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Eno

조회 2199·댓글 6

BIG_BANG_MECA-10_42MM_CAMPAIGN_2025_-_SAVOIR-FAIRE_-_5_-_HORIZONTAL.jpg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을 모토로 하는 스위스 니옹의 고급 시계제조사 위블로(Hublot)가 지난달 말 LVMH 워치 위크(LVMH Watch Week 2025) 기간 발표한 주요 신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작년 LVMH 워치 위크에서 큰 화제를 모은 하이라이트 피스, MP-10 투르비용 웨이트 에너지 시스템 티타늄(MP-10 Tourbillon Weight Energy System Titanium)처럼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하이 워치메이킹 노벨티는 아닐지 모르지만, 하이테크 소재와 개성적인 컴플리케이션의 조화를 통해 컬렉션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위블로의 저력을 느끼기엔 충분한 모델들입니다. 

 

BIG_BANG_MECA-10_42MM_CAMPAIGN_2025_-_SAVOIR-FAIRE_-_6_-_HORIZONTAL.jpg

 

관련해 지난해 9월 위블로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줄리앙 토나레(Julien Tornare)가 얼마 전 위블로 열혈 워치 오너들로 구성된 위블로티스타(Hublotista)의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2025년 LVMH 워치 위크 주요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제니스 등 이전에 거친 브랜드들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애정을 갖고 있는 줄리앙 토나레는 지난해 공식 출범한 위블로 코리아에 보다 힘을 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손목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위블로의 아이코닉 컬렉션 빅뱅의 가장 최신 버전인 빅뱅 메카-10 42mm 카본 블랙이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화제의 신작을 그럼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BIG_BANG_MECA-10_42MM_444NX1170RX-444QN1170NR-444OX1180RX-LS-HORIZONTAL.jpg

 

Big Bang MECA-10 42mm 
빅뱅 메카-10 42mm 

 

빅뱅 메카-10은 일명 메카노-타입(Meccano-type)으로 명명한 새로운 유형의 컨셉으로 지난 2016년 론칭 이래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이전의 위블로 컬렉션에서는 볼 수 없는 참신한 디자인과 기능 배열이 돋보였는데요. 불어로 냄비걸이를 뜻하는 크레마이에(Crémaillère), 영어식으로는 톱니형 랙(Rack) 선반에서 착안한 리니어(직선형의) 기어와 함께 서큘러(원형의) 기어를 스켈레톤 무브먼트 및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동시에 노출하면서 10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2개의 회전 디스크 휠 형태의 인디케이터로 표시하는 등 개성적인 구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BIG_BANG_MECA-10_42MM_CAMPAIGN_2025_-_SAVOIR-FAIRE_-_7_-_VERTICAL.jpg

 

2025년 위블로는 론칭 9년여 만에 빅뱅 메카-10 시리즈 최초로 42mm 사이즈를 새롭게 전개합니다. 기존의 45mm 보다 한층 웨어러블해진 것은 물론 다이얼 및 인하우스 수동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레이아웃 또한 변주했습니다. 성공적인 45mm 엔진(HUB1201)의 기본적인 설계를 따르되 한결 작아진 케이스 사이즈에 맞춰 칼리버의 직경을 다소 줄이고 부품수는 더 늘려(부품수 264개, 주얼수 29개) 새로운 빅뱅 메카-10 42mm 패밀리에 어울리는 무브먼트(HUB1205)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BIG_BANG_MECA-10_42MM_CAMPAIGN_2025_-_SAVOIR-FAIRE_-_12_-_HORIZONTAL-original.jpg

 

가시적인 변화는 다이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45mm의 버전의 경우 배럴 아버(축)에 맞물린 커다란 휠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다이얼 6시 방향에 위치시키고 하단의 컬러 액센트 처리한 테두리로 파워리저브 숫자를 표시하고, 다이얼 3시 방향에도 마치 디퍼런셜(Differential) 타입의 새틀라이트 휠처럼 맞물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또 다른 대형 오픈워크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시보드 게이지처럼 직관적으로 동력의 최적 범위를 표시했는데요. 새로운 42mm 버전은 메카-10의 특징적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션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다시 말해 6시 방향의 디스플레이 하나를 생략하고 대신 3시 방향의 디스플레이에 포인터 핸드 및 배럴 축과 맞물려 탄성으로 작동하는 나선형 코일 스프링 형태의 부품을, 그리고 하부 디스크의 레드 컬러 액센트로 로우 파워리저브를 표시합니다. 다이얼이 상대적으로 더 복잡해 보였던 기존의 45mm 버전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다소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변화이면도 기존의 더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션 형태가 다소 지저분하고 혼란스럽게 여겨졌던 분들에겐 훨씬 더 깔끔하게 레이아웃 정리가 됐다고 반색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느 쪽이든 결국은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메카노-타입을 표방한 메카-10의 본질적인 스트럭처는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BIG_BANG_MECA-10_42MM_444OX1180RX-CU-HR-B-DIGITAL_1-original (1).jpg 

