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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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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가 2025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서 첫 선을 보인 신제품 소식을 전합니다. 2013년 발표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을 제외하고, 하이 워치메이킹의 정수인 미닛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만 따로 떼어내 두 컴플리케이션의 완전한 조화를 이룬 첫 타임피스가 탄생했습니다. 제품 이름도 직관적으로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이라고만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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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te Repeater Perpetual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직경 40.5mm, 두께 12.1mm 크기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블랙 컬러 에나멜 다이얼을 조합한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은 단 5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형태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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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리차드 랑에 미닛 리피터로 데뷔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L122.1을 베이스로 랑에 운트 죄네 컬렉션의 가장 상징적인 아웃사이즈 데이트 및 고도로 정교한 아스트로노미컬 문페이즈를 포함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 설계를 더해 오직 랑에 운트 죄네이기에 가능한 기품 있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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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에 비해 컴팩트한 사이즈가 가장 큰 장점이며, 시크한 블랙 에나멜 다이얼과 함께 어우러진 절제된 디스플레이 역시 시계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무엇보다 미닛 리피터 기능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저력이 숨어 있습니다. 일시 중지 제거 기능을 더해 정시 이후 처음 14분 동안 쿼터(15분) 단위를 알리는 이중 톤이 울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 보통의 미닛 리피터 시계는 시간을 알리는 낮은 톤과 분 단위를 타종하는 높은 톤 사이에 시간의 공백이 생깁니다. 랑에 운트 죄네는 불필요한 정적을 없애고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더해 크라운이 뽑힌 상태에서는 미닛 리피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미닛 리피터가 작동 중일 때에는 크라운을 뽑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 특허 받은 해머 차단기를 추가해 해머가 공을 친 후 아주 잠깐 동안 원래의 위치에 머물도록 고정합니다. 다시 말해 해머가 불필요한 반동으로 튀어 올라 다시 공을 치는 일이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입니다. 영롱하고 투명한 차이밍 사운드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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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 

 

글라슈테 워치메이킹의 선구자이자 랑에 운트 죄네의 창립자인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Ferdinand Adolph Lange)의 출생연도에서 착안한 1815 컬렉션에 추가한 2가지 버전의 신제품은 브랜드 입문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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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두 가지 소재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4mm, 두께는 6.4mm에 불과합니다.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에는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랜싯 형태의 골드 핸즈와 같은 1815 컬렉션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새롭게 선보이는 75번째 매뉴팩처 수동 칼리버 L152.1가 힘차게 박동하고 있습니다.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L152.1 칼리버는 직경 28.1mm, 두께 2.9mm 크기로 얇은 케이스 두께에 결정적으로 기여합니다. 두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출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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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us 
오디세우스 

 

2019년 데뷔한 스포츠 워치 컬렉션 오디세우스를 올해는 허니 골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조합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랑에 운트 죄네 고유의 18K 골드 합금 허니 골드 소재에 브라운 다이얼을 조합해 그윽한 가을 무드를 느끼게 합니다. 다만 100피스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당장 국내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랑에 운트 죄네 신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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