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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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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사이즈의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Reverso Tribute Monoface)를 포함한 몇 종의 리베르소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가을-겨울 시즌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신작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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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o Tribute Monoface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

 

1931년 탄생한 예거 르쿨트르의 영원한 아이콘이자 아르데코 디자인 워치의 결정체로 통하는 리베르소. 메종은 올해 최초의 오리지널 리베르소를 계승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에 새로운 사이즈의 모노페이스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가로 24.4 x 세로 40.1mm 크기에 슬림한 7.56mm 두께로 1930년대 오리지널 모델에 가까운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근래 남성 시계 트렌드가 다운사이징인데다 갈수록 남녀 모두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가 대세를 이루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의식하면서 한편으로는 가장 리베르소다운(?) 프로포션으로 회귀하려는 제스처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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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는 우선 실버 오펄린과 블루 선레이 두 종류의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입니다. 프린트를 생략하고 사다리꼴(Trapezoidal)의 아플리케 인덱스와 도핀 핸즈(Dauphine hands), 불어로 슈망 드 페르로 불리는 고전적인 레일로드 미닛 트랙으로만 구성된 리베르소 트리뷰트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 코드를 이어갑니다. 시와 분만 표시하는 타임온리 형태라 더욱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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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어김 없이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2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컬렉션의 전통상 반전 케이스의 후면은 솔리드백 형태로 막혀 있어 무브먼트를 볼 수는 없지만, 퍼스널라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종류의 의미 있는 문구나 그림을 새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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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2011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아르헨티나의 유명 폴로 및 라이딩 부츠 제작사 까사 파글리아노(Casa Fagliano)가 예거 르쿨트르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제작한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과 내구성이 좋아 스크래치에 강한 사피아노 가죽을 혼용한 해당 스트랩은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적용해 추가 구매하는 다른 종류의 스트랩으로 쉽게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메종에 따르면 함께 제공되는 스트랩 외 4가지 컬러의 새로운 스트랩 리스트가 추가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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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의 국내 출시 가격은 실버 다이얼(Ref. Q7168420)과 블루 다이얼(Ref. Q716848J) 모델 동일하게 각각 1천 28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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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o Tribute Duoface Small Seconds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스몰 세컨즈

 

또 다른 리베르소 신제품은 양면 다이얼로 세컨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는 듀오페이스 형태로 선보입니다.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8.3 x 세로 47mm, 두께 9.6mm로, 인기 있는 기존 모델의 사이즈를 이어갑니다. 다크 블루 컬러 래커 및 선레이 마감한 전면(Recto) 다이얼로는 시분과 함께 스몰 세컨드를, 실버 선레이 마감한 후면(Verso) 다이얼로는 세컨 타임존(홈타임)의 시분과 함께 낮/밤 시간대(24시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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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이전 스틸 버전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54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스트랩은 까사 파글리아노가 특별히 디자인한 블루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찰착이 용이한 3중 스틸 폴딩 버클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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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스몰 세컨즈 핑크 골드 신제품(Ref. Q398259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69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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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o Tribute Duoface Tourbillon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용

 

2018년 브랜드 창립 185주년을 맞아 첫 선을 보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용이 올해 처음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거듭났습니다. 플래티넘, 핑크 골드 버전과 차별화해 그레이 선레이 다이얼을 적용해 남성적인 차분한 매력으로 어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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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용은 1994년부터 선보인 두 얼굴의 듀오페이스 컨셉과 울트라-씬 사양의 혁신적인 플라잉 투르비용을 결합한 오직 예거 르쿨트르이기에 가능한 하이 워치메이킹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용을 구동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47은 총 254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께는 3.9mm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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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847은 밸런스 휠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상부 브릿지를 제거한 동시에 외부에 회전하는 투르비용 케이지를 볼 베어링 시스템으로 교체했습니다. 히브리스 메카니카 11부터 이어진 예거 르쿨트르만의 개성적인 플라잉 투르비용 메커니즘으로,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분당 1회전하는 투르비용이 마치 공중에 둥둥 떠서 움직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구조는 칼리버 및 케이스의 두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시계의 우아함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총 62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투르비용 관련 부품의 무게는 고작 0.455g에 그치는데 이 또한 투르비용의 회전 운동에 의한 등시성 유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더불어 스프링 코일 끝부분의 감친 형태에서 착안해 S자형 밸런스 스프링(S-shaped balance spring)으로 칭하는 특허 받은 독자적인 헤어스프링을 사용해 역시나 ‘기술의 예거’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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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7.4 x 세로 45.5mm, 두께는 9.15mm로 사이즈 역시 전작들과 동일합니다. 전면 다이얼은 은은한 광채를 머금은 그레이 선레이 다이얼 바탕에 레일로드 미닛 트랙을 화이트 컬러로 스탬핑하고, 로듐 도금 마감 아플리케 인덱스와 함께 도핀 핸즈가 전형적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반면 후면 다이얼은 외곽 브릿지 바탕에 로즈 엔진-터닝 선반을 이용해 수공으로 약 6시간에 걸쳐 정교한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기요셰 장식 패턴을 새겨 더욱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메종의 공예예술적인 시계들이 완성되는 르상티에 매뉴팩처 내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 워크샵에서 해당 작업이 이뤄졌음은 물론입니다. 또한 후면 다이얼로는 세컨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버 오펄린 마감 오프센터 다이얼 위로 도핀 핸즈가 홈 타임을 표시하고, 2시 방향에는 회전 디스크 형태의 클래식한 낮/밤 인디케이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와 달과 함께 흰 배경과 파란 배경으로 분할하고 측면에 레드 트라이앵글로 직관적으로 홈 타임의 낮/밤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6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의 다른 면을 유니크한 브릿지 구조와 함께 보다 건축학적으로 노출해 감상의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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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용 스틸 신제품(Ref. Q392845J)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출시 모델이지만 특별한 컴플리케이션 모델 특성상 한해 제조 수량은 제한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지정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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