결과적으로 HUB1205 칼리버의 레이아웃 변화를 통해 플레이트를 가로지르는 직선형 브릿지를 포함한 기어트레인의 다른 부분들이 훨씬 더 다이얼 면으로 시원시원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보는 재미는 더욱 커졌습니다. 10일 파워리저브를 관장하는 더블 배럴 중 하나는 배럴 커버마저 생략해 메인스프링과 함께 한층 도드라져 보입니다. 메인스프링의 감겨 있는 정도로도 동력의 잔량을 어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밸런스를 조금 더 다이얼 안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전작 HUB1201 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키프(KIF) 타입의 새로운 형태의 쇼크 옵저버(완충 부품)와 함께 에타크론(Etachron) 시스템을 참신하게 변주한 것 같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레귤레이터 장치가 스크류와 함께 추가되었고 해당 오픈워크 장식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H이니셜 로고까지 형상화해 한눈에 더욱 특별한 매뉴팩처 무브먼트의 인상을 강조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9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오픈워크 링 테두리와 형태도 조금 더 심플하게 다듬고 컬러 대비를 통해 보다 눈에 띄게 강조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IG_BANG_MECA-10_BIG_BANG_MECA-10_42MM_LS-01-HORIZONTAL.jpg

BIG_BANG_MECA-10_42MM_444QN1170NR-LS-HORIZONTAL (1).jpg

BIG_BANG_MECA-10_42MM_444OX1180RX-FD-HR-B-DIGITAL-original.jpg

 

새로운 빅뱅 메카-10 42mm는 위블로가 특허 출원한 18K 골드 합금인 킹 골드를 비롯해, 티타늄, 카본 블랙 총 3가지 케이스 소재로 선보입니다. 이중 카본 블랙 버전은 미들 케이스 및 6개의 티타늄 H-스크류로 고정한 베젤까지 프로스티드 카본(Frosted Carbon)으로 명명한 수백 겹의 카본 파이버를 고온, 고압의 챕버에서 수 차례에 걸쳐 압축 가공한 독자적인 카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카본 케이스 제작 공정 특성상 동일한 패턴이 하나도 없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각각의 피스가 전부 유니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척 가볍지만 내구성이 우수한 카본 고유의 속성 또한 그대로 가져가는 것은 물론입니다. 하이테크 소재와 메카-10 디자인이 어느 소재보다 근사한 조합을 이룹니다. 전 모델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3.9mm이며, 실용적인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BIG_BANG_MECA-10_42MM_CAMPAIGN_2025_-_SAVOIR-FAIRE_-_11_-_VERTICAL-original.jpg


또한 특허 받은 원 클릭 시스템("One Click" system)을 적용해 케이스에서 쉽게 여분의 스트랩으로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킹 골드와 티타늄 버전에는 블랙 라인 가공한 러버 스트랩을 블랙 코팅 처리한 티타늄 소재의 폴딩 버클과 함께 체결하고(반면 버클 커버는 케이스와 동일한 킹 골드 또는 티타늄 사용), 카본 블랙 버전만 벨크로 타입의 길이가 더 길고 스포티한 스트랩을 블랙 세라믹 소재의 버클과 함께 장착했습니다. 

 

 

빅뱅 메카-10 42mm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킹 골드 버전(Ref. 444.OX.1180.RX)이 6천 270만 원, 티타늄 버전(Ref. 444.NX.1170.RX)이 3천 368만 원, 카본 블랙 버전(Ref. 444.QN.1170.NR)이 4천 13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Big_Bang_Tourbillon_Automatic_Green_Saxem_429JG0110RT-LS-01-HORIZONTAL-DIGITAL.jpg

 

Big Bang Tourbillon Automatic Green SAXEM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그린 삭셈

 

또 다른 신제품은 2019년 빅뱅 MP-11로 데뷔한 유니크한 첨단 신소재를 새로운 그린 컬러로 변주한 18피스 한정의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사파이어 알루미늄 산화물 & 희토류 광물(Sapphire Aluminium oXide and rare Earth Mineral)'을 뜻하는 조어의 이니셜을 결합한 삭셈(SAXE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른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느 사파이어 케이스와 결을 달리합니다. 사파이어의 기본 구성 요소인 알루미늄 산화물에 툴륨(Thulium), 홀뮴(Holmium), 크롬(Chromium) 등의 희토류 광물을 결합한 합금으로 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산업에 사용된 적은 있지만 워치 케이스로는 위블로가 처음으로 도입한 것입니다. 분자 배열 자체도 달라서 사파이어는 삼각형(삼면) 구조인 반면 삭셈은 입방체(사면) 구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발표한 옐로우 네온 삭셈과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메랄드 그린 삭셈은 최종 가공된 케이스 그 자체만으로 마치 보석과도 같은 광채와 아름다움을 뽐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Big_Bang_Tourbillon_Automatic_Green_Saxem_429JG0110RT-PB-HR-W-DIGITAL.jpg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그린 삭셈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4.4mm이며,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베젤을 고정하는 6개의 H-스크류와 크라운과 같은 부속들은 매트하게 블랙 코팅 마감한 5등급 티타늄을 사용해 투명한 그린 컬러 삭셈 케이스와 선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Big_Bang_Tourbillon_Automatic_Green_Saxem_429JG0110RT-FD-HR-B-DIGITAL.jpg

