 Rolls-Royce와 한솥밥을 먹은지라 대형 luxury saloon의 이미지가 너무 강합니다.
다만, 최근에 들어와서 Continental GT로 인하여 다소 '스포티함'을 강조를 하지만...
Jaguar ... 또한 전설적인 스포츠카 모델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saloon에 초점이 더 맞춰진 것 같습니다.
영화 007은 지극히 'British'를 지향하는 영화입니다.
근래에 들어 James Bond가 Omega 시계를 차고 독일의 BMW도 타고 이탈리아의 Brioni를 입어도...
007은 British 여야만 하는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늘 언제나 사랑 받는 '본드카'는 Aston Martin 입니다.
[AM DB5]는 역대 007 중 최다 출연 모델입니다.
Goldfinger부터 시작해서... Thunderball / Golden Eye / Tomorrow Never Dies 그리고 Casino Royale 까지...
[AM DB5]
영국 전통의 스포츠카 메이커 ...
'British Racing Green'의 색상이 제일 잘 어울리는 자동차 ~
(이 색상은 아무 차나 절대 함부로 소화활 수 없습니다!)
[AM DB4 GT in British Racing Green]
영국 = 바로 Aston Martin 입니다 ~
서론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전통의 명가(JLC)와 또 다른 전통의 명가(AM)의 만남입니다.
JLC와 AM은 2004년에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AMVOX1"이라는 JLC 모델 라인업 중에 Aston Martin을 위한 exclusive한 모델이 출시가 됩니다.
그렇지만 ...
JLC와 AM의 첫 만남은 70년이 넘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1920년대에 세계1차대전 직후 시계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서 당시 [LeCoultre & Cie]와 [Edmond Jaeger]는 자동차 계기판 제작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아예, 영국에 [Ed Jaeger London Ltd.]라는 계기판 제작 공방도 설립을 하게 됩니다.
Jaeger가 생산한 자동차 계기판이 당시 많은 메이커에서 채택이 되었고, AM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930년대 생산된 Aston Martin의 1.5 Litre LM (Le Mans)이란 모델에 Jager 계기판이 탑재가 되었고 이 모델은 당시 많은 레이싱에 참가하여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게 됩니다.
[Aston Martin LM]
1932 ~ 34 사이에 130여대만 제작되었습니다.
심장은 1.5 Litre의 직렬4기통이 엔진이...
출력은 약 70마력...
최고속도는 85mph 정도였다고 합니다...
(가죽 헬멧에 고글 쓰고 이런 자동차 운전해 보면 정말 신날 것 같아요 ~ ㅎㅎ)
[Jaeger가 제작한 AM 계기판과 비슷한 사진]
위의 동일 모델 차량의 계기판 사진을 못 찾았습니다.
대략 1930년대 당시 자동차의 계기판 느낌만 보시죠 ~
확실히 과거 자료는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Part 2에는 2004년부터 선보인 JLC에서 exclusive하게 AM을 위하여 출시한 AMVOX 모델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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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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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1.05.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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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5.11 17:07
역시 구관이 명관이죠 ~
많이 부족한데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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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곰탱이@
2011.05.06 21:08
멋진글이 기대됩니다~~ 빨리완성된글이 보고싶네요^^ -
maroon
2011.05.11 17:08
감사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로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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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1.05.09 14:43
차의 출력이 70이라면 지금 차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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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5.11 17:11
그렇죠. 요즘엔 뭐 1,000마력 넘은 차들도 있으니까요...
말 70마리가 끄는 마차라고 생각하시면 숫자 자체가 조금 다르게 와 닿지 않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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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호랑이
2011.05.13 15:53
정말 좋은 글입니다. 빨리 part 2 도 보고 싶네요^^ -
maroon
2011.05.16 17:08
감사합니다 ~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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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APAP
2011.05.14 02:53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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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5.16 17: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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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1.05.18 13:18
아주 흥미로운 글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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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26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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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2011.05.20 10:03
흥미로운 스포츠카 이야기까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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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27
감사합니다. 시계/자동차.. 모든 남자들이 좋아라 하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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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1.05.22 14:30
야호~!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2탄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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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27
2편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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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빈
2011.05.27 17:59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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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28
저도 계속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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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APAP
2011.05.31 21:04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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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29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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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1.06.03 17:37
아주 잘 보았습니다. ^^
죽기전에 BRG컬러 차 타보는게 소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재구어의 디자인이 변경때문에 가슴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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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31
감사합니다 ^^
반즈님은 Jag의 E-Type RBG 색상이 딱 이십니다 ~
요즘 Jag은 걍 '따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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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1.06.11 23:51
1달 정도 지난 글이지만 다들 읽어 보시면 좋을거 같아서 이동 시켰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신 Maroon님 감사드리고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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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13 10:32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2편도 착실히 준비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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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illaume
2011.06.12 10:04
흥미로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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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21 18:42
저도 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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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2011.06.21 15:46
오늘에서야 읽게되다니 ㅠ ㅠ 안타까운 맘이 ...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넘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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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6.21 18:43
사진은 불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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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ses
2011.07.04 00:02
이런 내공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글쓰신 분의 노력때문에 전부 통독하였습니다.
멋진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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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1.07.04 16:43
모두 인터넷 서핑 신공입니다... ㅋㅋㅋ
첨부터 뭐 다 알고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관심이 있으면 찾아보고.. 배우고 되게.. 그게 제 지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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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289
2011.07.14 03:28
내공만땅이런걸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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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7.21 16:48
요즘 이 섹션 보는 맛에 즐겁습니다:) 게다가 알찬 지식들까지 쏙쏙 들어오니 이 어찌 아니 좋을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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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췌웨뤠
2011.08.04 20:48
요즘차보다 저런 클래식한 차가 더끌립니다...한대 가지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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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2011.08.16 14:46
잘보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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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s
2011.10.10 18:40
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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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우헤헤
2011.10.20 15:14
차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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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OUT
2011.10.24 15:28
구경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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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2.02.07 13:28
차와시계는밀접한관계가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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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evis
2012.04.03 00:04
아주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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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2012.05.25 11:1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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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MC
2014.11.09 23:45
자동차 히스토리도 흥미롭군요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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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7.13 00:48
멋진 콜라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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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4.15 04:27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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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들도 멋지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