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쌍제이

조회 2518·댓글 12

TFVAC_Traditionnelle__6057T-000G-H067_StillLife1.jpg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자사의 대표 드레스 워치 라인 트래디셔널(Traditionnelle)의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TF10150_4_V400189.jpg

- 1979년 출시한 칼리스타  

 

바쉐론 콘스탄틴은 브랜드가 탄생한 1755년부터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의 조화를 추구해 왔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회중 시계를 만드는 시기에도 스톤과 진주, 에나멜을 더해 기술적 요소와 미학적 요구를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이후에도 1872년에 설립한 프랑스의 베르제 프레르(Verger Frères)와 긴밀히 협업하여 여러 하이 주얼리 워치를 만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모델은 1979년에 등장한 칼리스타(Kallista)입니다. 그리스어로 ‘최상의 아름다움(Most Beautiful)’을 뜻하는 칼리스타는 프랑스의 화가 레이몬드 모레티(Raymond Moretti)가 디자인했습니다. 시계에는 130캐럿에 달하는 118개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이름에 걸맞은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스톤을 커팅하고 조립하는 과정에만 5년이 걸려 작품을 완성하는 데 약 6,000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칼리스타의 성공 이후 이듬해 등장한 후속작 칼라와 2001년의 레이디 칼라, 2007년 칼라 룬, 2010년 레이디 칼라 플레임, 그리고 2024년의 그랜드 레이디 칼라까지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이 주얼리 워치 역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신제품은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위에서 브랜드의 하이 주얼리 워치 역사를 이어갑니다.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Crop_2.jpg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MO_Gemsetting_1.jpg

 

다이얼은 15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6시 방향의 거대한 말테 크로스(Maltese cross)를 중심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객석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심지어 플린지에도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다이얼을 포함해 시계의 모든 부분에 인비저블 세팅 기법(지지대가 없이 스톤만으로 고정하는 기법)을 사용해 빈틈없이 다이아몬드가 가득합니다. 덕분에 다이아몬드가 더욱 화려하게 빛납니다. 핸즈는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되며, 로고는 글라스로 잠시 자리를 옮겨 다이아몬드를 위해 자리를 양보합니다. 다이얼 하단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상징인 말테 크로스 투르비용이 자리합니다.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Crop_1.jpg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MO_Gemsetting_2.jpg

 

케이스에도 다이아몬드가 존재감을 뽐냅니다. 직경 41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는 러그를 포함해 총 144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되어 있습니다. 크라운에도 1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따라서 정면에서 바라보면 케이스의 소재조차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빈 공간 없이 다이아몬드가 가득합니다. 측면 역시 미들 케이스부터 러그까지 이음새가 보이지 않도록 다이아몬드가 이어집니다. 크라운의 상단에도 다이아몬드가 빠지지 않습니다. 폴리시드 마감한 말테 크로스의 틈에 맞게 젬 세팅이 가능하도록 특별한 커팅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스트랩은 다크 그레이 컬러의 악어 가죽 소재입니다. 버클은 화이트 골드 소재의 디플로이언트 방식입니다. 버클 역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이 시계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300개, 총 27캐럿이 넘습니다.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Back.jpg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MO_Casing_2.jpg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2160(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80시간)입니다. 자동 투르비용이란 구성임에도 페리퍼럴 로터 덕분에 무브먼트의 두께가 5.65mm에 불과합니다. 22K의 페리퍼럴 로터는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패턴으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후면은 전체적으로 코트 드 제네브(Côtes de Genève, 제네바 스트라이프)로 처리하고, 브리지를 수작업으로 챔퍼링(Chamfering) 마감했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플레이트까지 페를라주 처리를 했습니다. 무브먼트의 호사스런 마감에 걸맞게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았습니다.

 

TFVAC_Traditionnelle_6057T-000G-H067_SDT.jpg

 

바쉐론 콘스탄틴 패트리모니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Ref. 6057T/000G-H067)는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하이 주얼리 워치 특성상 개별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