 

무브먼트는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HUB6035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전작(네온 삭셈)을 비롯해, 킹 골드, 카본, 블랙 세라믹, 사파이어 등 여러 케이스 소재로 선보인 바 있기에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총 293개의 부품과 26개의 주얼로 구성된 HUB6035 칼리버는 다이얼 상단에 노출한 22K 골드 마이크로-로터를 통해 셀프와인딩을 지원하며, 전체 스켈레톤 무브먼트에 일부 투명 사파이어를 브릿지처럼 활용해 다이얼의 인덱스를 대신하는 등 투명함을 강조한 케이스와 탁월한 조화를 이룹니다. 스트랩은 블랙 라인드 러버 스트랩과 함께 블랙 세라믹 기반에 일부 블랙 도금 처리한 폴딩 버클을 체결했습니다. 기본 스트랩 외 투명한 그린 컬러 라인드 러버와 블랙 벨크로 스트랩을 추가 제공해 위블로만의 간편한 원 클릭 시스템을 활용하면 줄질의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Big_Bang_Tourbillon_Automatic_Green_Saxem_429JG0110RT-SD-HR-W-DIGITAL.jpg

 

단 18피스 한정 제작된 오뜨 오롤로제리 피스인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그린 삭셈(Ref. 429.JG.0110.RT)의 국내 출시 가격은 3억 6,59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SPIRIT_OF_BIG_BANG_CHRONOGRAPH_642EX5110RX-LS-HORIZONTAL-DIGITALjpg.jpg

 

Spirit of Big Bang Chronograph 
스피릿 오브 빅뱅 크로노그래프 

 

아이코닉 빅뱅에서 파생한 배럴형 케이스가 매력적인 스피릿 오브 빅뱅이 올해로 벌써 론칭 1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는 총 3가지 각기 다른 컬러 세라믹으로 제작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다크 그린, 스카이 블루, 샌드 베이지 컬러 세라믹이 스피릿 오브 빅뱅 고유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SPIRIT_OF_BIG_BANG_CHRONOGRAPH_642GX5210RX-LS-HORIZONTAL-DIGITALjpg.jpg

 

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4.1mm이며, 실용적인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미들 케이스 및 베젤, 케이스백까지 동일한 컬러 세라믹으로 제작해 통일감을 부여합니다. 지르코니아(산화지르코늄) 파우더를 기반으로 하는 세라믹 제조 공정의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컬러를 시도하기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데요. 위블로는 일찍이 붕소와 탄소 화합물을 고온에서 가열한 형태의 탄화붕소를 베이스로 독자적인 강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개발, 소결 과정에서 몇 가지 컬러를 입히는 작업을 마스터해 이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치 페라리 레드를 떠올리게 하는 쨍한 레드부터 블루, 스카이 블루, 그레이, 그린, 심지어 핑크와 베이지 등 뉴트럴한 컬러까지 팔레트 구성도 다양해 가히 세라믹 워치메이킹 분야의 선두주자라 할 만합니다.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 특성상 가볍고 인체친화적이며 스크래치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는데 위블로의 그것은 여느 브랜드의 세라믹 케이스 대비 비커스 경도 자체도 높은 수준(1500 HV)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다크 그린, 스카이 블루, 샌드 베이지 컬러 세라믹은 특히 제작이 더욱 까다로웠다고 하네요. 

 

SPIRIT_OF_BIG_BANG_CHRONOGRAPH_642CZ6110RX-LS-HORIZONTAL-DIGITALjpg (1).jpg

 

3가지 컬러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그룹사 내 매뉴팩처 제니스를 대표하는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엘 프리메로 400을 베이스로 수정한 HUB470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SPIRIT_OF_BIG_BANG_CHRONOGRAPH_642CZ6110RX-642EX5110RX-642GX5210RX-LS-HORIZONTAL-DIGITALjpg.jpg

 

스피릿 오브 빅뱅 크로노그래프는 다크 그린 세라믹(Ref. 642.GX.5210.RX), 스카이 블루 세라믹(Ref. 642.EX.5110.RX), 샌드 베이지 세라믹(Ref. 642.CZ.6110.RX) 각 버전별로 20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본사 마케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베이지 세라믹 버전은 공개되기가 무섭게 이미 솔드 아웃 됐다고 합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소 특이한(?) 컬러 세라믹의 경우 컬렉팅하는 수요가 제법 있는데다 스피릿 오브 빅뱅 라인 자체도 소수의 매니아층이 있기 때문에 더욱 즉각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세 버전 동일하게 각각 4천 13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스카이 블루나 다크 그린 세라믹 버전의 경우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지역 내 위블로 부티크에 직접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