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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Watches and Wonders Shanghai) 기간 몇 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미리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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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he Legend of the Chinese Zodiac - Year of the Snake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 뱀의 해 

 

메종은 매년 동양의 십이지에서 영감을 얻은 그 해의 동물(띠)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모델을 미리 제작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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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뱀의 해 에디션은 다른 십이지 동물로 전개한 전작들처럼 플래티넘과 핑크 골드 두 가지 소재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2.72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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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시리즈의 백미는 이름 그대로 예술공예적인 다이얼입니다. 매뉴팩처 내 메티에 다르 아틀리에의 마스터 에나멜 장인의 손길을 거쳐 18K 골드(4N) 다이얼 위에 정교한 브러시로 곱게 빻은 에나멜 파우더를 정제수와 섞어 도포한 후 각 컬러를 입힐 때마다 820°C~850°C 고온의 오븐에서 반복적으로 소성하는 그랑 푀(Grand Feu) 처리를 거쳐 완성했습니다. 또한 식물의 잎사귀를 보다 예술적인 느낌으로 구현하기 위해 제네바의 고대 공예 기법인 일명 플럭스 코팅 미니어처 불투명 에나멜(Flux coated miniature opaque enamel)까지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푸른 배경의 다이얼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미묘하게 어두워지는 섬세한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적용했는데, 이를 에나멜링 기법으로 구현하기란 실로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전담 에나멜러의 특별한 솜씨가 요구됩니다. 플래티넘 버전은 그린톤의 식물을, 핑크 골드 버전은 오커(황토색 계열의)톤의 식물을 차등 적용한 점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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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위 위에 똬리를 틀고 요염하게 앉아있는 뱀(코브라) 형상의 미니어처는 케이스 소재에 따라 핑크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 위에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뱀의 얼굴과 비늘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바탕의 바위 역시 마찬가지로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특유의 텍스처와 양각 디테일을 살리고 일부 파티나 효과까지 더해 음영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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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시대부터 뱀은 지혜와 부활, 영생을 상징하면서 십이지의 여섯 번째 동물로서 행운과 번영을 가져오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뱀의 해에 태어난 시계애호가들에게 이번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에디션은 한번쯤 손에 넣고 싶은 특별한 모델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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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2460 G4

 

무브먼트는 이전 동물(띠) 에디션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얼 사면의 독립된 어퍼처(창)를 통해 시, 분, 날짜, 요일을 각각 점핑 디스크 방식으로 표시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460 G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홀마크(Hallmark of Geneva, 제네바 씰)를 받은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케이스 종류에 따라 다크 블루 또는 브라운 컬러 미시시피산 양면 악어가죽 스트랩을 플래티넘 또는 핑크 골드 소재의 하프 말테 크로스(Half Maltese cross) 장식이 돋보이는 폴딩 클라스프와 함께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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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더 차이니즈 조디악 뱀의 해는 핑크 골드 버전(Ref. 86073/000R-H034)과 플래티넘 버전(Ref. 86073/000P-H033) 각각 25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리테일가는 특별한 메티에 다르 한정판 특성상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바쉐론 콘스탄틴 코리아 고객센터(Tel. 1877-4306)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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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six Self-winding 
피프티식스 셀프와인딩

 

1956년 탄생한 메종의 역사적인 모델(Ref. 6073)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이름도 그래서 연도의숫자 ‘56’에서 착안해 피프티식스로 지음) 지난 2018년 성공적으로 론칭한 피프티식스 컬렉션에 새로운 컬러 베리에이션을 추가했습니다. 핑크 골드 케이스와 매트 블랙 컬러 다이얼의 조화가 기대 이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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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식스 셀프와인딩으로 선보인 해당 신제품은 전작들과 동일한 케이스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토너 형태의 미들 케이스에서 원형의 베젤로 이어지는 단차가 있는 양 러그 디테일에서 메종을 상징하는 말테 크로스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컬렉션에 영감을 준 오리지널 모델(Ref. 6073)과도 상통하는 디자인으로 끝이 수직으로 파인 흡사 화살촉 모양의 러그 장식 4개가 한 구심점을 중심으로 모이면 바쉐론 콘스탄틴의 문장인 말테 크로스 형상을 갖추게 됨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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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9.6mm이며,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블랙 컬러 다이얼의 가운데 부분은 오펄린 마감하고 바깥쪽은 선버스트 마감해 미묘한 차이를 주고, 케이스와 같은 18K 핑크 골드(5N) 소재의 아플리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함께 바형의 인덱스와 끝이 뾰족한 펜슬형 핸즈에는 조도가 낮은 곳에서 선명한 블루 컬러로 발광하는 야광 도료를 코팅했습니다.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은 블랙 바탕에 화이트 컬러로 구획해 선명한 대비 효과로 가독성을 고려하고 3시 방향의 데이트(날짜) 디스크 역시 같은 방식으로 통일감 있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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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전작들과 같은 자동 매뉴팩처 칼리버 1326을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8시간). 리치몬트 그룹의 무브먼트 스페셜리스트인 발플러리에(ValFleurier)에서 공급한 에보슈를 바탕으로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주요 부품을 새로 피니싱하고 재조립, 조정함으로써 하이엔드 제조사의 수준에 맞게 재탄생했습니다. 핑크 골드 소재의 로터에도 메종을 상징하는 말테 크로스를 오픈워크 가공하고 브랜드명을 함께 인그레이빙해 누가 봐도 한 눈에 바쉐론 콘스탄틴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한편 스트랩은 다크 그레이(안트라사이트) 컬러로 염색 후 표면을 의도적으로 거칠게 누벅 처리한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에크루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주고 핑크 골드 소재의 하프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한 핀 버클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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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식스 셀프와인딩 핑크 골드 블랙 다이얼 모델(Ref. 4600E/000R-H101)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78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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