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워치
- 버드 온 어 락 36mm 모델
티파니(Tiffany & Co.)가 올 여름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 1907-1987)의 아이코닉 주얼리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 주얼리 워치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워치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으로, 다이아몬드와 각종 컬러 젬스톤을 활용해 오직 티파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타임피스를 완성했습니다.
- 버드 온 어 락 36mm 모델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타임피스 시리즈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우선 1965년 탄생한 티파니의 상징적인 주얼리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브로치를 재해석한 모델부터 보시겠습니다.
- 버드 온 어 락 39mm 자동 모델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워치(Schlumberger by Tiffany & Co.™ Bird on a Rock watch)는 36mm와 39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그런데 사이즈에 따라 무브먼트가 다릅니다. 36mm 버전은 쿼츠 무브먼트를, 39mm 버전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모델에 관계 없이 전부 화이트 골드로만 제작하고, 공통적으로 다이얼을 손목의 착용에 따라 회전하도록 함으로써 다이아몬드와 골드로 장식한 버드 온 어 락의 코카투 앵무새가 다이얼 위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일으킵니다.
36mm 쿼츠 모델의 경우, 케이스 및 다이얼, 스트랩의 버클까지 전체 총 3.94캐럿에 달하는 734개의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3가지 버전 각각의 다이얼에 30개의 바게트 컷 아쿠아마린(약 3.5캐럿), 30개의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약 5캐럿), 30개의 바게트 컷 컬러 젬스톤(레인보우- 5개의 에메랄드, 9개의 사파이어, 16개의 블루 토파즈- 약 4.5캐럿)을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코닉한 티파니 세팅에서 착안해 0.45캐럿 라운드 풀 컷 다이아몬드를 프롱세팅한 크라운 디자인도 타 메종과 눈에 띄게 차별화하는 요소입니다.
39mm 오토매틱 모델의 경우, 케이스 및 다이얼, 스트랩의 버클까지 전체 총 5캐럿에 달하는 827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각각의 다이얼은 다양한 크기의 라운드 풀 컷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스노우 파베 세팅하고, 회전하는 무빙 버드가 놓여진 외곽은 모델 별로 36개의 바게트 컷 아쿠아마린(약 3.5캐럿), 36개의 바게트 컷 컬러 젬스톤(레인보우- 7개의 에메랄드, 9개의 사파이어, 20개의 블루 토파즈- 약 5캐럿), 3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약 4.5캐럿)를 세팅했습니다. 이중 하나만 다이얼 중앙에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대신 하우스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 컬러 래커 처리했습니다. 전 모델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베이스를 따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스위스 자동 칼리버 LTM 21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솔리드 화이트 골드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드러내지 않는 대신, 쟌 슐럼버제의 플로럴 애로우 브로치에서 영감 받은 방사형의 선버스트 패턴을 새기고 군데군데 별처럼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독특함을 더합니다.
- 골든 피쉬 36mm 모델
반면 완전히 다른 디자인의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골든 피쉬 워치(Schlumberger by Tiffany & Co.™ Golden Fish watch)는 슐럼버제가 카리브해 과달루페 해안의 바다물고기에서 영감을 얻어 1956년 제작한 피쉬 브로치를 타임피스로 재해석한 결실입니다. 두 마리의 레드 에나멜 피쉬가 착용자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다이얼 주위를 회전하며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로즈 골드 바탕에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물고기의 특징적인 실루엣을 다듬고, 쟌 슐럼버제가 1962년 티파니 하이 주얼리에 처음으로 도입한 파요네 에나멜링(Paillonné Enameling) 기법을 응용해 반투명의 레드 에나멜 도료를 골드 미니어처 위에 여러 겹에 걸쳐 도포한 후 고온의 가마에서 소성하는 과정을 반복한 후 10개의 라운드 컷 에메랄드로 두 물고기의 반점을, 4개의 라운드 컷 사파이어로 두 물고기의 눈을 대신했습니다.
- 골든 피쉬 39mm 자동 모델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골든 피쉬 워치 역시 36mm와 39mm 두 사이즈로만 선보이며, 36mm 버전의 경우 로즈 골드 케이스 및 다이얼, 스트랩의 버클까지 전체 총 5캐럿에 달하는 765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39mm 버전의 경우 로즈 골드 케이스 및 다이얼, 스트랩의 버클까지 전체 총 6캐럿에 달하는 795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했습니다. 무브먼트는 버드 온 어 락 버전과 마찬가지로 36mm 모델에는 스위스 고정밀 쿼츠 칼리버를, 39mm 모델에는 자동 칼리버 LTM 21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워치는 전 모델 각각 매년 소량씩만 한정 제작해 선보이며 전 세계 지정된 티파니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특별한 하이 주얼리 워치 특성상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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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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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4.08.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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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1
2024.08.13 15:02
작품 같은 시계네요 언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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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24.08.13 16:45
엄청 화려하네요. 가격이 얼마일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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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4.08.14 08:02
역시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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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08.14 13:26
다이아 가공이 예술이네요. 역시 티파니는 티파니 컬러가 제일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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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enta
2024.08.14 13:35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 다이얼 주얼리가 참 대단합니다😍 다 따로따로 구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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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만범
2024.08.14 23:50
와우...화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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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놈
2024.08.15 10:42
영롱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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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4.08.16 13:28
화려하니 너무 예쁘네요.
다만 시계가 너무 무겁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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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u
2024.08.18 12:28
정말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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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4.08.19 01:07
역시 쥬얼리 와치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격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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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24.08.19 09:08
LTM2100은 2008년 설립된 Le Temps Manufactures이 만든 무브먼트입니다. 프레드릭 피게 FP 6.10 와 FP 6.15를 참고하여 만든 LTM2000 수동 무브를 자동화한 것이 LTM2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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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2024.08.19 11:23
와 럭셔리의 끝이네여 디자인도 매우 잘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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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4.08.20 10:00
눈부신 다이얼을 가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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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랑에
2024.08.25 01:33
티파니가 각잡고 만든 보석시계는 역시 다르긴 다르군요. 어차피 엄두도 못낼 가격일테지만 괜시리 궁금해지긴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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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짱
2024.08.25 20:45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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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5
2024.08.25 22:11
눈 부시게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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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균
2024.08.29 21:05
보석명가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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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k9900000
2024.09.20 01:20
진짜 보석 작품 시계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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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홈런
2024.10.10 19:03
시침분침이 안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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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가 제대로 티파니 스러운 '보석'시계를 낸 느낌이네요.