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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제이

조회 298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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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OMEGA)가 새로운 투 카운터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를 선보입니다. 신제품은 오메가가 1969년 출시한 플라이트마스터(Flightmaster)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과거 미항공우주국(NASA)은 물론 공군 파일럿들에게도 스피드마스터가 인기를 끌자 오메가는 1969년 파일럿을 위한 크로노그래프인 플라이트마스터를 선보입니다. 플라이트마스터는 전체 브러시드 마감한 케이스에 뛰어난 가독성의 다이얼, 그리고 비행기 모양의 GMT 핸즈를 포함해 7개의 핸즈가 특징이었습니다. 올해 9월에는 플라이트마스터에 이어 파일럿을 위한 스피드마스터가 유출되었었습니다. 스피드마스터 ‘57을 기반으로 다이얼에 플라이트마스터의 디테일이 더해진 시계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군 파일럿들만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기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계는 아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피드마스터 파일럿은 유출된 모델과 유사하지만, 오리지널 플라이트마스터에 더 충실해진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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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구성은 플라이트마스터를 스피드마스터 '57의 투 카운터 구성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그레인 마감한 매트 블랙 다이얼 위에 테두리의 미닛 트랙을 브러시드 마감한 실버 컬러로 처리했습니다. 인덱스는 슈퍼루미노바 야광 블록을 사용해 다이얼에 도료를 칠한 다른 스피드마스터와 차별화합니다. 서브 다이얼은 전투기의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3시 방향의 60분 및 12시간 카운터에 오렌지 컬러의 삼각형 핸즈와 화이트 컬러로 전사 처리한 숫자로 장식해 조종석의 연료 소모량 인디케이터를 떠올리게 합니다. 9시 방향 서브다이얼의 옐로우 컬러 테두리와 핸즈는 전투기의 표적 조준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기에 유출된 모델과 다르게 상단을 푸른색으로 처리해 변주를 주었습니다. 중앙의 크로노그래프 핸즈는 플라이트마스터의 GMT 핸즈를 연상시키는 비행기 모양이, 시와 분은 야광 블록 인덱스에 걸맞게 전체가 야광인 핸즈를 사용했습니다. 스피드마스터 로고 아래에는 비행 자격 획득(Flight Qualified) 문구를 더해 파일럿 워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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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1957년 등장한 최초의 스피드마스터(Ref. CK2915-1) 디자인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스피디 튜즈데이 에디션(Ref. 311.32.42.30.01.001) 등 일부 스피드마스터에서만 볼 수 있는 전체 브러시드 마감 케이스로 차별화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푸셔와 크라운까지 브러시드 마감한 것은 물론, 베젤 역시 세라믹보다 빛 반사가 적은 알루미늄 인서트를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비행 중 빛 반사가 시야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직경은 40.85mm, 러그 투 러그는 베이스가 된 스피드마스터 ‘57과 동일한 49.6mm입니다. 솔리드 케이스백 중앙에는 해마 엠블럼이 자리하며, 하단에는 방수 사양 문구만 간결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방수 사양은 기존 50m에서 향상된 1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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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오메가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9900(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60시간)입니다.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가 탑재되었으며, 오메가가 자랑하는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Si14)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사양에 더해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을 획득해 15,000가우스의 강력한 자기장 속에서도 일 허용오차 +5/0초의 뛰어난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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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스피드마스터 ‘57과 동일한 플랫 링크 디자인입니다. 오메가가 특허받은 컴포트 릴리즈 어저스트먼트 시스템(Comfort release adjustment system)을 탑재해 간편하게 길이 조정이 가능한 것도 동일합니다. 브레이슬릿 역시 케이스와 동일하게 전체 브러시드 가공했습니다. 또한 원본 모델과 동일한 그레이 컬러 나토(NATO) 스트랩과 교체 도구가 함께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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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파일럿(Ref. 332.10.41.51.01.002)의 국내 출시 가격은 137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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